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DEX 2025, 상륙작전용 박격포가 시선 집중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서는 함정·해양무기뿐 아니라 상륙전용 지상 화력도 주목을 받았다. SNT다이내믹스는 해병대 부스에 ‘상륙작전용 소형전술차량(LTV) 탑재형 120㎜ 자주박격포체계’를 전시하며, 기존 육군용 120㎜ 자주박격포 ‘비격’의 화력을 해병대 상륙작전 환경에 맞게 경량화·고기동화한 차세대 무기체계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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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차 대신 소형전술차량…플랫폼이 바뀐 이유
새 박격포체계는 K200A1 궤도장갑차를 기반으로 하는 ‘비격’과 달리 소형전술차량 차체 위에 120㎜ 박격포와 사격통제장비, 탄약 적재 공간을 통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과제로 개발 중인 이 체계는 최대 12km 사거리와 분당 8발의 최대 발사 속도 등 120㎜ 박격포의 화력을 유지하면서도 상륙작전 시 헬기·함정을 통한 수송이 가능하도록 경량 설계를 적용해, 해병대 상륙부대와 함께 전방에 투입되는 기동 화력 자산을 목표로 한다.

“해변까지 같이 들어간다”…해병대 맞춤형 기동 포병
상륙작전용 120㎜ 박격포체계는 해안 모래지형에서도 차량이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차륜형 플랫폼을 채택하고, 상륙함·공기부양정과 병행 운용을 전제로 한 운용 개념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해병대는 보병·장갑차와 함께 동일 파(波)로 해안에 상륙한 뒤 곧바로 포진지를 구축해, 상륙 초반부터 곡사 화력을 제공하고 도서 지역 방어·확대 작전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달리는 박격포’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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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량은 줄이고 화력은 유지…세계 해병대 흐름과도 맞물려
해병대 상륙작전에서 무기 체계의 중량과 부피는 상륙함·수송함의 탑재 능력, 상륙파 규모, 작전 지속 시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같은 함정에 더 많은 병력과 장비를 실어야 하는 특성상 각국 해병대는 전차·중포 중심 전력을 줄이고 경량 자주포·로켓포·무인타격체계로 화력을 분산하는 추세이며, 한국군도 KAAV-II 상륙돌격장갑차와 상륙공격헬기, 소형전술차량 기반 화력 체계를 동시에 준비하며 이 흐름에 맞춰 전력을 재편하고 있다.

신속연구·시범사업으로 개발…2년 안에 시제품, 6개월 시범운용
이 체계는 2023년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이 선정한 신속연구개발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SNT다이내믹스는 2년 안에 시제품을 제작해 해병대에 시범 배치하는 일정을 진행 중이다.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소형전술차량 탑재형 120㎜ 박격포체계는 6개월간 해병대에서 시범 운용을 거쳐 군사적 효용성을 평가받게 되며, 결과에 따라 추가 양산·전력화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라 ‘개발 속도’와 ‘실전 적용성’을 동시에 시험받는 대표적인 신속사업 사례로 꼽힌다.
![포토] '임진강 도하훈련' 물살 가르는 K200A1 장갑차 | 서울신문](https://img.seoul.co.kr/img/upload/2025/06/24/SSI_20250624152630_O2.jpg.webp)
해병대 핵심 화력·수출 무기로 성장할 잠재력
국내 방산업계는 소형전술차량 탑재형 120㎜ 박격포체계가 실전 배치에 성공할 경우, 해병대의 강습상륙·해안선 방어·도서 방위 작전에서 핵심 화력 축으로 자리 잡는 동시에 수출용 모듈형 화력 플랫폼으로 확장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LTV·다목적전술차량·일부 함정에까지 적용 가능한 설계는 도서 방어 수요가 큰 국가들에 매력적인 옵션이 될 수 있어, SNT다이내믹스가 MADEX 2025와 국제 상륙전 심포지엄에서 이 체계를 집중 홍보하는 것도 K-방산 해양·지상 무기 수출 라인업의 한 축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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