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전 2개월 만 재교전, BM-21 로켓포 5천발 폭풍
지난 7월 프레아 비히어 사원 영토 분쟁으로 시작된 태캄 충돌은 미국 중재 휴전으로 잠잠해졌으나, 최근 국경 초소 교전으로 재발했다. 캄보디아는 BM-21 ‘그래드’ 다연장로켓을 125차례 동원해 5,000발 이상을 태국 측에 퍼부었고, 태국군은 자폭 드론 33대를 격추했다고 반박했다. 이 로켓포는 40km 사거리로 민간 마을까지 포화 공격이 가능해, 교도소·사원 피해가 속출하며 인도적 위기가 고조됐다.

태국 반격, F-16 공습과 전차 직사화기 총동원
태국군은 캄보디아의 로켓포에 직사화기·전차로 즉각 대응, 사깨오주 국경 카지노를 ‘캄보디아 무인기 기지’로 규정하고 파괴했다. F-16 전투기 출격으로 군사 시설을 정밀 폭격한 데 이어, 포이펫 마을에 국기를 게양하며 사실상 점령 작전을 펼쳤다. 태국군은 자국 군인 4명 사망·68명 부상을 보고했으며, “캄보디아가 휴전 위반 선포자”라며 공세를 정당화했다.

해군 해병대 투입, ‘전면전’ 국면 진입
충돌이 육상에서 해상으로 확대되며 태국 해군이 뜨랏주 해안에서 해병대 지원 함포 사격을 개시했다. 9일 오후 6시 10분 타이만 해역에서 캄보디아 침입 세력을 축출하는 작전이 시작됐고, 관련 사진이 공개되며 전쟁 규모가 커졌다. 캄보디아 국방부는 민간인 9명 사망·20명 중상을 주장하며 태국 포격을 비난했으나, 태국 총리는 “주권 수호 작전은 멈출 수 없다”고 강경 입장을 고수했다.

트럼프 “전화 한 통으로 멈춘다” 중재 자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 집회에서 “태국-캄보디아 전쟁을 내가 멈출 수 있다”며 10월 휴전 중재 실적을 자랑했다. 미국은 “즉시 교전 중단과 쿠알라룸푸르 합의 이행”을 촉구했으나, 훈센 상원의장은 “영토 방어 위해 반격”이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아누틴 태국 총리도 “캄보디아 군사력 무력화”를 목표로 삼아 휴전 가능성을 차단했다.

민간 피해 확산, 17만명 대피·문화재 파괴
충돌로 오다르 미언체이 교도소에 포탄이 떨어져 수감자 1,066명이 긴급 이송됐고, 타 크라베이 사원이 훼손되며 캄보디아 문화부가 “인류 유산 모욕”을 규탄했다. 태국 12만명·캄보디아 5만명 이상이 대피소로 피신하며 국경 일대가 황폐화됐다. 국제사회는 아세안 중재를 요구하나, 중국제 PHL-03 로켓 도입 첩보가 태국 공습을 부추긴 배경으로 지목됐다.

배경과 전망, 영토·자원 분쟁 장기화 우려
프레아 비히어 사원과 석유·가스전이 얽힌 국경 분쟁은 훈센-아누틴 정권의 국내 지지율 회복용 카드로 악용됐다. 캄보디아는 러·중 무기 의존, 태국은 미·서방 지원으로 대치하며 미중 대리전 양상도 보인다. 전문가들은 “로켓포 62만 발 규모 포화전”이 지속되면 동남아 불안정 요인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트럼프 중재가 유일한 돌파구로 주목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