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롤스로이스가 단돈 5천만 원?” 중국의 실수라고 불리는 고급 대형 차량의 정체

타로 기자 조회수  

웅장한 크기와 외관, ‘중국판 롤스로이스’라 불린 이유

중국 동풍자동차가 내놓은 신형 대형 세단 ‘보야 패션 L’은 공개 직후부터 해외 커뮤니티와 자동차 전문 매체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건 압도적인 크기와 외관 디자인이다. 전장 5,125mm, 휠베이스 3,010mm에 달하는 차체는 국산 제네시스 G80보다 더 크며, 전면에는 34개의 크롬 수직 그릴과 분리형 헤드램프가 자리 잡아 고급스러운 위용을 자랑한다.

후면 역시 관통형 테일램프와 굵직한 크롬 장식이 더해져 고급차 특유의 중후한 느낌을 완성했다. 이처럼 화려하면서도 웅장한 이미지 때문에 일부에서는 “중국판 롤스로이스”라는 별칭까지 붙여가며 평가하고 있다.

가격은 절반, 제네시스와 직접 경쟁

보야 패션 L이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가격이다. 아직 공식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보야 패션 모델이 4천만 원대 후반에 판매된 점을 감안하면 신형 모델의 시작가는 5천만 원대로 예상된다. 이는 동급인 제네시스 G80이나 GV80보다 최소 1,500만 원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특히 보야 패션 L이 제공하는 차체 크기, 첨단 기술, 고급 편의 사양을 감안하면 단순히 “저렴하다”를 넘어 “가성비 끝판왕 대형 세단”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온라인 반응 또한 “국산 대형차 대신 이 차를 고민할 수밖에 없다”, “수입차 가격 장벽을 무너뜨린 차량”이라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주행거리 1,400km, 전기차 단점 극복

보야 패션 L의 성능은 가격 못지않게 놀랍다. EREV(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 방식을 채택한 이 차량은 전기 모드로 최대 410km, 엔진 발전기와 결합하면 CLTC 기준 최대 1,4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이는 서울-부산을 세 번 이상 왕복할 수 있는 거리로, 순수 전기차의 최대 단점이던 장거리 불안감을 크게 해소한다.

배터리는 63kWh 삼원리튬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5C 초고속 충전을 지원해 20%에서 80%까지 단 12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전기차 인프라가 아직 충분히 확산되지 않은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는 점은 소비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화웨이 ADS 4·하모니스페이스 5.0, 첨단 기술력 집약

보야 패션 L은 단순히 큰 차, 오래 가는 차에 그치지 않는다. 화웨이가 제공하는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ADS 4가 탑재되며, 라이다 192라인과 29개의 센서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을 지원한다. 정밀 지도가 없는 환경에서도 도로와 주변 상황을 스스로 인식할 수 있어 “도로 위의 스마트 디바이스”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또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하모니스페이스 5.0이 적용되어 화웨이 스마트폰·태블릿과 실시간 연동된다. 차량을 단순 이동 수단이 아니라 하나의 확장형 스마트 기기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IT기업과 자동차 제조업체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내부 사양은 ‘움직이는 호텔 라운지’

실내는 국산 및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를 직접 겨냥했다. 16.1인치 3K 중앙 디스플레이, LCD 계기판, AR-HUD가 기본 탑재되며, 고급 가죽과 우드 트림이 더해져 한눈에 보이는 고급스러움을 자랑한다.

편의사양은 23개 스피커 오디오 시스템, 제로 그라비티 동승석, 전 좌석 마사지·열선·통풍 기능, 소형 냉장고, 256색 앰비언트 라이트까지 빠짐없이 들어갔다. 사실상 고급 호텔 라운지를 옮겨놓은 듯한 구성이다. 기존 중국차가 ‘저가 이미지’에 머물렀던 것과 달리, 보야 패션 L은 상품성 자체로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직접 경쟁을 선언한 셈이다.

국내 출시 시 파급력과 업계의 위기감

보야 패션 L의 국내 출시 가능성은 아직 불투명하지만, 전문가들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보고 있다. 이미 BYD, 지커, 샤오펑 등 주요 중국 브랜드들이 한국 시장 진출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만약 보야 패션 L이 국내에 상륙한다면, 현대 그랜저와 제네시스 G80은 물론 벤츠·BMW·아우디 등 수입 브랜드들까지 강력한 가격 압박을 받을 수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긍정적 변화지만, 국내 자동차 산업에는 치명적 위협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결국 보야 패션 L은 단순한 신차가 아니라, 중국차의 수준과 위상이 달라졌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모델로 기록될 전망이다.

관련 기사

author-img
타로 기자
editor01@overhit.co.kr

댓글0

300

댓글0

댓글 많은 뉴스

[Uncategorized] 랭킹 뉴스

  • 중국은 "모든 전차에 다 달았지만" 한국에선 아직 부족하다는 '이 기술'
  • 일본이 "야심 차게 준비해온 전략용 무기" 한국이 당장 정신 차려야 한다는 이유
  • "핵 잠수함 한국밖에 없다" 미국이 유일하게 한국을 꼭 집어서 말하는 진짜 이유
  • "한국인이 만든 무기는 다르다" 순식간에 성능 자체가 바꼈다는 '이 무기'
  • "세계 2위 군사력 자랑하더니" 보여준 무기에 군사력 거품으로 드러난 나라
  • "미국 도움 앞으로 필요없다" 25년간 모든 기술을 갈아넣은 한국이 완성한 무기의 정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연 1만4000여 대 폐전기차, 모터 속 최대 1.5kg 희토자석까지 회수 대상이 된다
    연 1만4000여 대 폐전기차, 모터 속 최대 1.5kg 희토자석까지 회수 대상이 된다
  • 전기 소형 SUV 시작가 차이는 767만 원인데, 최상위 트림에선 1,355만 원까지 벌어진다
    전기 소형 SUV 시작가 차이는 767만 원인데, 최상위 트림에선 1,355만 원까지 벌어진다
  • 칠레 산티아고에 8개국 딜러 100여 명이 모인 발표회, 정작 국내값은 2,990만 원부터
    칠레 산티아고에 8개국 딜러 100여 명이 모인 발표회, 정작 국내값은 2,990만 원부터
  • 롤스로이스가 9개월간 6차례 실패 끝에 완성한, 역사상 최초 ‘전복껍질’ 세공 세단
    롤스로이스가 9개월간 6차례 실패 끝에 완성한, 역사상 최초 ‘전복껍질’ 세공 세단
  •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석 연휴 나흘간, 전기차 충전요금을 공공은 50%·자가는 100% 깎았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석 연휴 나흘간, 전기차 충전요금을 공공은 50%·자가는 100% 깎았다
  • 624리터 트렁크에 프렁크까지 얹은 수입 전기 SUV, 국산 SUV의 705리터를 넘어설까
    624리터 트렁크에 프렁크까지 얹은 수입 전기 SUV, 국산 SUV의 705리터를 넘어설까
  • 차를 산 지 15일이 지났다면, 최대 50만원 과태료보다 먼저 챙겨야 할 서류가 있다
    차를 산 지 15일이 지났다면, 최대 50만원 과태료보다 먼저 챙겨야 할 서류가 있다
  • 그릴 패턴이 다이아몬드면 페이스리프트, 니로 DE F/L 중고는 최저 1,180만 원부터
    그릴 패턴이 다이아몬드면 페이스리프트, 니로 DE F/L 중고는 최저 1,180만 원부터

공유하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