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 사기 피해, 한국인 1만 명 이상 표적
캄보디아 포이펫·시엠립 일대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투자 사기가 기승을 부리며 올해 들어만 1만 명 이상이 피해를 입었다. 가짜 주식·가상화폐 투자 앱을 통해 수백억 원을 뜯어내는 수법으로, 피해자들은 모국어로 유인당해 현지에서 인신매매·감금까지 당하는 최악의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국가가 최우선으로 지켜야 한다”며 특별기획사태 선포를 검토 중이다.

공개 석상서 “가만 안 둔다” 강경 선언
최근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캄보디아 정부가 사기범들을 방치하는 한, 우리도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직격했다. “한국 국민 건들면 가만 안 둔다”는 표현으로 국민적 공감을 자아내며, “국가 총동원으로 공동 대응하겠다”고 천명했다. 이는 과거 문재인 정부 시절 필리핀 사기 피해 때의 소극적 대응과 대비되며, 대통령 직속 대응 태스크포스(TF) 신설을 즉시 지시한 상태다.

“그 이상 잃게 할 것” 국가 차원 보복 예고
대통령은 “사기범들에게 피해액 이상의 손실을 입히는 보복을 명확히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외교부·경찰청·국정원 연합 작전으로 캄보디아 내 한국인 피해자 구조와 범죄 조직 소탕을 추진하며, 현지 자산 동결·여권 압수 등 초강경 조치를 검토 중이다. “단순 추방이 아닌, 경제적·법적 압박으로 재발 방지”라는 로드맵을 제시하며 국제 공조를 확대할 계획이다.

일본과 손잡고 동남아 사기 네트워크 공략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일본과 함께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양국이 캄보디아·라오스 등에서 겪는 유사 사기 피해를 공유하며 정보 교환·공동 수사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아베 정권 시절부터 논의됐던 한·일 사기범 공동 추적 협정이 본격 가동되며, 아세안 국가들에 대한 압박이 강화될 전망이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동맹국 자국민 보호” 기조와도 맞물려 국제적 지지를 끌어낼 가능성이 크다.

국민 보호 최우선, 해외 송금 차단부터
정부는 즉각 대응으로 캄보디아 IP 기반 사기 앱 차단과 해외 송금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했다. 금융감독원 주도로 의심 거래 24시간 실시간 검증을 도입하며, 피해 예방 핫라인(1399)을 상시 운영한다. 대통령은 “국민 한 명의 안전이 국가 안보”라며, 해외 파견 공무원 100명 증원과 현지 영사관 기능 확대를 명령했다. 이는 보이스피싱 피해 급증 속에서 국민 불안을 잠재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캄보디아 정부 압박, “피해자 배상 요구”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 직후 캄보디아 훈센 정권은 “한국인 보호에 최선 다하겠다”고 화답했으나,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 정부는 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피해자 전원 배상과 범죄자 송환”을 공식 요구하며 경제 제재 카드도 꺼낼 태세다. 한·캄 무역액 100억 달러 규모를 감안할 때, 관광·투자 유치에 타격이 불가피해 현지 당국의 신속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국민 건들면 가만 안 둔다”는 메시지가 동남아 전체 사기 범죄 억제의 전환점이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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