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500기 만들 수 있다” 이란, 중국에서 받은 ‘이것’으로 이스라엘 초토화 계획?

쇼타 기자 조회수  

유엔 제재 복원 무색…이란, 미사일 연료 확보해 재무장 나섰다

최근 유엔이 이란에 대한 제재를 복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란은 미사일 재무장을 위한 핵심 물질을 중국으로부터 확보한 정황이 드러났다. 미국 CNN은 유럽 정보기관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중국산 과염소산나트륨 수천 톤을 수입한 사실을 보도했다. 과염소산나트륨은 미사일 추진 연료인 고체 연료의 원료로, 직접적인 제재 품목은 아니지만 미사일 제조에 핵심적으로 쓰이는 물질이다.

이란은 이미 유엔의 무기 제조 관련 활동 금지 조항을 회피한 것으로 보이며, 해당 물질을 통해 대규모 미사일 생산에 착수할 수 있게 되었다. 유엔은 지난 9월, 이란의 핵·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제재를 공식 복원한 바 있다. 하지만 이란은 제재 문구의 빈틈을 이용해 우회적 조달을 시도했고, 중국은 이런 과정에서 주요한 공급국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는 국제 제재 체계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계기가 되었다.

규정 비켜간 미사일 원료…‘과염소산나트륨’이 뭐길래

이번에 이란이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과염소산나트륨은 미사일 고체 연료 제조에 있어 매우 중요한 물질이다. 과염소산나트륨 자체는 유엔 제재 리스트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금지된 물질인 암모늄 과염소산염의 전구체로 활용된다. 다시 말해, 최종 금지 품목을 제조할 수 있는 중간 단계의 화학물질이라는 것이다. 이란은 이 점을 이용해 국제 제재를 정면으로 위반하지 않으면서도 사실상 동일한 목적을 달성하려 하고 있다.

유럽 정보당국은 수천 톤에 달하는 해당 물질이 중국에서 이란 남부로 여러 차례 운송된 사실을 포착했다. CNN은 이 물질의 수입량이 총 2,000톤에 달한다고 전했으며, 이는 미사일 수백 기를 만들 수 있는 규모라고 분석했다. 이처럼 국제 규정을 정면으로 어기지 않으면서도 실질적으로 무력화시키는 전략은 이란이 제재 체계를 얼마나 정교하게 분석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해당 물질의 성격과 용도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 개선도 필요해 보인다.

미사일 부족해진 이란, ‘재고 채우기’ 속도 내는 배경

이란이 대량의 미사일 연료 원료를 확보하려는 배경에는 최근 이스라엘과의 충돌로 인한 무기 고갈이 있다. 지난 6월 양국 간 대규모 충돌이 있었고, 당시 이스라엘은 이란의 중거리 미사일 기지 상당수를 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란은 대규모 미사일 보복 공격을 감행했지만, 그 여파로 보유 중이던 미사일 재고가 크게 줄어들었다. 이후 이란은 빠르게 보유량을 회복하기 위해 연료 원료 확보에 집중하게 된 것이다.

미국 미들버리 국제학연구소는 이란이 확보한 2천 톤의 과염소산나트륨이면 약 500기의 미사일 제조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는 단순한 자위 목적을 넘어 향후 대규모 미사일 공격 능력까지 준비하고 있다는 해석으로도 이어진다. 이란의 재무장 속도는 주변국은 물론, 국제사회 전체에 안보 우려를 키우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미사일은 핵무기보다도 빠르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무기 체계인 만큼, 그 움직임에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

중국, 이란과의 연계 정황…수출 통제는 “명분뿐” 비판도

중국은 과거부터 미국 주도의 제재에 반대해 왔고, 이란과는 전략적 외교·경제 관계를 꾸준히 유지해왔다. 특히 미국의 일방적 제재 조치를 비판하며 이란산 원유를 꾸준히 구매하고 있는 점은 대표적인 사례다. 이번 건과 관련해 유럽 정보기관은 선박 항로 추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중국과 이란 간 해상 물류 이동이 반복되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란 국영 해운사가 반복적으로 중국과 이란을 오가는 과정에서 미사일 원료로 추정되는 물질들이 옮겨졌다는 정황이 포착되었다.

