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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무 기반 전술 미사일 대량 도입? “한국산 대함 미사일로 중국 해군 견제하는 이 나라”

히나토 기자 조회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필리핀에 '전투함 킬러' 대함탄도탄 판매 추진

동남아 해양 전략판을 바꾸는 한국산 미사일의 위력


2025년, 필리핀이 한국산 미사일을 활용해 중국 해군을 사실상 견제하고 동남아 해상 영향력 경쟁에 새 국면을 열고 있다. 특히 필리핀 국방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개발 중인 차세대 전술 대함 탄도미사일 ‘CTM-ASBM’(천무 전술미사일-대함 탄도미사일)의 대량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이 미사일은 기존 천무 다연장 로켓 플랫폼에서 발사되며, 최대 160km의 사거리와 고성능 적외선(IR) 탐색기 기반의 추격 유도 능력을 갖추고 있다.

한화는 2025년 미군협회 주최 AUSA 2025 행사에서 “필리핀 등 해안선이 긴 섬나라들이 주요 고객”이라며 대함 능력 확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을 공식화했다. 필리핀은 미국과 동맹 관계임에도 남중국해에서 중국 함대의 압박이 심각해지자, 고사양이면서도 실전 운용에 최적화된 무기체계로 한국산 미사일을 검토하고 있다.

한화, '中과 갈등' 필리핀에 대함미사일 판매 고려”-국민일보

고속 이동하는 해상 목표까지 정밀 타격 가능


CTM-ASBM은 일반적인 미사일과 달리 발사 후 궤도 조정과 대상 재탐색을 수행해, 이동 중인 함정을 10m 이내의 정확도로 명중시킬 수 있는 고도의 유도 기능을 갖고 있다. 이는 기존 브라모스(마하 3, 약 290km 사거리) 같은 초음속 순항미사일과 비교했을 때도 이동 표적 대응력이 크게 향상된 것이며, 필리핀이 대함 억제력과 해안선 방어능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데 이상적인 무기로 평가받는다.

한화는 필리핀 방어군의 요구에 맞춘 유연한 미사일 플랫폼을 제안하며, 발사대 및 통합 사격 통제 시스템과 연계한 대탄도 미사일 패키지 형태로 수출할 계획이다. 이는 이미 폴란드와 계약한 ‘천무’의 현지 생산 및 기술이전을 응용한 모델로, 현지화와 장기적 협력에 기반한 전략적 수출 사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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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절박한 안보 현실과 중국 해상 세력 확장


필리핀은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군사·해상 세력 확장에 직면해 있다. 중국은 해상 민병대, 해경, 그리고 구축함, 초기형 호위함 등 20척 이상의 군함을 가까운 해역에 상시 주둔시키며 필리핀의 해상 활동을 제약하고 있다.
필리핀 해군은 비교적 노후한 전력과 첨단 해상 탐지 시스템 부족으로 중국 해군과의 충돌 시열세에 놓여 있으며, 이에 대한 현실적인 대응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산 대함 미사일은 비용 대비 효율성과 신뢰성으로 필리핀 해상 방어 전략에 강력한 보완책으로 부상하고 있다.

필리핀, 미국과의 협력 속 한국 무기에 눈 돌리다


필리핀은 미국과도 연합 훈련을 진행하며 HIMARS(하이마스) 다연장로켓 시스템을 운용 중이나, 중국 해상 위협을 견제하는 데 한계를 느끼고 있다. 이에 대함 탄도미사일과 함께 고성능 다연장로켓 K239 천무 구매도 검토 중이다.

한화 측은 미국 조선 협력사업 ‘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의 핵심 파트너이자, 최근 중국의 제재를 받은 한화오션과 함께 필리핀에서 장기적 방산 협력을 추진하고 있어, 한국이 인도·태평양 전략 내 핵심 방위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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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무기, 중화권 견제의 ‘필리핀 마중물’


천무를 기반으로 한 CTM-ASBM 미사일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미국과 중국이 아닌, 한국이 제3의 대안으로 등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필리핀은 향후 천무 대함미사일을 중심으로 한 복합 해안 방어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어, 한국은 이 지역에서 영향력을 크게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군 수출 모델처럼, 필리핀과의 협력도 현지 조립과 일부 기술 이전 포함한 ‘파트너십’ 형태가 될 전망이다. 이는 단순한 무기 거래를 넘어, 동남아시아 해상 힘의 균형을 재편하는 전략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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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 유도와 신속 반응, 실전에서 입증된 K-239 천무의 차별화

천무는 대한민국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개발, 한화디펜스가 생산하는 차륜형 다연장로켓시스템이다. 2015년 실전 배치를 시작해 전력화 이후 비로소 대한민국 육군의 핵심 화력 지원 체계로 자리매김했다.
최대 사거리는 80km(239mm 로켓 기준)이며, GPS와 INS(관성항법장치)를 융합한 복합 유도 시스템을 적용해 정밀도를 크게 개선했다. CEP(원형확률오차)는 3m 이내로, 이동 표적도 높은 성공률로 명중 가능하다.

사격 반응 시간도 획기적으로 단축됐다. 기존 90초에서 최신 기술로는 16초 내외까지 줄어 군사작전의 민첩성과 지속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발사 후 재장전 시간 역시 160초로, 미국 M270 MLRS(260초)보다 약 100초 빠르다. 이 같은 신속 대응성은 현대전에서 ‘킬체인’ 구축의 결정적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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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필리핀 통해 ‘대함 억제력 신화’ 쓰다


필리핀이 한국산 천무 기반 대함미사일을 대량 구매하려는 이유는 명확하다. 저비용·고효율·고성능의 한국 무기는 중국의 남중국해 해상 확장에 맞서 필리핀 해군의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제공한다.
이는 단순한 무기 수출을 넘어 동남아시아 해양 안보판도 변화의 ‘게임체인저’다. 한국은 이런 전략적 시장에서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신뢰와 기술’로 무기를 통해 영향력을 키우고 있으며, 필리핀과의 협력은 이 중요한 첫걸음이자 상징적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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