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다른 나라는 한국 무기 쓰고 싶어도 못 사는데 한국 전투기 도입 전면 부인한 ‘이 나라’

타로 기자 조회수  

보도에서 비롯된 도입설 확산

최근 인도가 한국산 KF-21 보라매 전투기 도입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외신과 국내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보도에 따르면 합리적인 가격과 향후 업그레이드 가능성, 그리고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과 부합한다는 이유로 인도 공군이 KF-21을 차세대 전투기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이는 공식적인 정부 발표나 협상 근거 없이 제기된 추측성 보도에 불과했다. 인도 현지에서도 즉각 진위 논란이 불거졌고, 방산 업계 역시 구체적인 근거를 찾기 어렵다는 분석을 내놨다.

인도 공군과 국방부의 명확한 선 긋기

논란이 커지자 인도 공군(IAF)과 국방부 고위 관계자들이 직접 나서 KF-21 도입설을 전면 부인했다. 인도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인도 공군 고위 관계자는 “한국 정부나 제작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로부터 KF-21 관련 공식 제안이나 접촉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전투기 획득 프로그램은 이미 특정 후보 기종을 중심으로 진행 중이며, KF-21은 그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이는 사실상 도입 논란을 일축하는 동시에, 현지 방산 정책 기조를 다시 확인시킨 발언으로 해석된다.

인도의 차세대 전투기 계획

현재 인도는 공군 전력 현대화를 위해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추진 중이다. 대표적인 것이 114대 규모의 다목적 전투기(MRF) 사업과 자국산 ‘테자스 MK2’ 개발이다. 인도 정부는 방산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국산 개발과 해외 기술 이전을 병행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으며,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프랑스 라팔, 미국 F/A-18, 스웨덴 사브 그리펜 등이 주요 경쟁 후보로 오르내렸다. KF-21은 아직 양산 단계에 진입하지 않았고, 인도의 공식 후보군에 포함되지 않은 상태다.

KF-21 진출이 어려운 이유

KF-21의 인도 진출이 당장 어려운 이유는 몇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인도는 방산 획득에서 기술 이전과 현지 생산을 강력히 요구한다. 한국이 이를 수용할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이다. 둘째, KF-21은 아직 초기 개발 단계로, 양산 체계와 실전 배치가 진행 중인 경쟁 기종에 비해 불리하다.

셋째, 인도는 자국산 테자스 개발과 병행해 외산 전투기 획득을 검토 중인데, 현 단계에서 KF-21은 공식적인 검토 대상에 오르지 못했다. 이러한 요인들이 도입설을 빠르게 부인하는 배경으로 작용했다.

장기적 잠재성은 여전히 존재

그럼에도 불구하고 KF-21의 인도 시장 진출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인도는 전력 다변화 정책을 통해 특정 국가 무기 의존도를 줄이려 하고 있으며, 기술 협력을 통한 공동 개발에도 관심이 크다.

KF-21이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성능 개선을 이어간다면, 장기적으로 인도와 협력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 전문가들은 “KF-21이 현지 생산 요구를 충족시키고 외교 채널을 통한 협력이 병행된다면, 언젠가 협상 테이블에 오를 수 있다”고 분석한다.

방산 외교의 필요성과 향후 전망

이번 인도 공군의 공식 부인은 단기적으로 KF-21의 수출 가능성을 차단하는 신호다. 그러나 방산 시장은 정치·경제·전략적 환경 변화에 따라 언제든 기회가 재창출될 수 있다.

한국은 KF-21을 중심으로 아시아·중동·유럽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으며, 인도와의 협력 역시 외교적 접근이 강화될 경우 다시 논의될 수 있다. 당장은 도입설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지만, 장기적으로 인도 시장은 여전히 매력적인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관련 기사

author-img
타로 기자
editor01@overhit.co.kr

댓글0

300

댓글0

댓글 많은 뉴스

[국내 밀리터리] 랭킹 뉴스

  • 미국이 "한미연합훈련을 대폭 축소 시킨 이유" 밝혀지자 한국 충격
  • 북한군 병력들이 "몰래 병력 침범했다가" 딱 걸렸다는 '이곳'에 발칵
  • "한국만이 가능하다" 약 2조 원 규모로 미국 군함 만들겠다는 '이 기업'
  • "지금까지와는 다르다" 이재명 대통령이 선택한 한국의 '새로운 군대' 추진
  • 탈북 하고 나서 "한국에선 예능 스타가 됐는데" 북한으로 월북한 '이 여성'
  • 한국에서 "징병제 이제 안 먹힌다" 모병제부터 여성 징병까지 난리난 이유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연 1만4000여 대 폐전기차, 모터 속 최대 1.5kg 희토자석까지 회수 대상이 된다
    연 1만4000여 대 폐전기차, 모터 속 최대 1.5kg 희토자석까지 회수 대상이 된다
  • 전기 소형 SUV 시작가 차이는 767만 원인데, 최상위 트림에선 1,355만 원까지 벌어진다
    전기 소형 SUV 시작가 차이는 767만 원인데, 최상위 트림에선 1,355만 원까지 벌어진다
  • 칠레 산티아고에 8개국 딜러 100여 명이 모인 발표회, 정작 국내값은 2,990만 원부터
    칠레 산티아고에 8개국 딜러 100여 명이 모인 발표회, 정작 국내값은 2,990만 원부터
  • 롤스로이스가 9개월간 6차례 실패 끝에 완성한, 역사상 최초 ‘전복껍질’ 세공 세단
    롤스로이스가 9개월간 6차례 실패 끝에 완성한, 역사상 최초 ‘전복껍질’ 세공 세단
  •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석 연휴 나흘간, 전기차 충전요금을 공공은 50%·자가는 100% 깎았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석 연휴 나흘간, 전기차 충전요금을 공공은 50%·자가는 100% 깎았다
  • 624리터 트렁크에 프렁크까지 얹은 수입 전기 SUV, 국산 SUV의 705리터를 넘어설까
    624리터 트렁크에 프렁크까지 얹은 수입 전기 SUV, 국산 SUV의 705리터를 넘어설까
  • 차를 산 지 15일이 지났다면, 최대 50만원 과태료보다 먼저 챙겨야 할 서류가 있다
    차를 산 지 15일이 지났다면, 최대 50만원 과태료보다 먼저 챙겨야 할 서류가 있다
  • 그릴 패턴이 다이아몬드면 페이스리프트, 니로 DE F/L 중고는 최저 1,180만 원부터
    그릴 패턴이 다이아몬드면 페이스리프트, 니로 DE F/L 중고는 최저 1,180만 원부터

공유하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