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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신원 불명의 괴한으로 부터 총격받았다” 트럼프도 분노해 충격적인 발언한 현재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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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팔미라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개요

13일(현지시간) 시리아에서 합동 작전 중이던 미군과 시리아군이 신원 불명의 괴한으로부터 총격을 받아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다. AFP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시리아 중부 고대 도시 팔미라에서 ‘합동 현지답사’를 진행하고 있던 양국 군인들이 공격 대상이 되었다. 시리아 국영 SANA통신은 보안 소식통을 인용해 미군 여러 명과 시리아군 2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부상자들은 미군 헬기를 통해 이라크 국경 인근 시리아 알탄프 지역에 위치한 미군 기지로 긴급 이송되었다. 총격을 가한 괴한은 현장에서 사살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총격범의 신원과 소속, 공격 동기 등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미군과 시리아 당국이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시리아 관계 정상화 이후 첫 공격

이번 총격 사건은 미국과 시리아의 관계가 정상화된 이후 양국 군을 상대로 발생한 첫 번째 공격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시리아에서는 이슬람 반군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이 오랜 독재자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을 축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HTS 지도자 아메드 알샤라가 이끄는 과도 정부가 수립되면서 시리아의 정치 지형이 크게 변화했다.

알샤라 임시 대통령은 지난달 미국 백악관을 방문하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회담을 계기로 미국과 시리아 과도 정부 간 협력 관계가 본격화되었으며, 시리아는 이슬람국가(IS) 섬멸을 위한 미군 주도의 국제 연합군에 공식 합류했다. 양국 관계가 급속도로 개선되는 가운데 발생한 이번 공격은 새로운 시리아 정세에 대한 도전으로 해석될 수 있다.

총격 당시 상황과 합동 작전 내용

익명을 요구한 시리아군 관계자에 따르면 총격이 발생한 당시 미국과 시리아의 군 장교들은 팔미라에 위치한 시리아군 기지에서 회의를 진행하고 있었다. 양국 군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 방안을 논의하던 중 괴한의 공격을 받은 것이다. 이는 양국 간 군사 협력이 실무 수준에서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협력 과정에서의 보안 취약점이 드러난 사례이기도 하다.

시리아 인권 관측소(SOHR)는 당시 양국이 시리아 사막 내 미국의 군사적 기반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는 미군이 시리아 내에서의 활동 범위를 확대하고 IS 소탕 작전을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준비 작업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팔미라는 시리아 중부에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로, IS가 과거 점령했다가 탈환된 지역이기도 하다.

시리아 과도 정부와 미국의 협력 배경

시리아 과도 정부를 이끄는 HTS는 원래 알카에다 계열 조직에서 출발했으나, 이후 조직 노선을 수정하며 온건화를 선언했다. 알샤라 임시 대통령은 국제사회와의 관계 개선을 적극 추진하며 시리아 재건을 위한 지원을 호소해왔다. 미국과의 협력은 이러한 노력의 핵심 축으로, IS 공동 대응을 통해 국제사회에서의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미국 입장에서도 시리아 과도 정부와의 협력은 전략적 이점이 있다. 아사드 정권 시절에는 러시아와 이란의 영향력 아래 있던 시리아가 이제 미국과 협력하게 되면서 역내 세력 균형에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다. 또한 IS 잔존 세력 소탕을 위해서는 현지 정부와의 협조가 필수적인데, 과도 정부와의 관계 정상화로 이러한 협력이 가능해졌다.

총격 배후에 대한 추측과 분석

총격범의 신원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배후 세력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가장 유력한 용의 세력으로는 IS 잔존 세력이 거론된다. IS는 미군과 시리아 과도 정부 모두를 적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양측의 협력을 방해하기 위해 공격을 감행했을 가능성이 있다. 팔미라 인근 사막 지대에는 여전히 IS 잔존 세력이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아사드 정권 잔존 세력이나 이란의 지원을 받는 민병대 세력이 배후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아사드 정권을 지지했던 세력들은 미국과 과도 정부의 협력에 반발할 동기가 있다. 다만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증거가 없어 단정 짓기 어려우며,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미국-시리아 군사 협력에 미칠 영향

이번 총격 사건이 미국과 시리아 과도 정부 간 군사 협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양측은 IS 소탕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온 만큼, 이번 사건으로 협력 기조가 흔들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히려 공동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을 더욱 긴밀히 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화될 수 있다.

다만 미군의 안전 문제가 부각되면서 합동 작전 시 보안 조치가 대폭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회의 장소 선정, 이동 경로 보안, 경호 인력 배치 등 세부적인 안전 대책이 재점검될 필요가 있다. 미국 내에서도 시리아 내 미군 활동의 위험성에 대한 우려가 다시 제기될 수 있어, 트럼프 행정부의 시리아 정책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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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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