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트럼프 “새로운 국방 전략” 중국과 러시아보다 큰위협은 바로 ‘이것’ 이라고 말한 이유

타로 기자 조회수  

트럼프 행정부, ‘본토 방어’ 중심의 새로운 국방 전략 제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가 새롭게 제시한 군사 전략의 핵심은 ‘미국 본토 방어’로 요약된다. 피트 해그세스 국방장관은 현지시간 10월 5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무모한 모험주의의 시대는 끝났다”고 선언하며, “끝없이 이어지는 불분명한 해외 임무에는 더 이상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방 기조는 명확하다. 미국이 가장 먼저이며, 군의 역할은 본토와 국민을 지키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그세스 장관의 이 발언은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 중인 대대적인 군 개편과도 맞물려 있다. 해외 주둔 미군의 규모를 줄이고, 대신 자국 내 기지와 국경 방어 태세를 강화하려는 방향성이 뚜렷하다. 이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시절의 글로벌 동맹 중심 외교 정책과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

“해외 전쟁보다 미국 안의 안전”… 군 병력 재배치 시사

해그세스 장관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법 집행기관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군 병력의 국내 투입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군이 단지 외국의 전장에만 머무는 시대는 지났다”며 “필요하다면 본토 내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미국 내에서 증가하고 있는 불법 이민, 마약 카르텔의 활동, 폭력 시위 등을 배경으로 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특히 남부 국경 지역에서의 불법 이민 문제를 안보 이슈로 간주하며, 국방부와 국토안보부가 협력해 국경 방어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 미군은 2025년 들어 남부 국경 인근 주(州)에 주둔하는 방위군 규모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치안 유지 차원을 넘어, 국가 주권과 본토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정책적 의지를 반영한다.

“가장 큰 위협은 중국도 러시아도 아닌 내부 침입”

해그세스 장관은 미국이 직면한 가장 큰 위협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중국이나 러시아 같은 전통적 군사 강국도 위협이지만, 현재로서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초래한 남부 국경을 통한 침입이 가장 심각하다”고 답했다. 그는 “안티파(Antifa)든, 마약 카르텔이든, 외국 테러 조직이든 미국 본토를 위협하는 세력은 용납할 수 없다”며 “본토 방어가 우리 국방 전략의 출발점이자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당시부터 주장해온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의 연장선상에 있다. 특히 국내 불안 요소를 ‘내부의 적’으로 규정하고 군이 일정 수준의 개입 역할을 맡을 가능성을 시사한 점이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이를 “군의 역할 재정의”로 평가하며, 국방과 치안의 경계가 모호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한다.

“중국 억제, 유럽 방위비 분담 확대”… 해외 정책의 방향 변화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국방 전략이 본토 방어에 초점을 맞췄다고 해서 해외 안보를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다. 해그세스 장관은 “우리는 여전히 중국의 팽창을 억제하고, 유럽 동맹국이 자국 방위를 위해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입장과 일치한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에 대한 방위비 분담 요구는 이미 오래전부터 미국의 불만 요인이었다. 트럼프 행정부는 유럽이 자주적 방위를 강화해야 미국이 본토 안보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대(對)중국 전략 측면에서도 군사적 압박보다는 경제적 제재, 기술 차단, 외교적 고립 등 ‘비군사적 수단’을 병행하는 다층적 접근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 “본토 중심 전략은 시대적 흐름 반영”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전략이 단순한 정치적 구호가 아니라, 변화된 국제 환경을 반영한 결과라고 분석한다.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의 한 분석가는 “지난 수십 년간 미국은 중동과 아시아 등에서 과도하게 군사력을 소모해왔다”며 “국내 인프라와 국경 통제에 대한 국민적 불만이 높아진 상황에서 본토 중심 전략은 자연스러운 전환”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 내 여론조사에서도 ‘해외 개입보다는 국내 문제 해결이 우선’이라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2024년 이후 미국 내에서 국방비의 일부가 사회기반시설 투자, 사이버 안보, 첨단 무기체계 개발 등으로 재배분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전통적인 ‘세계 경찰’로서의 미국의 역할 축소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선택적 개입주의(Selective Engagement)’를 통해 효율적인 군사력 운용을 추구하려는 전략적 조정으로 볼 수도 있다.

