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한미군은 지난 5일 “중동에 파견됐던 패트리엇 포대와 병력들이 모두 한반도로 복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군은 지난 3월 중동 지역 긴급 작전에 투입하기 위해 일부 포대와 병력을 차출했으며, 이번에 오산공군기지를 통해 전원 귀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귀한 인원은 약 500명 규모로, 모두 제35포병여단 제1대공포병연대 제2대대(2-1 ADA BN) 소속이다.

“전쟁터급 상황에서 임무 완수”
미8군은 공식 성명을 통해 “이 부대는 미국 중부사령부 관할 지역 내 미군 및 연합군 자산을 방어하기 위해 긴급 파견됐다”며 “해외 임무 수행 기간 동안 공중 및 미사일 방어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월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방어하는 임무에 참여했으며, 당시 카타르 내 미군 기지를 노린 이란의 공격을 차단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

이란 미사일 공격 방어의 주역
이란은 지난 6월 미국의 B-2 전략폭격기가 이란 핵시설을 타격한 직후 보복성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해당 공격은 카타르의 알우데이드 미군 공군기지를 직접 겨냥했으나, 주한미군에서 파견된 패트리엇 부대가 대부분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해 피해를 최소화했다.
미군 관계자들은 “한국에서 훈련한 실사격 경험과 대응 능력이 실제 전장에서 큰 효과를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한반도 복귀와 함께 최신형 장비 업그레이드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 사령관은 지난 8월 “패트리엇 포대가 한반도로 복귀할 때 최신 개량형 장비를 함께 가져올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이번 복귀 부대는 신형 요격 레이더와 개량된 발사체 시스템을 포함한 최신 장비를 운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한반도 전역의 미사일 방어망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에서의 훈련이 실전 승리로 이어졌다”
미8군은 성명에서 “한국 내 실사격 훈련과 합동 작전 훈련이 해외 실전에서의 성공적 임무 수행에 직접적인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해당 포대는 오산·평택 지역에서 정기적으로 한미 연합방공훈련을 실시해 왔으며, 이러한 경험이 중동 실전에서 큰 자산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군 관계자는 “한미 연합방위태세의 신뢰성이 전장에서도 입증된 사례”라고 말했다.

향후 임무 한반도 미사일 방어 체계 강화
복귀한 패트리엇 부대는 기존 배치 지역으로 복귀해 북한 탄도미사일 위협 대응 임무를 재개할 예정이다. 최근 북한이 잇달아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주한미군은 다층 미사일 방어체계(패트리엇·사드·SM-3) 를 통한 대응 능력 강화를 추진 중이다.
주한미군 측은 “이번 복귀는 단순한 재배치가 아니라 한반도 방어망의 즉각적 강화 조치”라며 “동맹의 대비태세는 완전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패트리엇 부대 복귀는 한미 양국의 공중방어 협력이 실전 경험을 통해 검증된 첫 사례로 평가된다. 동시에, 중동 실전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반도 미사일 방어 태세가 한층 견고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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