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한국 핵잠수함+SLBM 현실화, 미·중도 인정했는데 일본만 왕따됐다

시유 기자 조회수  

한국 핵잠수함 건조 승인! "이미 '이것'설계는 완료했다는 한국" | 밀리터리 랩실

한국형 핵잠수함 추진의 현실

한국이 핵잠수함 보유를 본격적으로 논의한 건 꽤 오래된 일이다. 이미 1990년대 초 해군 내부에서 ‘장보고-Ⅲ 계획’이 논의되던 시점부터, 핵 추진 잠수함의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됐다. 하지만 미국의 비확산정책과 국제조약(NPT) 문제로 인해 이 논의는 항상 ‘기술적 가능성’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그런데 최근 한·미 간의 전략협의에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미국이 이전과 달리 한국의 ‘전략적 자율성’을 어느 정도 인정하는 방향으로 기조를 바꾸면서, 핵추진 잠수함 추진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한국은 이미 독자적으로 리튬연료 기반의 소형 원자로 기술을 상당 부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장보고-Ⅲ 배치-Ⅱ급 이후 버전에서 사실상 핵잠 전환이 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핵도발 마비시킬 SLBM 갖췄다…韓전략무기 '뻥카' 안되려면 [뉴스원샷] | 중앙일보

SLBM 능력과 핵 억제력의 상징성

한국은 2021년 도산안창호함에서 SLBM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이는 미국, 러시아, 중국, 인도, 프랑스, 영국 등 핵보유국 외에는 처음 있는 일이었다. 당시 시험발사는 단순한 기술 시연이 아니라, 한국이 ‘핵무기 없이도 핵억제력 수준의 대응능력’을 갖췄다는 신호였다. SLBM은 생존성이 높고, 기습공격 상황에서도 반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전략적 의미가 크다. 북한이 잦은 탄도미사일 시험으로 핵공격 위협을 높이는 상황에서, 한국의 SLBM 운용은 사실상 ‘핵보복 2차 타격체계’로 해석된다. 특히 도산안창호급의 다음 배치에서는 사거리 1,000km 이상급 잠대지 탄도미사일 탑재가 예상돼, 한반도 전체는 물론 중국, 러시아, 일본까지 사정권에 들어간다. 이는 동북아에서 한국의 군사적 위상이 완전히 달라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트럼프, 중국 때리기 지속…유학비자 취소부터 필수기술 차단까지 | 한국경제

미국·중국의 미묘한 인식 변화

과거 미국은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보유나 자체 핵무장 논의에 대해 명확히 반대 입장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태도가 미묘하게 바뀌었다. 한·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핵공유’와 ‘핵협의그룹(NCG)’이 등장하면서, 사실상 미국이 한국의 핵 억제 역할을 인정한 셈이다. 중국 또한 예전처럼 공개적으로 반발하지 않는다. 오히려 미·중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한국이 ‘핵 억제 축의 중심’이 되는 걸 묵인하는 분위기다. 이는 동북아 핵질서가 기존의 미·일-중·러 구도에서, ‘미·한 중심 축’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이 기술적 능력, 정치적 정당성, 그리고 국제적 인정까지 동시에 확보한 건 처음 있는 일이다.

미 전문가들 "북한, 핵무기 강국으로 진화" - 헤럴드경제

일본의 불만과 내부 정치적 압력

이 흐름 속에서 일본은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일본은 ‘비핵 3원칙’을 내세우지만, 실상은 잠재적 핵무장 능력을 완비한 국가다. 플루토늄 비축량만 45톤이 넘고, 로켓 기술과 잠수함 기술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미국은 일본의 핵무장 가능성에 대해 단호히 선을 긋고 있다. 반면 한국은 SLBM 실전배치, 핵추진잠수함 논의, 핵공유 협의체까지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일본 입장에서는 ‘왜 한국은 되고 우리는 안 되느냐’는 불만이 나올 수밖에 없다. 최근 일본 내 보수층에서는 “한국의 핵무장 논의는 사실상 핵균형 붕괴”라며 자국의 재무장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전략 구도상 일본의 독자적 핵무장은 용인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결국 일본은 ‘핵 없는 핵보유국’ 상태에서 심리적 불안만 커지는 형국이다.


