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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무기는 별로다” 중국과 싸우려고 하자 한국에 도움 요청한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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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마스 29대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현재 미국이 대만에 공급하는 하이마스(HIMARS)는 29대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하이마스 자체는 검증된 무기지만, 중국이 동원할 수 있는 상륙함·수송선·공수부대 규모에 비하면 화력 밀도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대만 군사 전문가들 사이에 “이 그대로면 중국 함대에 구멍은 내겠지만, 아예 덮어씌울 정도는 아니다”라는 위기의식이 퍼진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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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무의 장점 1: 하이마스 대비 ‘두 배 화력 투사’

K239 천무는 기본적으로 하이마스와 같은 다연장 로켓 시스템이지만, 포드 구성부터 다르다.
하이마스가 로켓 포드 1개, 6발의 정밀유도로켓을 탑재하는 반면, 천무는 포드 2개에 총 12발을 운용할 수 있다.
동일 시간·동일 대수 기준으로 탄두를 두 배 이상 쏟아부을 수 있으니, 상륙정·집결지·부두 같은 ‘밀집 표적’을 순식간에 갈아버리는 능력이 훨씬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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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무의 장점 2: 대만이 탐내는 ‘대함 탄도미사일 플랫폼’

대만이 특히 눈독을 들이는 부분은 천무의 대함 탄도미사일 운용 능력이다.
천무 발사대에 GPS 유도 로켓과 함께 대함 탄도미사일을 묶어서 배치하면, 대만 본섬 해안에서 150~200km 떨어진 대만해협 중앙선 부근까지 화력을 투사할 수 있다.
천무를 50대 이상 갖춘 상태에서 중국 상륙함대가 해협을 건너오면, 해안에 도달하기도 전에 상륙정·수송선을 대량으로 맞아 나가는 ‘접근 거부(anti-access) 벨트’를 형성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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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무의 장점 3: ‘확산탄을 아직 제대로 쓸 수 있는 몇 안 되는 나라’

대만 쪽 논의에서 자주 언급되는 또 하나의 요소는 확산탄(클러스터 탄)이다.
대부분 국가가 확산탄 금지 조약으로 생산·운용을 줄였지만, 한국은 불발률을 극단적으로 낮추는 기술을 바탕으로 자체 생산 능력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공수부대가 대량 투입되거나, 상륙부대가 좁은 해안으로 몰려올 때, 천무 한 발에서 쏟아지는 수백 개 자탄은 단번에 병력·차량·레이더·센서를 쓸어버리는 효과를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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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은 미국의 두 배, 가격은 절반”이라는 유혹

대만 입장에서 K239 천무는 단지 화력만 센 것이 아니라, ‘가성비’도 매력적이다.
하이마스 대비 플랫폼 가격이 더 낮고, 탄약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라 대량 도입이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납기 속도 역시 미국산에 비해 빠를 수 있어, 중국 위협이 시시각각 커지는 상황에서는 “성능은 두 배, 가격은 절반”이라는 구호가 과장이 아니라고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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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의 벽 1: 중국과의 외교·경제 충돌 리스크

그러나 여기에는 커다란 정치적 장벽이 있다.
한국 입장에선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의 관계를 정면으로 자극하는 결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만에 대중(對中)용 핵심 타격무기인 천무를 50대 단위로 넘긴다는 것은, 사실상 중국과의 군사·외교 갈등을 감수하겠다는 선언과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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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의 벽 2: 대만 내부의 중국 간첩·기술 유출 우려

또 하나의 민감한 문제는 대만 내부에 상존하는 중국 정보망이다.
대만 안보기관도 중국 스파이·정보 유출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는 상황에서, 천무 같은 최신 다연장 로켓·대함 탄도미사일 기술이 대만을 거쳐 중국으로 흘러들 위험을 한국이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이 때문에 실제 도입 논의가 있다 해도, 어느 수준까지 기술·사거리·탄종을 열어줄지에 대한 매우 까다로운 선긋기가 필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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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무 50대”는 단순 무기 수출이 아니라 전략 지형 재편 시나리오

결국 대만이 천무 50대를 확보한다는 가정은, 단순히 무기 몇 대 사는 이야기가 아니다.
중국 해군의 상륙작전 교범을 통째로 다시 써야 할 정도의 억제력, 즉 “대만해협을 건너는 것 자체가 도박”이 되는 수준의 화력 장벽을 의미한다.
그래서 대만 군사전문가들 사이에선 “한국산 천무는 대만 방어의 치트키이자, 동시에 한국이 결단해야 할 전략무기”라는 평가가 붙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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