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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시 ”생존 확률이 고작 1%밖에 안 된다는” 가장 위험한 ‘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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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위험한 부대, 바로 공병부대

전쟁의 서막이 오를 때, 누군가는 전방에서 총격을 맞으며 싸우지만 또 누군가는 적이 숨겨 놓은 위험을 제거하는 일을 맡는다. 이들이 바로 공병부대다. 이 부대는 전장의 가장 위험한 구역을 넘나들며 적군이 설치한 지뢰나 폭발물을 찾아내 제거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또한, 전차와 병력들이 안전하게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긴급하게 다통로 교량을 건설하는 작업 역시 공병의 몫이다. 그 어떤 부대보다 생명 위협이 크다는 평가는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적의 집중 공격 맞는 최전선과 후방 사이

공병은 명백히 ‘직접 싸우는 전투원’은 아니지만, 전투가 벌어지는 가장 위험한 지역과 후방 사이 중간지대를 이동하며 위험을 무릅쓴다. 미리 파악하지 못한 지뢰밭, 기습적으로 설치되는 폭발물, 갑작스러운 포격이 공병부대의 걸음을 멈추지 않는다. 이들은 전선을 횡단하며 아군의 작전을 위한 통로를 확보하려다 적의 집중 공격에 노출되기 쉽다. 실제 전쟁터에서 공병의 안전장비는 최신일지라도, 그 위험성은 상상을 초월한다.


생존 확률 1%… 그 말이 과장이 아닌 이유

군 내부에서 ‘전쟁 시 공병의 생존 확률이 1%뿐’이라는 이야기가 돌 정도로 치명적인 자리다. 지뢰 제거는 적이 설치한 미세한 함정을 찾고 해제하는 과정이다. 한순간의 실수나 예기치 못한 폭발은 사망으로 직결될 수 있다. 또한, 공병이 설치하는 임시 다리는 전차가 긴급히 이동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지만, 이 다리가 완성되기 전까지 자신들의 안전은 전혀 보장받지 못한다. 이런 위험 위에서 공병부대는 국가 전선을 지키고 작전 성공의 기반을 마련한다.

군생활 난이도와 정신력의 시험대

단순한 체력 소모를 넘어서 정신적 부담도 엄청나다. 폭발물 앞에서의 불안과 긴장, 그리고 언제 터질지 모르는 위험 속에서 단 한 순간도 난폭해질 수 없는 집중력은 공병만의 숙명과도 같다. 실전 경험이 쌓이면서도 매번 새로운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고강도 훈련을 견뎌내고 임무를 완수하는 공병장병들은 자신만의 전문성과 자기희생 정신을 갖춘 군의 정예요원으로 평가받는다.


로봇과 장비의 도입, 그러나 미흡한 상황

최근 들어 위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무인폭발물 처리 로봇과 첨단 장비도 투입되고 있다. 인간 대신 위험 지역을 탐색하거나 폭발물을 중화하는 기술이 점차 보급 중이다. 하지만 이러한 장비들도 아직 완벽한 대체수단이라 보기 어려우며, 폭발물 제거와 임시 다리 설치는 다수의 상황에서 여전히 공병 병사의 직접 작업이 요구된다. 특히 급박한 작전 상황과 열악한 전장 환경에서는 최후의 보루인 사람의 판단과 손길이 반드시 필요하다.


국가 안보를 위한 ‘보이지 않는 영웅들’

전쟁이 끝난 후에도, 전장의 최전선에서 위험천만한 작업을 수행하는 공병부대의 희생과 헌신은 대외적으로 거의 알려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그들의 역할 없이는 전투 부대가 목적지까지 도달하기 어렵다. ‘최초 진입, 최후 퇴각’이란 말처럼, 위험 지역에서 먼저 발을 딛고 마지막까지 남아 아군이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공병의 존재는 국가 안보의 핵심이다. 이들의 용기와 희생이 대한민국의 안보를 든든히 만들어 가는 보이지 않는 기둥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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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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