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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 초계기에 “초근접 비행하면서 연속으로 이 발사”한 중국 전투기

히나토 기자 조회수  

영상) 싸우자는 건가…중국 전투기, 호주 초계기에 섬광탄 근접 발사 도발 [포착] : 네이트 뉴스

위험한 근접 비행과 섬광탄 발사

2025년 10월 19일, 남중국해 상공에서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Su-35 전투기가 정찰 임무 중이던 호주 공군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에 근접 비행하며 플레어(섬광탄)를 연속 발사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외신에 따르면 중국 전투기는 약 30발의 섬광탄을 두 차례에 걸쳐 발사했으며, 그중 2발은 초계기에 매우 근접해 비행 안전을 크게 위협했다. 호주 국방부는 즉각적으로 항의하며 “승무원들에게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 행위”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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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국방부의 긴급 성명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은 “이번 사건은 국제 공역에서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군의 행위가 “전혀 안전하지 않고, 비전문적이며, 국제 항공 규범을 명백히 위반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호주는 캔버라 주재 중국 대사관과 베이징의 호주 대사관을 통해 공식 항의 서한을 전달하면서 “향후 이러한 위협적 군사 행위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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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해명과 반발

그러나 중국 측은 정반대의 입장을 내놓았다. 중국 남부전구 대변인 리젠젠 대교(대령)는 “호주 P-8A 초계기가 중국의 승인 없이 불법적으로 시사군도(파라셀 제도) 영공을 침범했다”며 “법과 규정에 따라 경고, 추적, 퇴거 조치를 취했다”고 주장했다. 신화통신은 중국군이 해·공군 병력을 동원해 초계기를 감시하고 경고했다면서 “호주가 도발을 중단하지 않으면 대응 수위를 높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은 남중국해 대부분의 수역에 주권을 주장하고 있지만, 2016년 국제상설중재재판소는 이러한 역사적 영유권 주장을 인정하지 않은 바 있다.

J-16 - 나무위키

반복되는 중국의 ‘위험 접근’

이번 사건은 단독으로 발생한 것이 아니다. 2024년에도 중국 J-16 전투기가 남중국해에서 순찰 중이던 호주 초계기에 불과 30m까지 접근해 섬광탄을 발사했으며, 당시에도 국제사회의 강력한 비판을 받았다. 또한 2025년 2월에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해 양국 간 긴장이 이미 높아진 상황이었다. 호주는 “국제 수역에서의 정보 수집 및 감시 임무는 정당한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작전을 중단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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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해에서 고조되는 군사적 긴장

남중국해는 미국·호주·일본 등 서방 국가와 중국이 직접적으로 군사력을 맞대는 세계에서 가장 민감한 해역 중 하나다. 각국은 자유 항행 작전(FONOPs)이나 정찰 임무를 수행하며 긴장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중국은 인공섬을 기반으로 활주로, 레이더 기지, 미사일 기지를 확충하며 군사화를 가속화하고 있어, 지역 안보 불안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근접 플레어 발사는 단순한 위협 행위를 넘어, 비상시 전투 교전의 빌미가 될 수 있는 위험한 징후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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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대응과 국제적 여론

호주 정부는 이번 사건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국제 여론의 힘을 얻으려는 전략을 취했다. 리처드 말스 장관은 “이번 공개는 중국군의 행동이 국제 기준에 얼마나 어긋나는지를 명확히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국제공역에서의 작전은 계속될 것이며, 호주는 위협에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일본, 필리핀 등 인도·태평양 전략 동맹국들 역시 “호주의 정당한 방공 활동에 대한 명백한 위협”이라며 중국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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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의도와 전략적 계산

중국 전문가들은 이번 행동이 단순한 우발적 사건이 아니라, 남중국해에서 자국의 영향력을 과시하기 위한 전략적 시위라고 분석한다. 최근 미국과 호주 해군이 연합 훈련을 강화하고, 필리핀·일본과의 안보 협력을 확대하자 중국은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특히 시진핑 주석은 올해 ‘해양방어 강화’를 강조하며 “중국의 주권을 가벼이 보지 말라”는 메시지를 연일 내세우고 있어, 군부의 공격적 행동이 점차 빈번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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