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속 100㎞까지 단 2.36초… BYD의 초고성능 전기 수퍼카 ‘U9’ 직접 달려보니
세계 전기차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 BYD가 고급 브랜드 ‘양왕’을 앞세워 선보인 전기 수퍼카 ‘U9’이 본격적인 주행 평가에 나섰다. BYD가 허난성 정저우에 새로 조성한 전기차 전용 서킷에서 진행된 시승을 통해 U9의 성능은 기존 전기차와 차원이 다른 수준임이 드러났다.
특히 직선 가속과 코너링 안정성은 글로벌 수퍼카와 정면 승부가 가능하다는 인상을 남겼다. 다만 압도적인 수치 대비 시장 경쟁력 측면에서는 여전히 과제가 남아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1300마력 ‘쿼드 모터’… 압도적인 가속 성능
U9의 가장 큰 특징은 BYD가 새로 개발한 고성능 전기차 플랫폼 ‘e4’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이다. 이 구조에 4개의 독립 모터가 장착돼 총 1300마력이라는 전기 수퍼카급 출력을 만들어낸다. 가속력은 기존과 완전히 다른 영역에 도달해 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2.36초면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309㎞로 측정됐다. 이는 내연기관 기반의 유명 수퍼카들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 기록으로, 전기 모터의 즉각적인 토크가 극대화된 결과로 볼 수 있다.

서킷에서 확인된 코너링 능력
시승은 고속 주행이 가능한 전용 서킷에서 진행됐다. 직선 구간에서는 가속 페달을 조금씩 여러 차례 깊게 밟는 것만으로도 순식간에 시속 100㎞를 넘어섰다. 가속 과정에서 차체 쏠림이 크게 발생하지 않아 전기차 특유의 무게 중심 관리가 잘 이루어져 있음을 체감할 수 있었다.
서킷 제한 속도인 시속 180㎞까지 속도를 끌어올린 뒤 제동해도 반응이 민첩했고, 차체의 흔들림이 적어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다이서스X’ 차체 제어 시스템이 만든 안정감
U9의 차별화 요소 중 하나는 BYD의 지능형 차체 제어 기술 ‘다이서스X(DiSus-X)’다. 이 시스템은 4개의 서스펜션을 독립적으로 조정해 차체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보정한다.
충분한 감속 없이 진입한 커브에서도 불안 요소가 크지 않았고, 차량은 필요한 지점에서 정확하게 무게를 잡아가며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했다. 고속 코너링이나 불규칙한 노면에서도 차체가 과도하게 흔들리지 않는 점은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로서 강점을 드러낸 부분이었다.

450㎞ 주행거리·고속 충전… 전기차로서의 기본기도 충실
U9에는 80kWh 용량의 LFP(리튬인산철) 배터리가 탑재됐다. BYD는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를 450㎞로 제시하고 있다. 고성능을 우선한 모델임에도 빠른 충전 능력까지 더해져 배터리 잔량 30%에서 80%까지 약 10분 만에 충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전기 수퍼카의 특성상 장거리 운전에 최적화된 모델은 아니지만, 실사용 환경에서는 실효성이 있는 구성으로 평가할 수 있다.

“잘 만든 전기 수퍼카”… 그러나 시장 경쟁력은 과제
U9은 기술력과 성능 면에서 기대 이상의 완성도를 보여줬다. 넓은 차체, 2인승 구조에도 여유로운 실내, 고성능 주행 능력 등은 BYD가 단순한 대중 전기차 제조사를 넘어 고성능 브랜드로 확장하려는 전략을 잘 보여준다.
그러나 수퍼카 시장에서 기존 글로벌 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단순 성능 이상의 ‘브랜드 가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중국 시장 출시 가격은 약 168만 위안, 우리 돈 약 3억4000만원 수준이다. 동급의 글로벌 전기 및 내연기관 수퍼카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은 있으나, 브랜드 신뢰와 상징성에서도 얼마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앞으로의 과제다.




























댓글3
가속하는 순간 바퀴 빠지는건 아닌지
짱깨산 ㅋㅋㅋ
you
byd망하기직전인데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