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절망적인 상황이다” 러시아 드론 공격에 무너진 ‘이것’ 방사능 피해 역대급!

쇼타 기자 조회수  

인류 최대 핵 방호 시설이 드론 공격으로 기능 상실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의 신안전대피소(New Safe Confinement)가 올해 2월 드론 공격으로 인해 사실상 주요 안전 기능을 상실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거대한 강철 구조물은 1986년 체르노빌 사고 이후 남아 있는 방사성 물질을 장기간 격리하기 위해 2019년에 완공됐으며 수십 년간 핵 위험을 막는 핵심 장치로 여겨졌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점검 결과, 이번 공격으로 인해 방사성 물질을 차단하는 기본적인 격리 기능이 심각하게 훼손된 상태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는 원자로 4호기를 둘러싼 보호막이 더 이상 설계 목적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15억 유로 들여 만든 구조물의 몰락

신안전대피소는 원전 폭발과 방사능 유출을 막기 위해 약 15억 유로(약 2조원대)가 투입된 인류 최대 규모의 핵 보호 시설이다. 유럽 주도로 건설된 이 구조물은 100년간 방사능을 차단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왔으며, 체르노빌 사고 후 마지막 안전장치로 여겨졌다. 그러나 2025년 2월 14일 드론이 격납 구조물을 강타해 방호 외피와 단열층이 손상되고 화재가 발생하면서, 이 거대한 격납막의 핵심 기능이 상실됐다. 구조물의 주요 격리 능력이 약화되면서 방사능 물질이 외부로 확산될 위험이 현실화되고 있다.

방사능 누출·구조 붕괴 우려 확산

IAEA는 조사에서 현재 격납막이 방사성 물질을 안전하게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을 잃었다고 경고했다. 설명에 따르면 격납막 외부 클래스 피복이 파손되고 화재로 내부 손상까지 생기면서 원래 설계된 안전 능력이 크게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습기나 부식 등이 구조물 내부로 침투해 시간이 지나면서 추가적인 손상과 붕괴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그렇게 되면 수백 톤에 달하는 방사성 폐기물이 공중으로 흩어질 가능성이 생기며, 이는 1986년 체르노빌 사고보다 더 광범위한 방사능 오염을 초래할 수 있다는 심각한 위험 신호로 읽힌다.

복구는 요원…전쟁이 걸림돌

IAEA는 즉각적인 포괄적 복구 작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지만, 사태의 해결은 쉽지 않다. 체르노빌 원전이 위치한 우크라이나 북부 지역은 여전히 전쟁의 영향권에 있으며, 군사적 위협이 상존하고 있어 전문가들이 접근해 복구 작업을 벌이기 어렵다. 전쟁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추가적인 공습으로 인해 더 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구조물이 더 손상될수록 장기적인 방사능 안전 확보는 더욱 힘들어질 전망이다.

핵시설 공격과 국제법 위반 논란

이번 신안전대피소 손상 사건은 단순한 구조물 피해를 넘어 국제법과 전쟁법 위반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 체르노빌은 단순한 폐쇄 원전이 아니라 역사적으로 가장 심각한 핵 참사 현장으로, 방사능 차단 시설을 고의로 공격하는 것은 국제사회에서 강한 비난을 받고 있다. 러시아는 이번 공격과 관련해 책임을 부인했지만,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의 군사 행동이 민간 인프라와 핵 안전 시설을 가리지 않는 전쟁범죄적 행위라고 비판하고 있다. 방사능 위험은 국경을 가리지 않기 때문에 유럽 전역과 전 세계적으로 장기적인 방사능 피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관련 기사

author-img
쇼타 기자
editor04@overhit.co.kr

댓글0

300

댓글0

댓글 많은 뉴스

[해외 밀리터리] 랭킹 뉴스

  • "한국 전쟁나도 똑같다" 미사일 전투기보다 더 빨리 온다는 의외의 '이 상황'
  • 오늘 밤과 내일 전쟁 "트럼프가 지도부를 제거하겠다고" 언급한 나라에 충격
  • 드론으로 "세계가 전투 준비 한창일 때" 오히려 새롭게 나타났다는 '이 군대'
  • "서울에서 미국까지 180분" 소리도 없이 도착한다는 '이 전투기'에 발칵
  • 한국에선 "당연한 의무인데" 군대에서 훈련만 받아도 6천만 원을 준다는 나라
  • "북한의 핵실험 탐지를 연구하던 미국인을" 20개월간 구금 중인 나라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롤스로이스가 9개월간 6차례 실패 끝에 완성한, 역사상 최초 ‘전복껍질’ 세공 세단
    롤스로이스가 9개월간 6차례 실패 끝에 완성한, 역사상 최초 ‘전복껍질’ 세공 세단
  •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석 연휴 나흘간, 전기차 충전요금을 공공은 50%·자가는 100% 깎았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석 연휴 나흘간, 전기차 충전요금을 공공은 50%·자가는 100% 깎았다
  • 624리터 트렁크에 프렁크까지 얹은 수입 전기 SUV, 국산 SUV의 705리터를 넘어설까
    624리터 트렁크에 프렁크까지 얹은 수입 전기 SUV, 국산 SUV의 705리터를 넘어설까
  • 차를 산 지 15일이 지났다면, 최대 50만원 과태료보다 먼저 챙겨야 할 서류가 있다
    차를 산 지 15일이 지났다면, 최대 50만원 과태료보다 먼저 챙겨야 할 서류가 있다
  • 그릴 패턴이 다이아몬드면 페이스리프트, 니로 DE F/L 중고는 최저 1,180만 원부터
    그릴 패턴이 다이아몬드면 페이스리프트, 니로 DE F/L 중고는 최저 1,180만 원부터
  • 구형 가솔린은 743만 엔, 신형 하이브리드는 980만 엔… 토요타 최상급 SUV 재편
    구형 가솔린은 743만 엔, 신형 하이브리드는 980만 엔… 토요타 최상급 SUV 재편
  • 2020년 3월부터 2024년 5월 사이 만들어졌다면, 이 제네시스 세단·SUV는 리콜 대상이다
    2020년 3월부터 2024년 5월 사이 만들어졌다면, 이 제네시스 세단·SUV는 리콜 대상이다
  • 국산 SUV를 최고급 하이브리드까지 올려도, 수입 준중형 SUV 최상위와는 2,729만 원이 남는다
    국산 SUV를 최고급 하이브리드까지 올려도, 수입 준중형 SUV 최상위와는 2,729만 원이 남는다

공유하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