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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한국이 독자개발 한거라고?” 해외에서도 기술력 보더니 짧은 기간에 만들어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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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풀기동’으로 하늘을 가르다

2025년 서울 ADEX(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현장은 그야말로 함성으로 가득했다. 대한민국이 독자 개발한 차세대 전투기 KF-21 보라매가 시속 900km를 돌파하며 60도 각도의 급상승 비행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이날 KF-21은 배면비행, 연속 롤기동, 급선회, 저속비행 등 고난도의 항공 기동을 완벽히 수행하며 관중을 압도했다. 특히 이번 시연은 개발 이후 처음으로 ‘성능 제한’을 완전히 해제하고, 전투기의 모든 비행 능력을 공개한 순간이었다. 그 결과, 하늘을 가르며 자유롭게 움직이는 KF-21의 민첩함은 관중들로부터 “이게 한국 전투기라고?”라는 감탄을 자아냈다.

10년의 도전, 그리고 실전 배치 임박

KF-21은 단순한 기술 과시용 프로젝트가 아니다. 2000년대 초부터 구상되고, 약 10년 이상 개발이 이어진 대형 국책 사업으로, 스텔스 형상 설계와 첨단 비행제어 시스템이 결합된 한국형 4.5세대 전투기다.

오는 2026년 하반기부터 공군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며, 2032년까지 총 120대가 실전 배치될 계획이다. 이로써 한국은 세계에서 손에 꼽히는 독자 전투기 보유국 반열에 오르게 된다. 이미 국내외 방산 업계에서는 KF-21의 완성도와 기술력에 주목하고 있으며, 국내 항공 산업의 자립과 방산 수출 확대의 기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해외의 시선, “실전급 기동 성공적”

이번 서울 ADEX 2025에서 KF-21의 기동은 해외 군사 전문 매체들의 호평을 받았다. 영국의 제인스(Janes)는 KF-21이 “실제 작전 수준의 공중 기동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고 분석했고, 전투기 내부 시스템의 완성도와 안정성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 공개된 KF-21 블록2 버전에는 공대지 무장 능력이 강화되어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로의 확장 가능성도 확인되었다. 블록2는 AI 기반 항법 시스템과 자동 표적 인식 기능을 갖춰 전장 환경에서의 대응 능력을 한층 향상시켰다. 해외 전문가들은 “한국이 단기간에 자력으로 이 정도의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한국 방산 기술의 속도와 효율성에 주목하고 있다.

K방산의 급성장, 수출 시장의 주역으로

KF-21의 등장은 단순한 항공기 개발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한국 방산 산업은 불과 5년 전 4조 원대 수준에 머물렀던 수출 규모가 2022년 폴란드와의 12조 원 규모 계약을 계기로 급상승했다.

그 결과, 2023년 방산 수출액은 약 173억 달러(약 23조 원)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K9 자주포는 베트남으로의 첫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며 공산권 시장의 문을 여는 데 성공했다. K2 전차, 천무 다연장 로켓, FA-50 경공격기 등도 꾸준히 해외에서 성과를 내고 있으며, ‘K방산’은 이제 단순한 제조 산업을 넘어 국가 브랜드의 첨병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첨단화로 가는 미래 전장, AI와의 결합

ADEX 현장에서는 단순한 무기 전시를 넘어, AI 기반 방산 기술의 미래 비전이 대거 공개되었다. 차세대 AI 미사일, 다족 보행 로봇, 자율 전투체계 등은 인공지능과 로봇공학이 결합한 미래형 전투 양상을 예고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한 국내 주요 기업들은 AI 국방 플랫폼과 유·무인 복합체계를 전면에 내세우며, 기술 경쟁의 초점을 ‘스마트 전장 운영’에 맞추고 있다. 이는 단순히 병력 수를 대체하는 차원을 넘어,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자율적 대응이 가능한 전투 환경을 구축하는 단계로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기술 강국에서 방산 강국으로

로이터와 블룸버그 등 해외 언론들은 한국의 방산 성장을 단순한 경제 성과로 보지 않는다. 반도체, 항공, AI 등 핵심 기술 산업이 방산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한국의 기술 집약적 성장 구조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방산 산업의 확대는 관련 부품·소재·엔진 등 중간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국내 기술 생태계를 한층 강화시키고 있다. 미국, 러시아, 유럽이 주도해온 전투기 시장에서도 ‘정교한 기술력, 합리적 가격, 신속한 납기’라는 세 가지 요소로 한국은 점차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결국 KF-21의 성공은 단순한 항공기의 등장을 넘어, 대한민국이 기술 강국에서 방산 강국으로 도약하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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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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