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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도 거부 ”하루만 멈춰달라” 해도 크리스마스에 공습한 이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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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600대 드론·30발 미사일…키이우 아파트 직격 사망자 3명

12월 23일(현지시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역에 드론 600대 이상과 미사일 30여 발을 동원한 사상 최대 공습을 벌였다. 키이우 중심부 5층 아파트에 드론이 충돌하며 폭발, 4살 여아를 포함한 최소 3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당했다. 피해 주민 테티아나 야로셴코는 “딸이 복도로 날아갔다”며 눈물을 흘렸다.​​

서부 지역 국영 에너지 시설도 직격탄을 맞아 13개 지역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크리스마스 앞두고 민간인 표적 테러”라 비난하며, 러시아의 “정권 본질”을 폭로했다. 미국·독일의 휴전 제안에도 러시아는 “휴전은 키이우에 숨통만 준다”며 거부했다.​


교황 레오 14세 “24시간 평화” 호소…러시아 “전쟁 지속” 응수

교황 레오 14세는 23일 “러시아가 크리스마스 휴전 요청을 거부한 건 슬픈 일”이라며 “세계적으로 하루만이라도 총을 내려놓자”고 촉구했다. 바티칸 근처 카스텔 간돌포에서 기자들에게 “구세주의 탄생 축일에 평화를” 호소했으나, 러시아 크렘린은 침묵으로 일관했다.​

젤렌스키는 교황의 노력에 감사하나 “러시아 테러 정권은 평화를 거부한다”고 반응했다. 이는 4년째 이어지는 전쟁 속 네 번째 크리스마스에 우크라이나가 맞서는 비극적 현실을 상징한다. 러시아 측은 “완전한 평화가 아닌 휴전은 안 된다”며 공세를 정당화했다.​


모스크바 폭탄 테러 보복? 러시아 장성 사망 후 공습 격화

공습 직전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육군 중장 폭탄 테러가 발생한 점이 배경으로 지목된다. 22일 작전훈련국장 파닐 사르바로프가 기아 쏘렌토 차량 폭발로 사망한 데 이어, 같은 장소 경찰관 3명 추가 사망했다. 우크라이나 HUR·SBU 소행으로 의심되며, 러시아는 “보복 공습”이라 주장한다.​​

푸틴 정권은 모스크바 심장부 타격에 분노, 에너지 인프라·민간 목표를 노렸다. 우크라이나는 “테러 배후 규명” 요구하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테러리즘” 프레임으로 맞선다. 모스크바 테러 후 공습 타이밍은 양측 비대칭 전쟁의 고조를 보여준다.​​


미국 종전안 전달…돈바스 90%·남부 절반 러시아에 양보?

젤렌스키는 미국이 러시아에 “전선 동결·비무장지대 설정” 종전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돈바스 지역 90%와 남부 전선 절반 이상을 러시아에 내주는 내용으로, 우크라이나 내 반발이 크다. 러시아는 안 검토 중 동부 시베르스크 함락 등 영토 확보 공세를 멈추지 않는다.​

트럼프 행정부는 “휴전 우선” 전략으로 압박하나, 젤렌스키는 “러시아의 정치적 의지 부족”을 지적한다. NATO는 무기 지원 확대를 약속했으나, 러시아의 공습은 협상 의지를 의심케 한다. 크리스마스 공습은 종전 프로세스의 위기를 드러낸다.​


우크라이나 4번째 전쟁 크리스마스…민간인 피해·정전 고통

우크라이나는 2022년 침공 이후 네 번째 크리스마스를 전쟁 속 맞는다. 공습으로 에너지 시설 파괴, 대규모 정전이 발생하며 겨울 난방 위기가 심화됐다. 키이우 주민들은 “평화로운 성탄절 꿈도 못 꾼다”며 절망한다.​​

러시아의 드론·미사일 포화는 민간인 사상자를 의도한 테러로 비쳐진다. 국제사회는 교황 호소에 동조하나, 러시아 거부로 실효성이 떨어진다. 우크라이나 군은 공습 요격에 성공률 80%를 기록했으나, 피해는 피할 수 없었다.​


러시아 “완전 승리” 공세…푸틴 크리스마스 선물로 돈바스 점령?

러시아는 휴전 거부 속 시베르스크 등 요충지 점령을 가속화한다. 크렘린은 “키이우에 휴식 주지 않겠다”며 공세를 정당화, 푸틴은 “전쟁 종식” 선언을 노린다. 모스크바 테러 보복 명분으로 민간 타격을 확대 중이다.​​

서방은 추가 제재를 검토하나, 러시아 경제는 제재 무시하며 버틴다. 우크라이나는 NATO 무기 지원에 의지하나, 장기전 피로 누적된다. 크리스마스 공습은 러시아의 “승리 강박”을 보여주며, 평화 희망을 꺾는다.​


세계 평화 호소 무색…러우 전쟁, 크리스마스도 넘어선다

교황의 24시간 휴전 호소는 러시아에 닿지 않았다. 성탄절을 앞둔 공습은 전쟁의 비인간성을 여실히 드러냈다. 젤렌스키는 “러시아 정권 교체”를 시사하며 저항을 다짐했다.​​

국제사회는 휴전 재촉구하나, 러시아의 돈바스 공세가 계속된다. 우크라이나 4번째 전쟁 크리스마스는 비극으로 점철됐고, 2026년 전망도 어둡다. 러시아의 크리스마스 공습은 평화의 메시지를 무참히 짓밟은 행위로 기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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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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