‘힘을 통한 평화’로 귀결되는 트럼프식 안보관

해그세스 장관은 인터뷰 말미에 “우리는 본토와 국경 방어, 중국 억제, 유럽의 방어비 분담 확대를 위해 존재한다”며 “모든 미군 병력이 어디에 있을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미국 우선주의와 힘을 통한 평화(Peace through Strength)에 초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힘을 통한 평화’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주 인용해온 냉전기 레이건 행정부의 안보 원칙과 동일한 표현이다. 이는 강력한 군사력과 단호한 외교로 적대 세력을 억제하겠다는 의미로, 미국이 여전히 세계 질서의 핵심 축임을 강조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이 같은 방향이 실제 정책으로 구체화될 경우, 향후 미군의 배치 구조와 국방 예산, 그리고 국제 외교 구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본토 중심 전략이 강화될수록 해외 주둔 미군의 축소와 글로벌 개입의 범위 조정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결국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국방 전략은 ‘미국의 안보를 미국 안에서부터 지키겠다’는 명확한 신호다. 미국이 자국 중심의 국방 체계를 재정립하면서 세계 안보 질서의 균형에도 새로운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관련 기사

author-img
타로 기자
editor01@overhit.co.kr

댓글0

300

댓글0

댓글 많은 뉴스

[Uncategorized] 랭킹 뉴스

  • 중국은 "모든 전차에 다 달았지만" 한국에선 아직 부족하다는 '이 기술'
  • 일본이 "야심 차게 준비해온 전략용 무기" 한국이 당장 정신 차려야 한다는 이유
  • "핵 잠수함 한국밖에 없다" 미국이 유일하게 한국을 꼭 집어서 말하는 진짜 이유
  • "한국인이 만든 무기는 다르다" 순식간에 성능 자체가 바꼈다는 '이 무기'
  • "세계 2위 군사력 자랑하더니" 보여준 무기에 군사력 거품으로 드러난 나라
  • "미국 도움 앞으로 필요없다" 25년간 모든 기술을 갈아넣은 한국이 완성한 무기의 정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연 1만4000여 대 폐전기차, 모터 속 최대 1.5kg 희토자석까지 회수 대상이 된다
    연 1만4000여 대 폐전기차, 모터 속 최대 1.5kg 희토자석까지 회수 대상이 된다
  • 전기 소형 SUV 시작가 차이는 767만 원인데, 최상위 트림에선 1,355만 원까지 벌어진다
    전기 소형 SUV 시작가 차이는 767만 원인데, 최상위 트림에선 1,355만 원까지 벌어진다
  • 칠레 산티아고에 8개국 딜러 100여 명이 모인 발표회, 정작 국내값은 2,990만 원부터
    칠레 산티아고에 8개국 딜러 100여 명이 모인 발표회, 정작 국내값은 2,990만 원부터
  • 롤스로이스가 9개월간 6차례 실패 끝에 완성한, 역사상 최초 ‘전복껍질’ 세공 세단
    롤스로이스가 9개월간 6차례 실패 끝에 완성한, 역사상 최초 ‘전복껍질’ 세공 세단
  •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석 연휴 나흘간, 전기차 충전요금을 공공은 50%·자가는 100% 깎았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석 연휴 나흘간, 전기차 충전요금을 공공은 50%·자가는 100% 깎았다
  • 624리터 트렁크에 프렁크까지 얹은 수입 전기 SUV, 국산 SUV의 705리터를 넘어설까
    624리터 트렁크에 프렁크까지 얹은 수입 전기 SUV, 국산 SUV의 705리터를 넘어설까
  • 차를 산 지 15일이 지났다면, 최대 50만원 과태료보다 먼저 챙겨야 할 서류가 있다
    차를 산 지 15일이 지났다면, 최대 50만원 과태료보다 먼저 챙겨야 할 서류가 있다
  • 그릴 패턴이 다이아몬드면 페이스리프트, 니로 DE F/L 중고는 최저 1,180만 원부터
    그릴 패턴이 다이아몬드면 페이스리프트, 니로 DE F/L 중고는 최저 1,180만 원부터

공유하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