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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과 내일 전쟁 “트럼프가 지도부를 제거하겠다고” 언급한 나라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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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내일도 강하게 때릴 것”

트럼프는 미국 보수 성향 라디오 진행자 휴 휴잇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밤 그들을 아주 강하게 공격할 것이고, 내일도 강하게 공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이를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큰소리치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없다”고 덧붙이며, 이란의 대응 능력을 깎아내렸다. CNN·KBS 등은 이 발언 직후 실제로 미군이 이틀 연속 야간 공습을 감행했고, 일부 공습에선 해상 드론까지 투입돼 이란 잠수함·함정 정비 시설을 타격했다고 전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번 작전이 호르무즈 해협 상선 공격에 대한 보복이자, 이란의 공격 역량을 약화시키는 목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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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탄즈·지하 시설까지 ‘표적 후보’로 거론

트럼프는 인터뷰에서 미국이 “비교적 이른 시일 내”에 이란 나탄즈 핵시설을 폭격할 수 있다고 위협하면서, 특정 지하 시설을 지칭하는 ‘픽액스(Pickaxe) 산’ 같은 암호명도 흘렸다. 그는 이 시설을 두고 “정문 근처에 아주 큰 한 방을 날릴 수 있는 표적”이라 표현하며, 현재 활동은 감지되지 않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한 번쯤 맛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호주 언론 등은 이를 미국 정보기관이 주목해온 지하 핵관련 의심 시설로 추정하면서, 나탄즈·포르도 같은 기존 시설과 함께 ‘선제 타격 후보 리스트’에 올라 있다는 분석을 전했다. 사실상 이란의 핵 인프라를 폭격 대상으로 다시 공개 테이블에 올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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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는 시험이었다”… 이란을 ‘약속 깨는 쪽’으로 규정

트럼프는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에 대해서도 “그것은 시험(test)이었다”고 규정했다. 그는 “MOU는 이란이 합의를 지킬지 시험하기 위한 것이었고, 그들은 그 시험을 존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미국 관행상 MOU를 먼저 체결하고 이후 본계약으로 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나는 그냥 처음부터 본합의로 가라고 했다”고도 회고했다. 트럼프는 이란을 “극도로 신뢰할 수 없는 사람들”이라 부르며, “그들에게 합의란 깨기 위해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요지는 이란이 상선 공격·호르무즈 위협 등으로 MOU를 먼저 위반했고, 따라서 미국의 공습·봉쇄 재개는 ‘약속 위반에 대한 응징’이라는 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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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부 제거 가능하냐” 질문에 “그렇다”

가장 파장이 컸던 대목은 이란 지도부 제거 가능성에 대한 발언이다. 휴 잇이 “미군이 이란 현 지도부를 제거할 수 있다고 보느냐”고 묻자, 트럼프는 “그렇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그 문제(지도부 위치)에 관해 아는 것이 많다. 아주 많이 알고 있다”며, 구체 언급은 피하면서도 정보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는 공식적으로는 ‘정권 교체’가 대외정책 목표라고 못 박지 않은 상태에서, 사실상 ‘조건이 맞으면 지도부를 겨냥한 작전도 가능하다’는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이다. 이란 지도부 입장에서 보면, 핵시설뿐 아니라 자신들 개인까지 미국 대통령의 공개 인터뷰에서 표적 후보로 언급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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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을 가지면 하루 안에 쓸 것”이라는 위험 인식

트럼프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대해 “그들이 핵무기를 갖게 된다면 하루 안에 사용할 것”이라고까지 말했다. 이 발언은 과장된 수사일 수 있지만, 이란 체제에 대한 그의 인식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그는 이란 지도부를 “천박한 사람들”, “거짓말쟁이·사기꾼·병든 사람들” 등으로 깎아내리며, 이들과의 협상이 근본적으로 신뢰할 수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해 왔다. 이런 인식은 ‘핵 프로그램을 가진 이란은 곧바로 사용을 시도할 것’이라는 전제와 맞물려, 나탄즈·지하 시설 선제타격론에 힘을 싣는 논리로 활용된다. 즉, 이란이 핵을 갖기 전에 물리력을 행사해야 한다는 정당화 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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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가 안 일어나는 이유? 5만 명 넘게 죽였기 때문”

트럼프는 이란 내부 반정부 시위와 관련해서도 비관적 전망을 내놨다. 그는 “이란에서 대규모 시위가 다시 일어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면서, “시위대에게는 총이 없고, 정권 쪽에는 총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죽은 사람의 수는 5만2천 명 정도”라며, 보안군의 잔혹한 진압으로 잠재적인 저항 인구가 크게 줄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상의 장면을 들며 “여성 30만 명이 모였다고 치자. 한 명이 쓰러지고, 두 명, 세 명, 네 명, 다섯 명이 쓰러지면, 사람들은 곧바로 ‘여기서 빠져나가자’고 말한다. 매우 무섭다”고 했다. 이란 정권이 시위대를 무차별 살상해 왔고, 그 공포가 지금도 대규모 항쟁을 가로막는 요인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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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 드리운 ‘오늘과 내일’의 그림자

결국 이번 발언은 이란에 두 가지 메시지를 동시에 던진다. 하나는 단기적·군사적 메시지로, “오늘 밤과 내일, 더 센 공습이 이어질 수 있다. 나탄즈·지하 시설·지도부도 표적에서 빠지지 않는다”는 경고다. 다른 하나는 중장기적·정치적 메시지로, 종전 MOU 이후의 어떤 합의든 이란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 한 미국은 언제든지 ‘시험을 종료’하고 더 강한 수단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경고다. 이란 입장에선 이미 전쟁이 진행 중인 와중에, 미국 대통령의 입에서 다시 정권 제거·핵시설 선제타격 가능성이 공개 언급된 만큼, “오늘 밤과 내일”이 단순한 수사가 아니라 실제 위험 시간대로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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