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고가 ‘피스 아이’ 항공통제기, 한반도 최전방 지휘의 핵심
2025년 9월, 방위사업청이 3조 원을 넘는 예산으로 신형 항공통제기 4대 도입을 앞두고 있다. 미국 L3해리스의 ‘글로벌 6500’ 기반 피스 아이가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피스 아이는 북한 미사일 및 항공 전력 움직임을 감시하는 대한민국 공군의 공중조기경보통제기로, 고가에도 불구하고 한반도 최전방 전장 지휘의 핵심 ‘하늘의 눈’ 역할을 담당한다.

애초 한반도 평화를 수호하는 감시자로 설계
피스 아이(보잉 737 AEW&C)는 원래 한반도 평화 수호를 목적으로 개발된 플랫폼이다. 대형 상용 여객기 기반(737-700)에 첨단 MESA AESA 레이더를 탑재, 기체 상단의 독특한 ‘레이돔’에서 360도 전방위 광역 감시가 가능하다. 작전 고도 12.5km에서 8시간 연속 임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한 번 출격으로 한반도 전체 공역을 동시에 스캔 및 추적할 수 있다.

‘MESA 레이더’가 만드는 740km급 탐지 능력
피스 아이의 심장인 ‘MESA(멀티롤 전자주사식 어레이)’ 레이더는 360도 전방위 감시를 제공한다. 일반 탐지 모드 최대 481km, 집중 탐지 시 최대 740km 거리까지 항공기와 미사일, 비정형 표적을 탐색·추적하는 뛰어난 성능을 갖췄다. 180개 이상의 다중 목표 동시 추적이 가능하며, 실시간 위협 정보 동시 공유로 전장 전체 상황을 통제한다.

지상·해상까지 통합관제, 북한 미사일 실시간 포착
피스 아이는 공중 목표 탐지뿐 아니라, 지상 및 해상 관제 능력까지 확장됐다. 북의 탄도·순항미사일, 스텔스기, 잠수함·함정의 이동 상황을 복합적으로 수집·식별한다. 전자전(ECM) 신호에 대한 내성을 갖추고 있어, 북한·중국·러시아의 첨단 재밍(전파 방해)에도 뛰어난 탐지 효율을 자랑한다. 우리 군 초동방어의 지휘·연동을 단일 기체에서 처리할 수 있어 ‘지상·해상·공중’ 통합 대공방어의 중추적 역할을 한다.

위기 상황 즉각 출동·지휘권 부여…작전 효율 극대화
피스 아이의 높은 기동성, 빠른 출동 능력은 한반도 및 동북아 긴급 위기 상황 대응에 최적화됐다. 콘솔 최대 10개(한국군 8~10개 운용)에서 실시간 정보 분석·지령으로 공중전력부터 지상·함대 미사일까지 전방위 전투지휘가 가능하다. AESA 레이더의 사이버보안 내재, AI기반 의사결정체계도 업그레이드돼 미래 네트워크 중심 다영역(공중·지상·해상) 작전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Defence] 한국 공군의 천리안 피스아이 - 매일경제](https://pimg.mk.co.kr/meet/neds/2012/02/image_readtop_2012_55701_1328837052555886.gif)
유지·운용 효율에서 기존 AWACS를 앞지르는 성능
피스 아이는 기존 E-3 AWACS와 달리 737 여객기 플랫폼을 활용해 연료효율, 유지보수, 부품수급, 인력양성 측면에서 우수하다. 신속한 부대 전개, 다양한 공항·기지 활용, 자동화 진단 시스템 등 운용 유지비 절감 효과도 크다. 이렇게 현장에서 유연하고 실용적인 전력운용이 국가 장기 군사전략에 중요한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한·미·일·동맹국까지 채택, 동북아 편대 감시의 절대자산
피스 아이는 현재 호주, 영국, 미국, 터키, 한국 등 주요 동맹국에서 채택되고 있으며, E-7A, 글로벌 6500 등 다양한 변형 플랫폼으로 진화 중이다. 한반도·동북아의 미사일 위협 감시에서 ‘동맹국 편대 작전’의 중심축이 될 전망이다. 한국은 여기에 2030년까지 F-35·공중급유기 등 미국산 대형 전력도 대량 도입할 계획이어서, 피스 아이와 연동한 한미동맹의 전장 감시·타격 통합 능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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