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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무시해 놓고 ”중국 압박 심하자” 한국에 협조 요청한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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랴오닝 항모 훈련과 레이더 조준 논란

지난 6일부터 서태평양에 출현한 중국 항모 ‘랴오닝’은 260여 회 함재기 훈련을 실시한 후 12일 복귀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본 자위대 F-15 전투기가 중국 레이더에 조준(照射)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위협적 행위”라 규정하고 강력 항의를 했습니다.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은 호주·이탈리아·NATO·미국 국방장관과 잇따라 전화·화상 회담을 열었습니다. 안규백 한국 국방장관도 대상에 포함됐으며, 영국·필리핀에 이어 한국 협조를 조율 중입니다.

독도 망언 열흘 만…일본의 ‘몰염치’ 비판

다카이치 총리는 이달 초 “독도는 일본 땅”이라 재차 주장하며 한일 관계를 긴장시켰습니다. 공군 독도 비행을 문제 삼아 교류·협력을 잠정 중단한 지 한 달 만에 나온 요청입니다. 한국 네티즌들은 “한국 무시하다 중국 압박에 손 내민 몰염치”라 비난합니다.

일본은 서해상 한중 갈등을 착안해 한국을 끌어들이려 합니다. 그러나 역사 문제에 양보 없는 한국 정부 입장으로 실익이 미미할 전망입니다.

일본의 국제 여론전 전략

고이즈미 방위상은 “중국 항모의 도발적 훈련이 지역 안정을 해친다”며 국제사회 공조를 강조했습니다. 미국 헤그세스 국방장관과의 회담에서 “인도·태평양 공동 대응”을 확인했습니다. 호주 마르스 부총리와도 중국 압박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NATO 뤼터 사무총장에게는 “유럽-아시아 안보 연계”를 호소하며 지지를 구했습니다. 일본은 중국의 남중국해·대만해협 팽창을 견제하기 위해 다자 외교를 강화합니다.

한국 정부의 신중한 대응

국방부는 “안보 협력은 하되 역사·영토 문제에 양보 없다”는 입장입니다. 한미일 안보 협력 틀 안에서 제한적 공조 가능성을 검토하나, 독도 문제로 민감합니다. 서해 훈련 공유 등 실리적 협력을 모색합니다.

전문가들은 “일본의 위기 시 활용 전략”이라며, 한국이 주도권을 쥐고 협상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중국 항모의 서태평양 도발 배경

랴오닝 항모는 센카쿠 열도 인근에서 훈련하며 일본을 자극했습니다. 함재기 260회 이착륙은 작전 능력 과시입니다. 중국은 “일본의 과잉반응”이라 반박하나, 레이더 조준 의혹으로 긴장 고조됐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 팽창 견제” 명분으로 한미일 협력을 강화합니다. 일본은 F-35 증강과 미사일 배치로 대응합니다.

한일 관계의 딜레마

독도 분쟁 속 안보 협력은 역설입니다. 일본은 중국 압박 동맹 필요성을 강조하나, 한국은 역사 청산 없인 한계입니다. 장기적으로 한미일 3각 협력이 불가피하나, 신뢰 구축이 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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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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