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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만 번지르르하다” 일본이 야심차게 공개한 ‘이것’ 비판이 쏟아지는 이유!

쇼타 기자 조회수  

GCAP 전투기, 6세대라더니…겉만 번지르르

최근 공개된 GCAP 전투기는 “영국‑이탈리아‑일본 3국이 합작한 차세대 6세대 전투기”라는 포장을 달고 주목을 받았다. 외형으로 보면 첨단을 지향하는 듯하지만, 실제 기술과 설계는 기존 5세대 전투기의 구성 요소를 적절히 ‘짜깁기’한 수준이라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즉, GCAP은 겉보기엔 신형이지만, 근본 설계 면에서는 구세대의 연장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공개된 기체는 초기 설계안에 있던 람다 날개나 독창적인 기수 형상 대신, 델타 날개와 마름모꼴 기수, V자형 꼬리날개 구조로 대체됐다. 이 모습은 과거 전투기들과 상당히 닮았고, 새롭다기보다는 ‘기존의 재탕’이라는 평가가 많다. 기술 혁신보다는 안정성과 저비용을 택한 결과로 볼 수 있다.

미중의 6세대 설계와 근본부터 다른 GCAP

현재 미국이나 중국이 개발 중인 이른바 ‘6세대’ 전투기들은 스텔스 성능, 무미익(날개 없는 듯한 구조), 높은 항속거리, 마하 속도 순항 능력 등에서 과감한 설계 혁신을 꾀하고 있다. 즉 유체역학과 레이더 회피, 기술 통합에 기반한 완전히 새로운 전투기다.

반면 GCAP는 과거 세대 전투기의 설계 구조를 다소 손본 수준으로, 이런 근본적 설계 철학과 거리가 멀다는 평가다. 설계 혁신보다는 단순한 외형 변경과 부품 재조합에 그친다는 것이다. 실전 전투기의 요건인 은폐성, 항속 거리, 생존성, 첨단 전자전 체계 통합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게 군사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3국 합작이라는 장점이 오히려 약점이 될 수 있다

GCAP 프로젝트는 영국, 이탈리아, 일본이라는 서로 다른 배경의 국가들이 참여하는 다국적 합작이라는 점에서 처음엔 장점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각국의 방산 산업 구조, 기술 수준, 신뢰도, 외교 관계 등이 다르다는 점이 오히려 약점으로 부각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예를 들어, 일본은 과거 데이터 조작 논란, 이탈리아는 외교적 신뢰성 문제, 영국은 특정 무기 기술에 대해 미국 의존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 세 나라가 합작해서 만든다는 것만으로 기술적 안정성을 보장받기 어렵다는 것이다. 또한 이들이 제작한 기체가 향후 F-35 등 미국 주도 전력과 충돌할 경우, 미국의 지원이 약화되거나 외교적 압박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과거 유럽의 실수 반복 우려…“5.5세대에 불과”

유럽은 과거 Eurofighter Typhoon 이나 Dassault Rafale 같은 ‘차세대 전투기’로 큰 기대를 모았지만, 실제로는 4.5세대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의 과장된 홍보는 실제 성능과 괴리감이 있었고, 그 결말은 ‘유럽 전투기=차세대’라는 신화의 붕괴였다. GCAP도 비슷한 길을 걸을 가능성이 있다는 비판이 많은 이유다.

지금 공개된 설계와 프로토타입만 놓고 보면, GCAP가 진정한 6세대로 인정받기 위해 넘어야 할 기술적 장벽이 적지 않다. 단순히 “6세대”라는 레이블만으로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진짜 전투기 성능, 정밀 타격 능력, 생존성, 지원 체계, 유지보수 체계 모두를 갖추지 못한다면, GCAP는 결국 “5.5세대”라는 평가로 남을 공산이 크다.

그래도 GCAP은 유럽 방산 재편의 변수…미래는 미지수

지금 시점에서 GCAP가 성공하리란 보장은 없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한 기체 개발에 그치지 않는다. 유럽과 일본이 힘을 합쳐 방산 체계를 재편한다는 시도 자체가 의미가 있다. 만약 GCAP가 성공적으로 완성되고, 실전 배치까지 이뤄진다면 미국 중심의 전투기 시장에 균열을 내는 ‘대안’이 될 수 있다.

반대로 실패한다면, 막대한 개발 비용과 자원은 물론 참여 국가들의 방산 신뢰도까지 타격받을 수 있다. 결국 GCAP의 운명은 2040년대 후반 무렵, 실전 운용 평가와 양산 속도에서 판가름 날 것이다. 그때가 되면 “6세대 전투기”라는 단어가 단지 홍보 문구였는지, 아니면 진짜 기술 혁신의 결과였는지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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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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