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9개월 만에 대만 포위 훈련 재개
2025년 12월 말,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약 9개월 만에 대만 해협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군사훈련을 재개했다. 동부전구 대변인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29일부터 ‘정의의 사명‑2025’ 훈련이 실시될 것이라고 밝히며 육·해·공군과 더불어 로켓군까지 모두 동원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단순한 군사연습을 넘어 대만 주변 해역 및 공역을 사실상 포위·압박하는 형태의 전격적 훈련으로, 동북아시아의 안보 긴장을 다시 한 번 극도로 끌어올리고 있다. 중국 측은 이 훈련을 통해 국가 주권과 통일을 수호하려는 정당한 행동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실탄 사격 동원, 포위·봉쇄 훈련의 구체적 내용
동부전구가 공개한 훈련 계획은 매우 구체적이다. 1일 차에는 대만 섬을 둘러싼 형태의 전투 대비 순찰이 진행되며, 2일 차에는 대만을 포위하는 다섯 개 해역 및 상공에서 ‘중요 군사훈련’ 및 실탄 사격이 실시된다. 중국군은 이를 통해 해군과 공군의 종합 통제권 탈취, 주요 항만 봉쇄, 외곽 입체 차단 능력을 점검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훈련은 실탄 사격이 포함된 만큼 실제 전투 상황을 상정한 전투 준비 태세라는 평가를 받으며, 군사적 위협의 현실감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의 무기 판매가 도발 자극?
이번 훈련 시점이 주목되는 이유 중 하나는 미국의 대만 무기 판매 승인 직후라는 점이다. 미국 정부는 지난 18일 대만에 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약 16조 원(약 111억 달러) 상당의 무기 판매를 승인했다. 이 패키지에는 다연장 로켓시스템(HIMARS), M109A7 자주포, 재블린 대전차미사일 등이 포함됐다. 중국은 이를 외부 세력의 간섭으로 규정하면서 대만 해협에서의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대규모 훈련을 통해 미국과 대만을 동시에 견제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의 반복 훈련, 누적된 긴장 수위
중국군은 과거에도 대만과 관련해 여러 차례 대규모 훈련을 감행했다. 지난해 5월 ‘리젠‑2024A’, 10월 ‘리젠‑2024B’ 훈련이 있었고, 올해 4월 초에는 ‘해협 레이팅‑2025A’ 훈련이 실시된 바 있다. 대만의 정치적 발언이나 외부 세력의 지원 움직임이 있을 때마다 중국은 훈련을 통해 압박 수위를 높여왔다. 이번 ‘정의의 사명‑2025’는 실탄 사격과 포위 형태의 구체적 작전 동원이 포함돼 이전 훈련보다 더 강도 높은 군사 압박으로 평가된다.

대만 총통, “중국은 아직 침공 능력 없다”
이에 대해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중국이 2027년 전까지 침공 준비를 마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보도를 언급하며, “만약 사실이라면 중국은 아직 대만을 병합할 실력이 없다는 뜻”이라고 반격했다. 그는 대만이 자만하지 않고 방어력을 계속 확충해야 한다고 역설하며, ‘고슴도치 전략’을 더욱 날카롭고 강하게 만들어 해상·육상 출격의 난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동시에 그는 중국 경제의 발전 배경에 대만 기업들의 공헌과 수많은 일자리 창출이 있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중국이 이를 이해한다면 대만에 감사해야 하고, 지금의 태도로 대만을 대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동북아 정세, 또 한번 ‘위기 국면’ 진입
이번 훈련 재개는 중국이 군사 압박을 실전 수준으로 높이는 신호탄으로 해석되며, 동북아시아의 안보 환경을 다시 한 번 긴장 상태로 몰아넣고 있다. 미국의 무기 수출, 대만의 방어력 강화, 그리고 중국의 연이은 포위·봉쇄 훈련이 동아시아 안보 역학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치적 구호와 실제 군사 행동 사이의 간극이 점점 좁혀지고 있다”며, 대만 해협의 긴장 수위가 당분간 쉽게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한다. 이러한 누적된 긴장 요소들이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는 향후 동북아 정세의 핵심 변수로 남아 있다.





























댓글1
조진남
대만 내부의 친중 인사들이 인구의 30% 넘고 군,경, 사회 전반에서 활동하고있는 간첩들.. 무엇보다 친중 대만인들의 급증으로 중국은 각종 압력을 통한 대만 스스로의 붕괴를 강화하고있는 현실에 조만간 무력을 쓰지않고 대만을 흡수하게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