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의 대규모 포병 현대화 사업
스페인은 2025년 67억 유로(약 11조 4천억 원) 규모의 포병 현대화 사업을 발표하며, 장궤식 자주포 128문, 장륜식 자주포 86문을 포함한 총 214문의 신형 자주포를 도입하는 계획을 본격화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무기 교체가 아니라, 자주포, 탄약보급차량, 정비차량, 지휘통제차량까지 포함한 종합 체계 구축 프로젝트로, 스페인 육군의 전투력 혁신과 함께 국내 산업 기반 확장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독일 자주포의 몰락, 왜?
스페인은 기존에 독일의 PzH 2000 자주포를 유력 후보로 고려했으나, 실전 가동률과 생산 능력에서 큰 문제점을 확인했다. PzH 2000은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평균 가동률이 35~40%로 떨어졌고, 일부 전선에서는 25%까지 붕괴되는 사례도 발생했다. 반면, 한국의 K9 자주포는 폴란드군 평가에서 89% 이상, 호주군 운용 평가에서도 90%에 육박하는 가동률을 기록했다.
또한, 포신 내구성에서도 차이가 두드러졌다. PzH 2000은 고강도 사격 시 포신 마모가 빨라 평균 유지보수 주기가 500발 내외로 짧아졌지만, K9은 1,000발 이상 버티는 것으로 평가되어 실전 지속 화력에서 두 배 이상 우위를 보였다.
![러, 나토 국경서 확산하는 한국산 K9 자주포에 직면 [밀리터리+]](https://imgnn.seoul.co.kr/img/upload/2025/12/03/SSC_20251203151505.jpg.webp)
K9 자주포의 눈부신 성능
스페인은 K9 자주포의 실전 가동률과 포신 내구성 외에도, 생산 능력과 가격 구조에서도 큰 장점을 인정했다. 독일은 PzH 2000 재생산 라인이 완전 가동되지 않아 연간 12문도 제작하기 어려운 반면, 한국은 K9 계열을 연간 70문 이상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으며, 필요시 100문 이상까지 증산할 수 있다. 스페인 입장에서는 128문을 도입하려면 PzH 2000으로는 최소 10년 이상, K9은 3년이면 충분하다는 계산이 나왔다.
가격 구조에서도 K9은 현지 생산 기준으로 계당 80억 원대 중반까지 단가 조절이 가능해 전체 패키지 사업비를 2조 원 가까이 절감할 수 있다는 분석이 스페인 국방부 내부에서 나왔다.
![초점] 'K-방산 대표' 한화, K9 자주포·조선 앞세워 美 국방 시장 공략 - 글로벌이코노믹](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5061206334806263fbbec65dfb1161228193.jpg)
기술 이전과 국내 생산의 중요성
스페인은 단순한 무기 구매가 아닌, 기술 이전과 국내 생산을 중시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독일은 포탑, 자동장전, 탄약 이송 장치 등 핵심 요소에 대해 이전 범위를 제한하고, 포병 사격 프로그램의 코드 접근도 제한적이지만, 한국은 체계 통합, 조립라인, 장갑차 기반 차량 통합까지 포괄적인 기술 이전 협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스페인 방산기업 인드라(Indra)는 한국과 다수의 방공 레이더 및 통제 시스템 분야에서 협력한 경험이 있어, 이번 K9 프로젝트를 계기로 육상 체계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된다.

유럽 포병 11조 사업에서 스페인의 선택
스페인은 독일 PzH 2000의 실전 가동률 저하와 생산 능력 부족, 높은 유지비, 기술 이전 제한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해 K9 자주포를 최우선 구매로 올렸다. 스페인 국방부는 K9이 포병 네트워크 통합에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고, 이 부분이 공식 문서보다 더 강한 내부 평가 항목으로 작용했다.
![K9 자주포 대박 위해…회사는 '21년' 공들였다 [밀리터리 인사이드] | 서울신문](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7/18/SSI_20210718094352_O2.jpg)
스페인의 안보 환경과 K9의 적합성
스페인은 지리적으로 러시아와 직접 충돌할 가능성은 낮지만, 아프리카 북부에 위치한 알제리와 경쟁 구도가 뚜렷하다. 알제리는 러시아 제신 자주포 약 200문과 1,000대 이상의 전차 전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전력 대부분이 서부 지역에 배치되어 있다. 알제리가 최근 러시아 최신 전투 기도위까지 진행하면서 위협도가 커진 상황에서 스페인은 포병을 미래 군사력의 핵심으로 삼기 시작했고, 그 중심에 K9을 올려놓았다.

K9이 스페인의 선택이 된 이유
스페인은 독일 자주포의 실전 가동률 저하, 생산 능력 부족, 높은 유지비, 기술 이전 제한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해 K9 자주포를 최우선 구매로 올렸다. K9은 실전 가동률과 포신 내구성, 생산 능력, 가격 구조, 기술 이전, 국내 생산 등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 스페인의 포병 현대화 사업에서 독일을 제치고 최우선 선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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