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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부활한다” 지금까지 6조원 적자 였지만 신차 ‘이것’ 공개 하며 부활 선언했다

타로 기자 조회수  

적자 늪에 빠진 닛산, ‘Re:Nissan’으로 반격 선언

6조 원대 적자에 허덕이던 닛산자동차가 마침내 반격에 나선다. 오는 10월 열리는 ‘재팬 모빌리티 쇼 2025(JMS 2025)’에서 닛산은 전동화 중심의 중장기 비전 ‘Re:Nissan’을 공개하며 새로운 생존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전시회가 아니라,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닛산의 재건 선언문”으로 평가된다. 닛산은 전동화·자율주행·지속가능성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신차 라인업 개편과 공장 효율화를 통해 6조 원 규모의 경영 적자를 메우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JMS 2025, 닛산 부활의 무대가 되다

닛산은 오는 10월 29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JMS 2025에서 대규모 전동화 라인업을 공개한다. 가장 주목받는 모델은 완전변경된 4세대 엘그란드와 부분 변경된 아리야 전기 SUV다.

신형 엘그란드는 3세대 e-POWER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정숙성과 연비를 모두 개선했으며, 인테리어에는 최고급 가죽 소재와 차음 기술을 적용해 고급 미니밴 시장을 다시 공략할 예정이다. 아리야는 일본형 전용 사양으로 업데이트되어, 구글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V2L(차량 외부 전력 공급), 일본 도로 환경에 맞춘 서스펜션 세팅 등이 추가된다. 닛산은 이번 쇼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완전히 새롭게 정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글로벌 전동화 전략, 리프부터 패트롤까지 총출동

닛산은 JMS 2025에서 전 세계 시장을 겨냥한 전기차 라인업을 한자리에 모은다. 3세대 리프, 유럽형 마이크라, 중국형 N7 세단, 신형 루크스, 대형 SUV 패트롤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신형 리프는 기존보다 30% 늘어난 배터리 효율을 자랑하며, 600km에 가까운 주행거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닛산은 이번 전시를 통해 포뮬러E 시즌 11 머신을 공개하고, 차량과 가정 간 전력 순환 기술인 V2H(Vehicle to Home) 체험존을 마련해, 전기차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에너지 허브로 진화할 수 있음을 강조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시대 준비, ‘요코하마 프로젝트’ 가동

닛산은 전동화에 이어 자율주행 기술 실증 프로젝트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JMS 2025에서는 세레나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제품이 공개되며, 이 차량은 오는 11월부터 요코하마 본사 인근에서 실증 운행에 들어간다.

이 프로젝트는 고령화로 인한 교통 약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형 모빌리티 실험으로, 닛산은 이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이다. 향후 일본 전역에 자율주행 셔틀을 도입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화려함 뒤의 현실, 대규모 구조조정 불가피

하지만 닛산의 화려한 부활 선언 이면에는 혹독한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NHK, 닛케이)에 따르면 닛산은 2027년까지 전 세계 공장을 17곳에서 10곳으로 축소하고, 약 2만 명의 인력을 감원할 계획이다. 이는 전체 직원의 약 15%에 해당하며, 기존 9천 명 감원 계획에 1만 1천 명이 추가된 규모다.

닛산은 이를 통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고 연간 4천억 엔(약 3조 7천억 원)의 비용 절감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과감한 인력 감축이 오히려 생산 차질을 부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신차로 돌파하겠다는 닛산의 배수진

닛산은 현재 6조 원이 넘는 적자를 떠안고 있지만, 이번 JMS 2025를 기점으로 ‘신차 중심 재편’을 통해 이를 만회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2026년까지 전 세계에 전동화 모델 30종, 그중 완전 전기차 16종을 출시할 계획이며, 핵심 시장인 일본·미국·중국에 집중 투자한다.

닛산 관계자는 “이번 구조조정은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투자 재편”이라며 “Re:Nissan 전략을 통해 다시 성장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는 이번 JMS 2025가 닛산에게 ‘마지막 승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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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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