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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전 준비 나선다” 헝가리 총리 ‘강력 경고’ 러시아 쑥대밭 된다!

쇼타 기자 조회수  

유럽이 전쟁 준비에 들어갔다고 주장한 오르반 총리

헝가리의 오르반 총리가 유럽연합이 전면전 준비에 들어갔다고 공개 경고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그는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럽 정치 공동체 회의 직후, EU 정상들의 논의 방향이 러시아와의 군사 충돌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르반 총리는 “EU가 전쟁에 나서기로 결정했다는 건 끔찍한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무기 지원과 자금 직접 제공, 러시아 자산 압수 등의 조치가 사실상 군사 전선 구축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러시아의 반복적인 유럽 영공 침범에 대한 대응책도 논의됐다. 유럽은 드론 방패 체계를 구축하고, 압류 자산을 군사 재정으로 활용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이 흐름이 계속된다면, 유럽 전체가 전쟁의 틀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라는 게 오르반의 주장이다.

EU의 군사화, 본격적으로 논의되다

코펜하겐 회의에서는 ‘드론 방패’ 구축 계획이 주요 안건 중 하나로 논의됐다. 러시아 드론의 유럽 영공 침범이 반복되자, 유럽은 공동 감시망과 대응 체계를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또 하나의 핵심은 유럽 내 러시아 자산의 압수 문제였다. 이 자산을 우크라이나 지원 자금으로 전환하자는 의견이 다수였고, 실제로 실행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들도 언급됐다. 이처럼 군사적 성격이 강한 안건들이 중심에 오르면서 EU의 방향은 더 분명해지고 있다.

회원국 전체의 합의와 이행이 전제되기 때문에, EU 집단 차원의 군사적 대응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는 단순 방어 개념을 넘어, 유럽이 전쟁 프레임을 받아들이고 있다는 의미다. 오르반 총리의 문제 제기도 이 부분에 집중됐다.

헝가리, 독자 노선으로 돌아서다

오르반 총리는 헝가리 내에서 반전 서명운동을 시작할 것을 제안하며 독자 노선을 천명했다. 그는 “이 전쟁에 개입하지 않기 위해 우리의 모든 힘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는 EU 전체가 나아가려는 방향과 정면으로 충돌하는 입장이다. 사실상 헝가리식 중립 외교의 선언이며, 피데스당의 입지를 내세운 정치적 결정이기도 하다.

오르반은 회의 이틀째, SNS를 통해 “전쟁을 향한 제안이 노골적으로 쏟아지고 있다”고 다시 한 번 강하게 비판했다. 우크라이나의 조기 EU 가입 추진과 군사 지원 예산 확대도 비판의 대상이 됐다. 그는 이런 흐름이 유럽의 본연 과제를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립을 고수하려는 헝가리의 입장은 유럽 내 이견을 더욱 뚜렷하게 만든다.

유럽 내부 균열과 정책 우선순위 갈등

헝가리 외무장관 시야르토는 브뤼셀이 “사실상 우크라이나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유럽 경제 재건이나 에너지 문제가 뒷전으로 밀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럽이 군사화로 치닫는 동안, 국민 생활과 직결된 문제들이 외면받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는 전쟁 지원 우선 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이의 제기다. 오르반 정부는 EU 집행부가 안보 중심의 정치 구조로 급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충분한 국민 합의가 부족하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갈등은 향후 EU 정상회의나 예산 심의에서 큰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군사 지원에 집중하는 국가들과 중립 혹은 민생 우선 기조를 내세우는 국가 간 갈등이 본격화될 수 있다. 유럽은 내부 결속보다 분열의 갈림길에 서 있는 셈이다.

유럽이 러시아와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더 이상 ‘가정’으로 두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코스타 유럽이사회 의장이 직접 나서 동부 유럽 감시망과 드론 장벽 구축을 언급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는 유럽의 군사 전략이 실질적인 방어 수준을 넘어 적극적 억지 체계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오르반 총리는 유럽이 ‘끝없는 전쟁’의 길로 들어서고 있다고 경고하며, 지금의 선택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부를 수 있다고 했다. 이런 입장은 유럽 여론을 양분시키고, EU의 통합 외교 전략에 새로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유럽은 이제 중립과 개입, 평화와 억지라는 선택지 사이에서 분명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시점이다. 그 결정이 가져올 결과는 유럽 전체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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