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군 기지 공격 뒤, IS 겨냥 보복 공습 시작
미군과 동맹군을 겨냥한 이슬람국가(IS)의 기습 공격 이후,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가 시리아 내 IS 거점을 상대로 대규모 보복 작전에 돌입했다. 12월 19일 밤(현지시간)부터 이어진 공습은 시리아 중부 전역에 흩어져 있던 IS 목표물 70곳 이상을 정밀 타격하는 형태로 진행됐고, 미군은 이를 “매우 심각한 보복”이라고 규정했다.

F-15·A-10·아파치·하이마스까지 총동원된 ‘융단폭격’
이번 작전에는 미 공군 F-15 전투기와 A-10 근접지원기, 육군 AH-64 아파치 공격헬기, 그리고 지상에서 발사되는 하이마스(HIMARS) 고기동 로켓 시스템까지 투입됐다. 미군은 전투기와 공격헬기, 로켓포를 동시 운용해 100발이 넘는 정밀유도탄을 쏟아부었고, IS 무기고·지휘소·차량 집결지·지하 저장고 등이 연쇄적으로 파괴됐다.

요르단까지 참전, IS 거점 공동 타격
IS 격퇴 국제동맹의 일원인 요르단도 이번 보복 공습에 직접 참여했다. 요르단 공군은 F-16 전투기를 출격시키고, 자국이 운용 중인 하이마스 전력으로 일부 목표를 타격하며 미군과 공동작전을 수행했다. 요르단 정부는 “극단주의 조직이 시리아 동부를 발판으로 주변국 안보를 위협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하며, 자국민을 향한 IS 보복 가능성에도 군사적 대응 의지를 분명히 했다.

팔미라 북쪽 산악지대까지, IS 은신처 ‘초토화’
CENTCOM과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공습은 팔미라 북쪽 산악지대에서 데이르에조르, 라카 일대에 이르는 광범위한 ‘바디아 사막’ IS 잔당 구역을 집중 타격했다. 미군은 “IS 전투원·지휘통제소·무기 저장고·차량 집결지 등 70여 표적을 동시에 가격해 잔존 전력에 심각한 타격을 줬다”고 평가했고, 최소 수 명의 IS 간부와 드론 운용조 책임자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힘을 통한 평화” 영상 공개, 미국의 경고 메시지
중부사령부는 X(옛 트위터) 계정과 공식 채널을 통해 이번 작전 영상을 공개하며 “힘을 통한 평화(Peace through strength)”라는 짧고 강한 문구를 남겼다. 영상에는 전투기 출격 장면과 야간 정밀 타격 영상이 담겼고, 미 국방장관은 이를 “전쟁의 시작이 아닌 복수 선언”이라 부르며 추가 공격 가능성도 시사했다.

IS 잔당 사실상 궤멸 국면, 그러나 위협은 여전
미군은 이번 대규모 공습으로 시리아 내 IS 잔당에 “상당한 타격을 가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소규모 세포조직 형태로 남은 IS가 여전히 미·동맹군, 민간인을 겨냥한 테러를 시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지난 6개월 동안 미·연합군은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80회 이상의 대테러 작전을 벌여 IS 대원 100여 명을 사살·체포했지만, 완전한 소탕까지는 장기적인 군사·정보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