그러나 중국은 이에 대해 “이중용도 품목의 수출 통제를 철저히 시행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위반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CNN은 중국 정부가 실제로 이송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국제사회에서는 중국이 실질적인 통제보다는 외교적 회피 논리를 앞세우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이와 같은 태도는 국제 안보 질서에 균열을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란의 재무장, 중동 정세 불안 요인으로 작용

이란의 탄도 미사일 재무장은 단순한 국방력 강화를 넘어 중동 지역 전반의 안보 균형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이란은 시리아, 레바논, 예멘 등지에서 친이란 무장 세력과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미사일 확충은 지역 내 군사적 긴장을 높이는 직접적 원인이 된다. 이란이 확보 중인 미사일은 단거리에서 중거리까지 다양한 사거리를 갖추고 있어, 이스라엘을 비롯한 주변국 입장에서는 심각한 위협이다. 이번 재무장 과정이 본격화되면 군사 충돌 위험 역시 커질 수밖에 없다. 동시에 이란의 행보는 미국의 중동 정책에도 도전장을 내미는 것으로 해석된다. 국제 제재가 무력화되는 모습을 반복적으로 보여줄 경우, 유엔 차원의 대응이 실질적인 힘을 잃게 된다. 이에 따라 국제사회는 제재 이행을 실질적으로 감시하고, 우회 수단을 차단할 새로운 시스템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란의 미사일 확산은 단순한 지역 문제가 아닌, 국제 평화 안보 체계 전반에 경고 신호를 보내고 있다.

관련 기사

author-img
쇼타 기자
editor04@overhit.co.kr

댓글0

300

댓글0

댓글 많은 뉴스

[해외 밀리터리] 랭킹 뉴스

  • "한국 전쟁나도 똑같다" 미사일 전투기보다 더 빨리 온다는 의외의 '이 상황'
  • 오늘 밤과 내일 전쟁 "트럼프가 지도부를 제거하겠다고" 언급한 나라에 충격
  • 드론으로 "세계가 전투 준비 한창일 때" 오히려 새롭게 나타났다는 '이 군대'
  • "서울에서 미국까지 180분" 소리도 없이 도착한다는 '이 전투기'에 발칵
  • 한국에선 "당연한 의무인데" 군대에서 훈련만 받아도 6천만 원을 준다는 나라
  • "북한의 핵실험 탐지를 연구하던 미국인을" 20개월간 구금 중인 나라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연 1만4000여 대 폐전기차, 모터 속 최대 1.5kg 희토자석까지 회수 대상이 된다
    연 1만4000여 대 폐전기차, 모터 속 최대 1.5kg 희토자석까지 회수 대상이 된다
  • 전기 소형 SUV 시작가 차이는 767만 원인데, 최상위 트림에선 1,355만 원까지 벌어진다
    전기 소형 SUV 시작가 차이는 767만 원인데, 최상위 트림에선 1,355만 원까지 벌어진다
  • 칠레 산티아고에 8개국 딜러 100여 명이 모인 발표회, 정작 국내값은 2,990만 원부터
    칠레 산티아고에 8개국 딜러 100여 명이 모인 발표회, 정작 국내값은 2,990만 원부터
  • 롤스로이스가 9개월간 6차례 실패 끝에 완성한, 역사상 최초 ‘전복껍질’ 세공 세단
    롤스로이스가 9개월간 6차례 실패 끝에 완성한, 역사상 최초 ‘전복껍질’ 세공 세단
  •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석 연휴 나흘간, 전기차 충전요금을 공공은 50%·자가는 100% 깎았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석 연휴 나흘간, 전기차 충전요금을 공공은 50%·자가는 100% 깎았다
  • 624리터 트렁크에 프렁크까지 얹은 수입 전기 SUV, 국산 SUV의 705리터를 넘어설까
    624리터 트렁크에 프렁크까지 얹은 수입 전기 SUV, 국산 SUV의 705리터를 넘어설까
  • 차를 산 지 15일이 지났다면, 최대 50만원 과태료보다 먼저 챙겨야 할 서류가 있다
    차를 산 지 15일이 지났다면, 최대 50만원 과태료보다 먼저 챙겨야 할 서류가 있다
  • 그릴 패턴이 다이아몬드면 페이스리프트, 니로 DE F/L 중고는 최저 1,180만 원부터
    그릴 패턴이 다이아몬드면 페이스리프트, 니로 DE F/L 중고는 최저 1,180만 원부터

공유하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