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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전투기로 65발 폭탄 파괴력” 과시하며 역대급 최대 규모 공습한 ‘이 나라’

히나토 기자 조회수  

후티에 심장부 공격당한 이스라엘, 첫 예멘 공습···친이란 대리세력과 확전 치닫나 : zum 뉴스

장거리 타격의 새 역사, 2,200km 넘는 ‘보복의 날개’ 펼치다

이스라엘군은 9월 25일(현지시간) 예멘 수도 사나에 위치한 후티 반군의 핵심 군사 거점에 대규모 장거리 공습을 감행했다. 이번 작전엔 20대 이상의 전투기, 정찰기, 공중급유기 등 수십 대 공군기가 동원돼 2,200km에 달하는 거리를 왕복하며 최첨단 정밀 유도폭탄 65발 이상을 투하했다. 이는 예멘 내 단일 작전 기준 역대 최다 폭탄 투하이자, 이스라엘의 전략적 장거리 작전 능력을 전 세계에 각인시킨 계기가 됐다.

이스라엘 군, 예멘 후티 반군 지역 내 군사시설 공습…“9명 사망”

7곳 군사 목표 정밀 타격, 조직 본부와 무기 저장시설 초토화

공습 표적은 후티 요원들이 집결한 5곳의 군사본부, 무기 저장 시설 2곳을 망라했다. 타격된 곳에는 후티 총참모부, 군 정보조직 시설, 선전부 본부, 대규모 탄약고 등 핵심 전략자산이 포함됐고, 이로 인해 후티 조직의 지휘체계와 전술 운용력에 치명타가 가해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최소 8명이 사망, 14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으며 후티는 상당수 무기·탄약 및 인력 피해로 조직적 혼란을 겪는 것으로 전해진다.

우리한테 맡겨"…미국이 이스라엘에게 후티 반군 치지 말라고 한 이유 | 문화일보

반복되는 후티의 미사일·드론 공격, ‘칼’로 돌아온 이스라엘의 응징

이스라엘의 이번 대규모 타격은 최근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 본토를 향해 연쇄적으로 탄도 미사일, 드론 공격을 감행한 데 따른 보복 성격이 강하다. 특히 전날엔 이스라엘 남부 에일랏을 겨냥한 드론 공습으로 민간인 48명이 부상당했다. 이때 아이언돔 방공 미사일이 발사됐으나 요격 실패가 알려지면서, 이스라엘군의 경계가 한층 강화된 배경도 있다.

이스라엘 국방장관, 지상군에 “가자 진입 태세 유지”

‘소포작전’ 경고, 한층 높아진 이스라엘의 보복 의지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번 공격을 ‘소포 전달 작전’이라 명명하며 “이스라엘에 위해를 가한 자는 일곱 배 보복을 당할 것”이라 강력 경고했다. 실제로 전례 없는 규모의 폭격과 전투기 투입, 신속하고 체계적인 표적화는 이스라엘 군이 후티 반군을 잠재적 테러 조직으로 간주하고, 먼 거리라도 언제든지 제거할 역량을 확보했음을 세계에 과시한 셈이다.

후티 반군 “미 공격 받으면 반격”…260만원 드론에 26억 미사일 쏘다니 | 서울신문

공격 뒤 이어진 후티 반군의 즉각적인 반격

공습 직후 후티 반군 역시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며 즉각 보복에 나섰다. 이스라엘 전역에는 공습경보가 울려 수십만 명이 방공호로 대피했고, 이스라엘군은 미사일을 성공적으로 요격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이스라엘과 후티 간 ‘공격-보복’의 악순환이 격렬히 이어지고 있다.

팔, 가자지구서 이스라엘로 로켓 발사…“아이언돔으로 요격”

레이더 무력화와 요격 실패, 현대 방공전의 새로운 난제

전날 드론 공격에서 아이언돔 방공체계가 요격에 실패한 것은, 후티 드론이 레이더에 늦게 포착되었기 때문으로 이스라엘군이 설명했다. 드론·미사일의 소형화, 저피탐 설계, UAV 기술 고도화는 미래 전장에서 전통적 레이더 기반 방공 시스템의 한계를 드러내는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로써 이스라엘도 방공체계 개선, 조기 탐지 및 대응능력 강화가 불가피하다는 과제를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

이스라엘, 튀르키예의 하마스 표적 공습하려다 단념”

확산되는 국지전, 중동 정세의 예측불가한 변수 부상

이번 공습은 이스라엘이 하마스와 가자지구, 레바논, 시리아까지 다중 전선을 펼치는 동시에, 예멘 후티와의 ‘장거리 불 대 불’ 양상까지 맞물리면서 중동 내 아주 이례적이고 예측불가한 군사 균형을 보여준다. 후티 반군은 이란의 직접 지원을 받는 전략 자산이기도 하며, 이스라엘-이란-아랍 연정 간 역학구도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스라엘, 가자지구 또 폭격…"이번엔 하마스 표적" | 연합뉴스

전장의 국경을 넘어선 응징, 이스라엘 장거리 정밀 타격 능력의 과시

이스라엘의 이번 예멘 후티 군사기지 대공습은 단순 보복 작전에 그치지 않는다. 수천km 떨어진 적의 심장부를 한 치 오차 없이 타격하는 능력, 첨단 무인화·자동화 재래식 타격수단의 접목, 그리고 정치·군사적 신호전까지 결합된 ‘하이브리드 충격전’이었다. 향후 후티 반군과 이란, 그리고 아랍권 전체에 대한 억제 효과와 함께, 중동 및 글로벌 안보 지형에도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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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나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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