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한국 잠수함 기술 배껴갔지만” 시동 걸자마자 배관 터지고 망신만 당한 ‘이 나라’

타로 기자 조회수  

대만 하이쿤급 잠수함의 치명적 결함 대만이 자주국방의 상징으로 내세운 자국산 잠수함 하이쿤급이 첫 시험항해조차 마치지 못하고 사실상 고철화 위기에 빠졌다. 디젤 엔진은 가동 직후 과부하로 정지했고, 핵심 배관은 수압을 견디지 못해 파열되면서 기관실로 해수가 유입됐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수리비용이 초기 건조비의 절반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며, 후속 함 건조 예산 확보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기술 도입과 흡수 능력의 괴리 하이쿤급의 실패는 과거 인도네시아의 사례와 유사한 패턴을 보인다. 인도네시아는 1조 원 규모의 한국 잠수함 기술 전수 계약을 체결했으나 자국의 기술 흡수 능력을 과신한 결과 조립 단계에서 배터리 효율 저하와 선체 균형 문제가 발생해 프로젝트가 표류했다. 대만 역시 설계 도면을 확보했으나 축적된 엔지니어링 데이터와 현장 노하우 없이는 실전 성능을 구현할 수 없다는 한계에 직면했다. 일부에서는 한국 기술 유출 의혹과 보안 누설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한국 잠수함 기술의 현주소 한국은 도산안창호급 3,000톤급 잠수함을 독자 개발해 수직발사관(VLS)을 탑재하고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운용 능력을 확보했다. 리튬 배터리 체계 개발로 잠항 시간이 대폭 늘어났고, 정숙성과 탐지 회피 능력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미국 전문 매체들도 한국의 잠수함 산업 생태계와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며, 지난 4월에는 카를로스 델토로 미 해군 장관이 한국 조선소를 방문해 유지보수·수리·정비(MRO) 사업 협력을 요청하기도 했다.

수출 시장 확대와 국제적 인정 남미의 페루가 HD현대중공업의 1,800톤급 수출형 잠수함 HD1500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척당 5,000억~6,000억 원대의 고부가가치 수출 패키지로 협상이 진행 중이다. 이 패키지에는 유지보수와 정비 기술 이전이 포함되어 있어 단순 무기 판매를 넘어 장기적인 방산 협력 체계 구축이 가능하다. 인도네시아·필리핀·캐나다·폴란드 등에서도 한국 잠수함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디젤 잠수함 시장의 판도 변화 업계에서는 향후 10년 내 디젤 잠수함 시장에서 한국이 독일을 제치고 점유율 1위에 도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독일의 Type 212/214 시리즈가 오랫동안 시장을 주도해왔으나, 한국의 가격 경쟁력과 빠른 인도 능력, 그리고 검증된 실전 성능이 구매국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중국의 해양 팽창에 대응해야 하는 동남아시아와 태평양 연안국들에게 한국 잠수함은 매력적인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기술 독립과 내부 보안의 중요성 대만의 실패 사례는 도면이나 설계 자료만으로는 진짜 기술력을 구현할 수 없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준다. 로이터 등 외신은 한국이 수십 년간 축적한 엔지니어링 데이터와 현장 노하우가 도면 그 자체를 넘어서는 가치를 지닌다고 분석했다.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준비하라(Si vis pacem, para bellum)”는 격언처럼, 겉모습은 흉내 낼 수 있어도 실전 능력은 쉽게 복제되지 않는다는 교훈이 방산 시장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

관련 기사

author-img
타로 기자
editor01@overhit.co.kr

댓글0

300

댓글0

댓글 많은 뉴스

[해외 밀리터리] 랭킹 뉴스

  • "한국 전쟁나도 똑같다" 미사일 전투기보다 더 빨리 온다는 의외의 '이 상황'
  • 오늘 밤과 내일 전쟁 "트럼프가 지도부를 제거하겠다고" 언급한 나라에 충격
  • 드론으로 "세계가 전투 준비 한창일 때" 오히려 새롭게 나타났다는 '이 군대'
  • "서울에서 미국까지 180분" 소리도 없이 도착한다는 '이 전투기'에 발칵
  • 한국에선 "당연한 의무인데" 군대에서 훈련만 받아도 6천만 원을 준다는 나라
  • "북한의 핵실험 탐지를 연구하던 미국인을" 20개월간 구금 중인 나라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연 1만4000여 대 폐전기차, 모터 속 최대 1.5kg 희토자석까지 회수 대상이 된다
    연 1만4000여 대 폐전기차, 모터 속 최대 1.5kg 희토자석까지 회수 대상이 된다
  • 전기 소형 SUV 시작가 차이는 767만 원인데, 최상위 트림에선 1,355만 원까지 벌어진다
    전기 소형 SUV 시작가 차이는 767만 원인데, 최상위 트림에선 1,355만 원까지 벌어진다
  • 칠레 산티아고에 8개국 딜러 100여 명이 모인 발표회, 정작 국내값은 2,990만 원부터
    칠레 산티아고에 8개국 딜러 100여 명이 모인 발표회, 정작 국내값은 2,990만 원부터
  • 롤스로이스가 9개월간 6차례 실패 끝에 완성한, 역사상 최초 ‘전복껍질’ 세공 세단
    롤스로이스가 9개월간 6차례 실패 끝에 완성한, 역사상 최초 ‘전복껍질’ 세공 세단
  •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석 연휴 나흘간, 전기차 충전요금을 공공은 50%·자가는 100% 깎았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석 연휴 나흘간, 전기차 충전요금을 공공은 50%·자가는 100% 깎았다
  • 624리터 트렁크에 프렁크까지 얹은 수입 전기 SUV, 국산 SUV의 705리터를 넘어설까
    624리터 트렁크에 프렁크까지 얹은 수입 전기 SUV, 국산 SUV의 705리터를 넘어설까
  • 차를 산 지 15일이 지났다면, 최대 50만원 과태료보다 먼저 챙겨야 할 서류가 있다
    차를 산 지 15일이 지났다면, 최대 50만원 과태료보다 먼저 챙겨야 할 서류가 있다
  • 그릴 패턴이 다이아몬드면 페이스리프트, 니로 DE F/L 중고는 최저 1,180만 원부터
    그릴 패턴이 다이아몬드면 페이스리프트, 니로 DE F/L 중고는 최저 1,180만 원부터

공유하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