北 핵공격 시 핵보복, 진심이다"…美당국자 강력 대응 시사 | 중앙일보

후기

이번 이슈를 취재하면서 느낀 건, 한국이 단순히 ‘핵무기 보유’가 아닌 ‘핵억제체계’를 구축하는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SLBM과 핵잠 논의는 과거처럼 상징적 담론이 아니라, 실제 전략환경에서 필요한 선택이 되고 있다. 미국이 이를 묵인하고, 중국이 강하게 반발하지 않는 상황은 이미 동북아 질서가 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본의 반응은 과거 냉전시대의 역할 분담 논리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걸 방증한다.


軍 "북한, SLBM 핵심 기술 확보 난항"…러시아에 더 큰 베팅 노린다 | 중앙일보

공부해야 할 점

  • 장보고-Ⅲ 배치-Ⅱ급의 구체적 성능과 향후 배치 일정
  • 한국의 소형원자로 기술 개발 현황과 군사 적용 가능성
  • SLBM 탄두 중량 및 사거리 제한 관련 국제 규범
  • 한·미 핵협의그룹(NCG)의 실질적 권한 범위
  • 일본의 플루토늄 재처리 정책과 미국의 통제 방식
  • 중국 해군의 SSBN(094형, 096형) 전력 변화와 한국 해군 대응 구상

관련 기사

author-img
시유 기자
editor05@overhit.co.kr

댓글0

300

댓글0

댓글 많은 뉴스

[국내 밀리터리] 랭킹 뉴스

  • 미국이 "한미연합훈련을 대폭 축소 시킨 이유" 밝혀지자 한국 충격
  • 북한군 병력들이 "몰래 병력 침범했다가" 딱 걸렸다는 '이곳'에 발칵
  • "한국만이 가능하다" 약 2조 원 규모로 미국 군함 만들겠다는 '이 기업'
  • "지금까지와는 다르다" 이재명 대통령이 선택한 한국의 '새로운 군대' 추진
  • 탈북 하고 나서 "한국에선 예능 스타가 됐는데" 북한으로 월북한 '이 여성'
  • 한국에서 "징병제 이제 안 먹힌다" 모병제부터 여성 징병까지 난리난 이유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칠레 산티아고에 8개국 딜러 100여 명이 모인 발표회, 정작 국내값은 2,990만 원부터
    칠레 산티아고에 8개국 딜러 100여 명이 모인 발표회, 정작 국내값은 2,990만 원부터
  • 롤스로이스가 9개월간 6차례 실패 끝에 완성한, 역사상 최초 ‘전복껍질’ 세공 세단
    롤스로이스가 9개월간 6차례 실패 끝에 완성한, 역사상 최초 ‘전복껍질’ 세공 세단
  •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석 연휴 나흘간, 전기차 충전요금을 공공은 50%·자가는 100% 깎았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석 연휴 나흘간, 전기차 충전요금을 공공은 50%·자가는 100% 깎았다
  • 624리터 트렁크에 프렁크까지 얹은 수입 전기 SUV, 국산 SUV의 705리터를 넘어설까
    624리터 트렁크에 프렁크까지 얹은 수입 전기 SUV, 국산 SUV의 705리터를 넘어설까
  • 차를 산 지 15일이 지났다면, 최대 50만원 과태료보다 먼저 챙겨야 할 서류가 있다
    차를 산 지 15일이 지났다면, 최대 50만원 과태료보다 먼저 챙겨야 할 서류가 있다
  • 그릴 패턴이 다이아몬드면 페이스리프트, 니로 DE F/L 중고는 최저 1,180만 원부터
    그릴 패턴이 다이아몬드면 페이스리프트, 니로 DE F/L 중고는 최저 1,180만 원부터
  • 구형 가솔린은 743만 엔, 신형 하이브리드는 980만 엔… 토요타 최상급 SUV 재편
    구형 가솔린은 743만 엔, 신형 하이브리드는 980만 엔… 토요타 최상급 SUV 재편
  • 2020년 3월부터 2024년 5월 사이 만들어졌다면, 이 제네시스 세단·SUV는 리콜 대상이다
    2020년 3월부터 2024년 5월 사이 만들어졌다면, 이 제네시스 세단·SUV는 리콜 대상이다

공유하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