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러시아 비상걸렸다” 200억짜리 군용 헬기가 단돈 300만원인 ‘이것’ 공격에 격추당했다

타로 기자 조회수  

러시아 본토까지 뚫어낸 우크라이나의 첫 장거리 드론 격추 작전

우크라이나 특수작전부대가 러시아 본토 상공에서 드론을 이용해 러시아군 Mi-8 헬리콥터를 격추하는 데 성공했다. 디펜스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은 이번 작전이 우크라이나가 무인기로 러시아 본토의 항공 전력을 직접 타격한 첫 사례라는 점에 주목하면서, 전선 후방 깊숙한 지역까지 공격 능력이 확장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공격 지점은 러시아 로스토프주로 우크라이나 국경과 맞닿은 전략적 요충지이며, 러시아 남부 산업과 교통의 핵심 지대로 꼽힌다. 그동안 우크라이나는 자체 개발 장거리 드론을 활용해 정유 시설과 방공 기지를 타격해 왔지만, 공중 표적을 드론으로 격추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우크라이나 특수작전부대는 “기술적 특성, 조종사 훈련, 공격 방식의 창의성이 결합된 결과”라고 설명하며 이번 작전이 단순한 드론 공격이 아니라 본토 공군력까지 위협할 능력이 확보되었음을 상징한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주력 수송헬기 ‘Mi-8’, 드론의 표적이 되다

격추된 러시아군 Mi-8 헬리콥터는 1960년대부터 17,000대 이상이 생산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운용되는 군용 헬기 중 하나다. 최대 이륙 중량 12톤, 항속 거리 450km 이상, 24명 탑승이 가능하며 기관총과 로켓탄 등 다양한 무장을 장착할 수 있어 러시아군의 대표적인 다목적 수송·공격 플랫폼으로 사용된다.

가격은 대당 약 1500만 달러, 한화 약 221억 원에 달하는 고가 장비로 우크라이나가 사용한 드론과 비교하면 약 7300배 차이가 난다. 미사일 요격용 헬기 작전에도 투입되는 Mi-8이 값비싼 전자전 장비와 방어 체계를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300만 원 규모의 드론 공격을 피하지 못했다는 사실은 러시아군의 충격을 키우고 있다.

군사 전문가들은 Mi-8의 방어 체계가 주로 지대공 미사일과 대형 공격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저고도 접근형 드론에 취약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한다.

300만 원짜리 ‘딥 스트라이크’ 드론의 능력과 전장 혁신

우크라이나가 이번 작전에 운용한 ‘딥 스트라이크’ 드론은 저비용 고효율을 특징으로 하는 AI 기반 자폭형 무기 체계다. 전파 교란과 GPS 방해 속에서도 자체 비전 알고리즘을 통해 목표물을 탐지·추적하고 최대 1km 거리 내 이동 표적을 명중시킬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여러 기체가 동시에 공격하는 군집 작전도 가능해 러시아군의 방공망을 분산시키는 효과도 크다. 제조 단가는 2,000달러, 약 300만 원으로 알려졌으며, 우크라이나는 전쟁 초기부터 상업용 드론 개조에서 시작해 점차 군사용 장거리 체계까지 기술을 고도화해 왔다.

특히 통신이 끊긴 상태에서도 스스로 경로를 찾는 자율 타격 기능은 러시아가 구축한 전자전 방해망을 무력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Mi-8 격추 사례는 장거리 드론이 고가의 군용 플랫폼과 경쟁하는 비대칭 전력으로 전장을 재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이를 “드론이 만들어낸 현대전의 가격 대 성능 혁명”이라고 평가한다.

우크라이나 전황과 맞물린 트럼프의 새로운 협상안 등장

이와 동시에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목표로 하는 28개항 평화협상 초안을 내놓으며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CNN이 확보한 초안에 따르면 트럼프 안에는 루한스크·도네츠크·크림반도를 러시아 영토로 인정하는 내용과 헤르손, 자포리자 등 점령지의 사실상 러시아 지배를 용인하는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우크라이나군 병력을 90만 명에서 60만 명으로 감축하고 NATO 가입을 금지하는 조건까지 들어 있어 우크라이나가 지금까지 절대 양보할 수 없다고 강조해 온 핵심 원칙을 흔드는 구조다. 러시아 입장에서도 완전히 만족할 만한 내용은 아니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평화적 해결의 기반이 될 수 있다”며 논의 의사를 내비쳤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영토 양보는 국가의 주권 포기나 다름없다는 입장이어서 협상 진전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러시아 내부 반응과 푸틴 측근의 ‘정치적 프레이밍’

