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신예 F-35, 임무 중 비상 착륙…‘기수 손상’ 확인
우리 공군의 전략 전투기 F-35가 야간 임무 도중 기체 이상으로 인해 청주국제공항에 비상 착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한국이 보유한 전투기 중 유일하게 5세대에 해당하는 F-35는 북한은 물론, 중국을 견제하는 핵심 전력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이번 사고로 인해 전력 운용에 적지 않은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공군 측은 해당 기체가 유압 계통에 이상을 감지해 즉시 귀환을 시도했고, 이후 안전 절차에 따라 착륙을 진행했지만 앞바퀴가 접혀 기수 일부가 활주로에 직접 접촉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기수 파손, 앞바퀴 접힘…사고 원인 조사 착수
비상 착륙을 시도한 F-35는 활주로에 정지한 뒤, 앞바퀴가 접혀버리면서 기체 기수가 활주로에 접지된 채로 정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기체 하부 일부에 손상이 발생했으며, 공군은 즉시 사고 원인 분석에 착수한 상태다. 특히 유압 계통의 문제가 왜 발생했는지, 앞바퀴 접힘은 설계 또는 정비 결함과 연관이 있는지 등에 대한 정밀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공군은 같은 기종의 F-35 전체에 대해 비행 중지 명령을 내리고 점검을 진행 중이다. 사고 기체의 피해 규모에 따라 운용 중단 기간은 길어질 수 있다.

버드 스트라이크로 1대 손실…이미 40대 중 1대 퇴역
한국은 현재 총 40대의 F-35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사실상 39대만 운용 중이다. 2022년 발생한 사고로 인해 한 대가 이미 퇴역 처리됐기 때문이다. 당시 F-35는 비행 중 대형 조류와 충돌해 치명적인 손상을 입었으며, 조종사는 비상 착륙을 감행해 기체를 지상에 무사히 착지시켰다. 그러나 수리 비용이 기체 가격을 초과할 정도로 높아, 결국 해당 기체는 복구되지 못하고 전력에서 제외되었다. 이번 사고 역시 기체 손상이 심각할 경우, 같은 전철을 밟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전력 공백 막기 위한 추가 도입…59대로 확대될 가능성
이러한 사고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F-35 전력을 점차 확대해나가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20대 추가 도입 계획이 차질 없이 마무리될 경우, 총 59대의 F-35 전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동북아시아에서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지만, 일본이 F-35A와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F-35B까지 포함해 100대 이상을 도입 중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부족하다는 평가도 있다. 공군 내에서는 이번 사고와 같은 리스크를 감안하더라도 F-35의 전력적 가치는 여전히 막대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KF-21 개발 속도 높여야…‘국산 5세대기’ 목소리 커져
F-35가 반복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면서 국산 5세대 전투기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도 점차 힘을 얻고 있다. KF-21은 현재 블록 1이 시험비행 중이며, 2030년대 중후반을 목표로 블록 3 단계에서 완전한 5세대 전투기로 진화할 예정이다. 하지만 최근 F-35 관련 사고들이 이어지자, ‘자체 전력’ 구축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졌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KF-21 개발 예산과 기술 인력을 더욱 확대하고, 정부 차원의 장기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번 사고는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니라, 항공 전력의 미래 방향을 되돌아볼 신호탄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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