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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무 1만발 제안에 폴란드 충격 한국이 3년만에 판 미친 계약 유럽을 뒤집은 K방산 폭주기!

시유 기자 조회수  

사실상 유럽 최강이다” 폴란드, 한국산 '이 무기' 무려 5조규모 또 계약! | 밀리터리리뷰

한국형 다연장로켓 천무의 개발 배경과 기본 개념

천무 다연장로켓은 대한민국이 독자 개발한 K239 천무 MLRS 체계다. MLRS는 한 번에 여러 발의 로켓을 발사해 넓은 지역을 타격하거나 정밀 유도로 목표를 제압하는 화력 플랫폼을 말한다. 천무는 2009년 개발을 시작해 2013년 완료됐고 2015년부터 대한민국 육군에 배치되기 시작했다. 기존 한국군이 운용하던 구룡 다연장로켓 체계를 대체하며 장거리 화력 확보와 정밀 타격 능력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천무 발사대는 8×8 전술차량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GPS와 관성항법을 결합한 유도체계를 적용한 239mm 유도 로켓을 사용한다. 이 로켓은 사거리 약 80km, 원형공산오차 약 15m 수준의 정밀도를 갖고 있으며 확산탄, 고폭관통탄 등 다양한 탄두 운용이 가능하다.

한국군 내부에서 천무가 갖는 의미는 단순히 사거리가 늘어난 다연장로켓이 아니다. 천무는 사격 후 즉각 위치를 이탈하는 슛 앤 스쿠트 개념을 본격적으로 구현한 체계다. 발사대는 두 개의 컨테이너 포드를 탑재하고 있으며 30초 이내에 6발, 약 1분 내에 총 12발의 로켓을 연속 발사할 수 있다. 이후 재장전 역시 포드 교체 방식으로 이뤄져 지속 화력 유지가 가능하다. 이는 반격 위험이 높은 현대 전장에서 생존성을 크게 높이는 요소다.


천무, 폴란드에 5조6000억 수출

높은 국산화율과 체계 통합 구조

천무 체계의 또 다른 특징은 높은 국산화율이다. 발사체뿐 아니라 사격통제시스템, 통신체계, 유도 로켓, 차량 플랫폼까지 대부분 국내 기술로 구성됐다. 체계 통합과 생산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담당하고, 사격통제 및 데이터 링크 계통은 한화시스템이 맡았다. 이 구조는 단순히 무기를 생산하는 수준을 넘어, 관련 부품과 유지·보수, 탄약 공급까지 하나의 패키지로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든다. 국내 공급망이 안정적으로 형성돼 있다는 점은 해외 도입국 입장에서 장기 운용 측면에서도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천무가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계기는 유럽 시장, 그중에서도 폴란드였다. 폴란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대규모 군 현대화를 추진하면서 다연장로켓 전력을 빠르게 확충할 필요가 있었다. 당초 미국산 HIMARS를 도입했지만 공급 일정 지연 문제가 발생했고, 그 대안으로 한국산 천무를 선택했다. 폴란드는 천무를 ‘호마르-K’라는 명칭으로 도입해 자국군 체계에 편입시켰다.


한화에어로, 폴란드서 천무 유도탄 현지생산 나서 - 지디넷코리아

단순 도입이 아닌 맞춤형 수출 구조

폴란드와의 계약은 단순 도입 수준이 아니었다. 발사대와 함께 대량의 239mm 유도 로켓이 포함됐고, 일부 장비는 폴란드 요구에 맞춰 개량됐다. 실제로 폴란드형 호마르-K는 폴란드산 8×8 트럭 섀시를 사용하고, 자국 전장관리체계와 연동되도록 통합됐다. 한국 측은 핵심 기술을 유지하면서도 현지 운용 환경에 맞춘 맞춤형 수출 모델을 제시했다. 이후 추가 계약이 이어지면서 천무 관련 폴란드 수출 규모는 급격히 커졌다. 3차 실행계약까지 포함하면 천무 발사체와 유도 로켓, 현지 생산 설비 구축, 기술 협력까지 아우르는 대형 프로젝트로 확장됐다. 계약 규모는 수조 원 단위로 평가되며, 단기간 내 이 정도 규모의 방산 계약이 체결된 사례는 매우 이례적이다. 특히 유도 로켓을 폴란드 현지에서 생산하는 구조가 포함됐다는 점은 단순 무기 판매를 넘어선 협력 단계로 평가된다.


폴란드 이어 두 번째 수출 성과 달성”…러 위협에 한국부터 찾다, 천무 넘어간 곳 봤더니 | 리포테라

폴란드가 놀랐던 ‘속도’

이 계약의 핵심은 속도였다. 폴란드는 빠른 전력화를 원했고, 한국은 짧은 기간 내 생산과 인도를 약속했다. 실제로 계약 체결 후 불과 몇 년 내에 실전 배치가 이뤄졌고, 이는 폴란드 내부에서도 상당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졌다. 기존 서방 방산업체들이 수년 단위의 납기를 제시하는 상황에서, 한국은 현실적인 일정과 실행력을 보여줬다. 천무 수출이 갖는 의미는 숫자보다 구조에 있다. 발사대, 탄약, 사격통제, 유지체계, 현지 생산까지 포함된 패키지형 수출은 한국 방산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았다. 폴란드 외에도 유럽 내 다른 국가들이 천무 체계를 관심 있게 검토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단순히 성능이 좋은 무기가 아니라, 자국 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폴란드 “한국산 '천무' 도입, 군사·산업 이점 제공…기술 공동개발 등 협력 확대”

확장 가능한 플랫폼으로서의 천무

천무 체계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기존 80km급 유도 로켓 외에도 더 긴 사거리를 가진 전술 유도탄과의 통합이 논의되고 있으며, 향후에는 무인체계나 네트워크 중심전 개념과 결합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는 천무가 단순 다연장로켓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확장 가능한 플랫폼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천무는 한 발 팔고 끝나는 무기가 아니다. 발사체 하나를 팔면 그 뒤에는 탄약 공급, 정비, 업그레이드, 훈련 체계까지 따라온다. 폴란드 사례는 한국 방산이 이 구조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다. 숫자로만 보면 ‘1만 발’이라는 표현이 자극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그 이면에는 체계 단위의 장기 계약이 깔려 있다.


K방산 '34조 대박' 악영향? FT "폴란드 정권교체에 무산될 수도" | 중앙일보

후기

천무 관련 취재를 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왜 폴란드가 한국을 선택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가격이나 성능 하나만 놓고 보면 경쟁자는 많다. 하지만 일정, 유연성, 그리고 실제로 약속을 지키는 실행력에서 한국 방산은 확실히 다른 위치에 와 있었다. 천무는 단순히 잘 만든 무기가 아니라, 한국 방산 산업이 어느 단계까지 올라왔는지를 보여주는 상징 같은 존재였다. 이게 단순 홍보용 영상 제목이 아니라 현실이라는 점이 더 흥미롭다.


한 발 팔고 끝 아니다…천무는 어떤 무기?

공부해야 할 점

  • K239 천무의 세부 구성 요소와 각 시스템 간 역할
  • 호마르-K와 한국군 천무의 구조적·운용적 차이
  • 유럽 방산 시장에서 천무가 차지하는 전략적 위치
  • HIMARS와 비교했을 때의 운용 개념 차이
  • 향후 천무와 연계될 장거리 유도탄 개발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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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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