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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전쟁에서 승리해라” 1조 원 이상 대규모 군사지원한다고 발표한 ‘이 나라’

타로 기자 조회수  

스페인, 우크라이나에 1조 원 이상 군사지원 발표…방공력 강화에 초점

스페인이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을 견디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1조 원이 넘는 군사지원을 제공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마드리드를 방문해 페드로 산체스 총리와 회담을 진행했으며, 방공체계 보강과 전력 현대화에 긴급 초점을 맞추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러시아가 드론과 순항미사일을 동원해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와 에너지 인프라를 공격하면서 겨울철 전력 위기가 심화되고 있어, 우크라이나는 서방의 추가 지원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EU 핵심국 스페인, 본격적 군사지원 전환…재건 자금도 병행

산체스 총리는 스페인이 다음 달부터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군사장비를 공급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방공 시스템과 탄약, 정밀 무기 지원이 주축이 될 것으로 보이며,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2억 유로(약 3,400억 원)의 추가 재정 지원도 발표했다.

이는 스페인이 EU 내에서 단순 정치적 지지에서 벗어나 실질적 군사 공여국으로 역할을 확대하는 신호로 평가된다. 러시아의 위협이 유럽 전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EU가 집단 안보 차원에서 무기 지원을 더욱 공세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분석도 뒤따른다.

젤렌스키, 라팔 전투기 100대 구매 합의…공군 전력 ‘세대 교체’ 나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스페인에 앞서 프랑스를 방문해 라팔 전투기 100대 구매를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노후 기체가 다수를 차지하는 우크라이나 공군 전력을 대폭 개편하기 위한 조치이며, 공중전에서 러시아의 우세를 깨기 위한 핵심 카드로 평가된다.

우크라이나군은 F-16 전투기도 연내 실전 배치를 목표로 하고 있어, 서방 공군 체계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러시아군 방공망에 커다란 전략적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크라이나가 단순한 방어를 넘어 공세 전환 가능성을 점차 마련하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종전 협상 재개 시동…튀르키예에서 미국 특사와 회담 조율

젤렌스키 대통령은 스페인 방문 이후 튀르키예로 건너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 및 미국 측 협상 대표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와 회담할 예정이다. 이는 전쟁 장기화로 인한 경제적 부담과 병력 소모를 완화하기 위해, 우크라이나가 외교적 출구 마련에 적극 나서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최근 미국 내부에서도 지원 피로감이 감지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평화 프로세스의 주도권을 잃지 않기 위해 협상 테이블을 세팅하려는 전략을 구사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러시아가 회담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을 긋고 있어 당장 실질적 진전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SCO와 결속…“경제·에너지 협력 강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 대표들과 회동하며 서방 제재에 맞선 경제 협력 확대를 강조했다. 러시아는 중국·인도 등 우호국과의 무역을 강화해 제재의 충격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지난해 SCO 회원국과의 교역 규모가 598조 원에 달했다고 주장했다.

이 발언은 서방 고립 전략에 흔들리지 않겠다는 메시지이자, 우크라이나 전장의 교착을 외교·경제 전선 확장으로 보완하겠다는 전략적 의미가 담긴 것으로 평가된다.

‘압박’과 ‘협상’의 동시 전개…중재 무대 된 튀르키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각각 군사력 강화와 외교적 결속에 집중하는 가운데, 튀르키예가 다시 한 번 중재자로 부상하고 있다. 흑해 곡물 협정 중재 경험이 있는 튀르키예는 양측과 모두 외교 채널을 유지하고 있어, 교착 상태에 빠진 종전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국가로 평가된다.

다만 러시아가 협상 초기부터 배제된 상황에서 실질적 성과가 도출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도 우세하다. 전황은 여전히 고착화되어 있고, 서방의 군사지원과 러시아의 경제적 생존 전략이 경쟁하는 복합적 구조 속에서 종전 논의는 ‘긴 외줄타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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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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