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공원에서 군복 차림으로 행진한 100여 명 중국인
2025년 11월 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한 무리의 중국인들이 군복처럼 보이는 옷을 맞춰 입고 제식훈련을 연상시키는 군대식 행진을 하는 모습이 온라인에 급속히 확산되어 큰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들의 빨간 깃발에는 중국어로 ‘서부총연맹걷기팀’이라고 적혀 있었으며, 한글로 ‘한국(한강)국제걷기교류전 중국 걷기 애호가’라는 현수막도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복장은 군복과 체육복이 혼재
이 행진에는 원색 체육복부터 군복 형태의 복장까지 다양하게 입은 참가자들이 포함돼 있었으며, 군복 형태의 옷을 입은 이들은 상·하의와 모자까지 완벽히 갖춘 모습이어서 군대를 연상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한강 한복판에서의 제식훈련과 매우 흡사해 심리적 위압감을 준다는 지적도 빗발쳤습니다.

국내 누리꾼과 시민들의 부정적 반응
영상이 확산되자 연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군복은 선을 넘었다”, “마치 한국이 중국에 점령당한 것 같다”, “서울 한복판에서 이런 모습은 부적절하다”는 불쾌감을 드러내는 반응이 다수 나왔습니다. 중국인 관광객의 단합 대회일 가능성도 있지만, 군복을 입고 행진하는 군사적 이미지가 국내 국민들에게는 위협적이고 불편한 광경으로 다가왔습니다.

무단 신고 없는 행사 진행과 행정당국 대응
해당 단체의 행사는 사전 신고 없이 진행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으며, 이에 따라 행정당국은 적절한 법적 조치를 검토 중에 있습니다. 과거 비슷한 사례로 지난 3일 경기도 여주에서 중국군 행진 영상이 상영돼 논란이 된 바 있어, 관련 기관들의 행사 관리 미흡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중국 측 설명과 현장 상황
행사를 주관한 중국 동호회 측은 행진복과 깃발은 단체복이며 군복은 아니라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인 관광 단체의 화합 행사였을 가능성이 크나, 행사 방식과 복장 선택은 한국 사회의 민감한 안보 정서와 충돌하며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지속되는 안보 민감성과 향후 전망
한강공원에서 군복 차림 중국인 단체행진 사건은 한반도의 안보 민감성이 여전히 고조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향후 비슷한 행사가 있을 경우 사전 신고와 검증 절차 강화가 요구되며, 양국 간 문화적 거리와 국민 감정을 고려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