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분 간격으로 추락한 미 해군의 군용기
2025년 10월 26일, 세계 최강 미 해군의 상징 ‘USS 니미츠’ 항공모함에서 어처구니없는 항공기 연쇄 추락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이날 오후 2시 45분, MH-60R 시호크 헬리콥터가 이륙 직후 남중국해에 추락했고, 불과 30분 뒤에는 F/A-18F 슈퍼호넷 전투기가 정규 작전 중 바다로 떨어지며 미군의 위신에 치명타를 남겼습니다.

승무원 전원 구조, 원인 미궁 속 조사 착수
두 항공기에 탑승했던 총 5명의 승무원(헬리콥터 3인, 전투기 2인)은 모함 훈련팀의 신속한 구조로 전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미국 태평양 함대는 “모든 인원이 안전하며 심각한 부상자는 없다”고 공식 발표했지만 두 차례 대형 추락은 안전·유지 관리 문제에 대한 의구심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현재 사고 원인에 대해 미 해군은 조사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F/A-18 슈퍼호넷…세계 명품 기종의 굴욕
추락한 슈퍼호넷 전투기는 미군의 상징이자 세계 유수의 전투기 시장에서 큰 인기인 기종입니다. 미 해군 항공모함 함재기로서 60억 원이 넘는 고가임에도 불구, 최근 1년 새 사고 빈발로 작전 신뢰도가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지난 5월 홍해와 4월 트루먼호에서도 비슷한 추락 사고가 속출하며, ‘군용기 관리 부실’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대내외적 위상, 흔들리는 미군의 항모 작전
니미츠는 올여름 중동에서 임무를 마치고 워싱턴 기지로 복귀 중이던 상황이었습니다. 연이어 터진 추락 사고는 미군 항공모함의 정비·운용 시스템에 대한 국제적 불신을 키우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은 최근 중국과의 남중국해 패권 다툼 속에서 ‘작전 안정성’을 대외적으로 과시하려 했으나, 오히려 항모 전력의 취약점이 드러난 모양새가 되었습니다.

최근 미 항모 연쇄 사고…불안한 미래
이번 연쇄 추락 사고는 니미츠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해리 S. 트루먼호, 조지 워싱턴호 등 다른 미국 항공모함에서도 2023~2025년 사이 함재기 추락, 갑판 사고, 심지어 자국 함정에 의한 오인 사격 등 각종 사고·사건이 빈발했습니다. 이는 미 해군 전투기·헬기 운용률과 부품 관리, 정비 체계의 총체적 부실을 재확인시켜 줍니다.

아시아 순방 중 트럼프 대통령, 불안 시점의 사고
공교롭게도 이번 항공기 연쇄 추락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을 포함한 아시아 순방 첫 일정에 돌입한 날 발생했습니다. 백악관 측은 “매우 이례적인 사고”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늘 위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연료 계통 문제 및 기술적 결함 가능성”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남중국해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과 전략적 파장
남중국해는 현재 미·중 군사적 패권경쟁이 정점에 치달은 세계 지정학의 초격전지입니다. 미국 항모 전력은 영유권 분쟁국들 및 중국의 군사시설 증강에 대응하기 위해 배치된 상황. 이번 니미츠호 사고는 미 해군이 주장하는 ‘세계 1위 작전 능력’에 큰 오점을 남겼고, 지역 내 군사 협력국들에도 불안감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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