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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백 3.7초” 3500만원 할인 된 가격으로 국내 출시하는 ‘SUV 전기차’

타로 기자 조회수  

국내 판매가, 해외 대비 압도적 경쟁력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크로스컨트리 모델 ‘EX30 크로스컨트리(EX30 CC)’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가격은 5516만 원으로 책정됐는데, 이는 영국 8520만 원, 독일 9295만 원, 스웨덴 8991만 원 등 주요 해외 시장 대비 최대 3500만 원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이러한 가격 경쟁력은 볼보코리아가 소비자들에게 플래그십 수준의 성능과 매력을 합리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국내 시장 전략을 강화한 결과다. 여기에 5년/10만㎞ 보증, 소모품 무상 교환, 8년/16만㎞ 배터리 보증, 15년 무상 OTA 업데이트 혜택이 더해져 구매 부담이 한층 낮아졌다. 합리적인 가격과 혜택으로 EX30 CC는 국내 전기 SUV 시장의 판도 변화를 이끌 주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크로스컨트리 정체성 입은 디자인

EX30 CC의 외관은 기존 EX30 대비 지상고가 19mm 높아져 오프로드 성격을 강화했다. 블랙 매트 휠 아치와 크로스컨트리 전용 19인치 휠이 적용돼 강인한 이미지를 선사한다. 전면부 블랙 쉴드 그릴에는 스웨덴 최고봉 케브네카이세 산맥의 좌표와 지형도 패턴이 새겨져, 크로스컨트리만의 독창적인 디테일을 담았다.

후면부 역시 블랙 패널과 베이퍼 그레이 스키드 플레이트가 전후 범퍼 하단에 적용돼 견고함을 강조한다. 전통적인 SUV의 당당함과 전동화 모델의 세련미가 결합된 외관은 도심 주행과 아웃도어 라이프를 동시에 겨냥했다.

북유럽 감성을 담은 실내

실내는 지속 가능한 자재로 구성된 ‘파인 룸’ 테마가 적용됐다. 재활용 폴리에스터, 친환경 울 블렌드, 소나무 오일 기반 바이오 소재 ‘노르디코’가 폭넓게 사용돼 친환경 가치를 강조했다. 다섯 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트와 스톤 그레인 패널, 블랙 헤드라이닝이 조화를 이루며 북유럽 특유의 아늑하고 간결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편의 사양으로는 디지털 키 플러스, 주차 시 공조와 엔터테인먼트를 유지하는 ‘주차 컴포트 모드’, 실내 공기를 3분 만에 환기하는 ‘리프레시 모드’ 등이 포함돼 일상과 레저 환경 모두에서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폭발적인 성능과 충전 효율

파워트레인은 66kWh NCM 배터리와 듀얼모터 기반 AWD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최고출력 428마력, 최대토크 55.4㎏·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7초 만에 도달한다. 이는 포르쉐 타이칸 GTS와 대등한 수준으로, 볼보 역사상 가장 빠른 차량이라는 점에서 상징적이다.

주행거리는 복합 기준 329km이며, 153kW 급속 충전 시 10~80%까지 약 28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전용 컴포트 섀시와 사륜구동 시스템은 노면 상태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보장하도록 세팅됐다.

안전 기술의 진화

EX30 CC에는 볼보의 핵심 가치인 안전 기술이 아낌없이 담겼다. 5개의 레이더, 카메라, 12개의 초음파 센서가 결합된 시스템은 파일럿 어시스트, 사각지대 경보 및 조향 어시스트, 도로 이탈 방지, 후방 교차 경고, 차세대 파크 파일럿 어시스트 등을 지원한다.

특히 탑승자뿐 아니라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까지 보호하는 ‘세이프 스페이스 테크놀로지’가 적용돼 전동화 시대에도 안전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운전자 보조 기능을 넘어, 사고 예방 중심의 선제적 안전 시스템으로 진화한 결과다.

볼보 SUV 포트폴리오 확장

1997년 처음 등장한 크로스컨트리 라인업은 세단과 웨건, SUV의 장점을 결합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왔다. V60과 V90을 통해 꾸준히 판매 실적을 유지해온 가운데, 이번에 순수 전기 모델 EX30 CC가 추가되며 볼보 SUV 포트폴리오는 더욱 다변화됐다.

볼보코리아는 EX30 CC를 통해 도심과 자연을 아우르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소재와 첨단 기술을 결합해 플래그십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EX30 CC가 합리적인 가격과 독보적 성능을 기반으로 한국 전기 SUV 시장에서 경쟁 브랜드에 강력한 압박을 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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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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