푸틴의 경제특사 키릴 드미트리예프는 이번 트럼프 안을 두고 “우크라이나가 더 많은 영토와 인명을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한 계획”이라며 미국이 러시아를 상대로 양보하려는 것이 아니라 우크라이나를 위한 ‘구제안’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국제사회에서 트럼프 안이 우크라이나에 불리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을 뒤집기 위해 러시아가 정치적 프레임을 형성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그러나 러시아 내부에서는 트럼프 안이 아직 러시아의 요구를 충분히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불만도 제기되고 있어 앞으로 협상이 진행되더라도 상당한 수정 요구가 뒤따를 가능성이 크다. 미국과 러시아가 본격적인 평화협상 국면에 들어간다면 우크라이나는 전황과 외교적 압박 사이에서 더욱 어려운 선택을 강요받을 수 있다.

연내 종전 목표 속에서 드론 전쟁이 보여준 새로운 변수

트럼프 대통령은 연내 종전이라는 목표를 재차 강조하며 “11월 27일이 적절한 시점”이라고 언급하는 등 협상 시한을 설정한 듯한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협상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계속 전쟁을 치를 수밖에 없다고 압박하며 미·러·우크라 3자 관계를 새로운 국면으로 몰아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의 드론 전력은 본토 타격 능력 확장을 통해 협상장에서의 전략적 카드가 될 수도 있다는 평가가 있다. 300만 원짜리 드론으로 220억 원대 헬기를 격추한 사건은 약자에게 유리한 비대칭 전력의 효과를 극적으로 보여준 사례이자, 첨단 무기보다 더 빠르게 전장 양상이 변화하고 있음을 상징한다. 전쟁 양상이 드론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앞으로 러시아군 항공 전력의 후방 안전지대는 점점 사라질 것으로 보이며, 이는 향후 협상과 전황 모두에 새로운 변수가 될 전망이다.

관련 기사

author-img
타로 기자
editor01@overhit.co.kr

댓글0

300

댓글0

댓글 많은 뉴스

[해외 밀리터리] 랭킹 뉴스

  • "한국 전쟁나도 똑같다" 미사일 전투기보다 더 빨리 온다는 의외의 '이 상황'
  • 오늘 밤과 내일 전쟁 "트럼프가 지도부를 제거하겠다고" 언급한 나라에 충격
  • 드론으로 "세계가 전투 준비 한창일 때" 오히려 새롭게 나타났다는 '이 군대'
  • "서울에서 미국까지 180분" 소리도 없이 도착한다는 '이 전투기'에 발칵
  • 한국에선 "당연한 의무인데" 군대에서 훈련만 받아도 6천만 원을 준다는 나라
  • "북한의 핵실험 탐지를 연구하던 미국인을" 20개월간 구금 중인 나라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연 1만4000여 대 폐전기차, 모터 속 최대 1.5kg 희토자석까지 회수 대상이 된다
    연 1만4000여 대 폐전기차, 모터 속 최대 1.5kg 희토자석까지 회수 대상이 된다
  • 전기 소형 SUV 시작가 차이는 767만 원인데, 최상위 트림에선 1,355만 원까지 벌어진다
    전기 소형 SUV 시작가 차이는 767만 원인데, 최상위 트림에선 1,355만 원까지 벌어진다
  • 칠레 산티아고에 8개국 딜러 100여 명이 모인 발표회, 정작 국내값은 2,990만 원부터
    칠레 산티아고에 8개국 딜러 100여 명이 모인 발표회, 정작 국내값은 2,990만 원부터
  • 롤스로이스가 9개월간 6차례 실패 끝에 완성한, 역사상 최초 ‘전복껍질’ 세공 세단
    롤스로이스가 9개월간 6차례 실패 끝에 완성한, 역사상 최초 ‘전복껍질’ 세공 세단
  •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석 연휴 나흘간, 전기차 충전요금을 공공은 50%·자가는 100% 깎았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석 연휴 나흘간, 전기차 충전요금을 공공은 50%·자가는 100% 깎았다
  • 624리터 트렁크에 프렁크까지 얹은 수입 전기 SUV, 국산 SUV의 705리터를 넘어설까
    624리터 트렁크에 프렁크까지 얹은 수입 전기 SUV, 국산 SUV의 705리터를 넘어설까
  • 차를 산 지 15일이 지났다면, 최대 50만원 과태료보다 먼저 챙겨야 할 서류가 있다
    차를 산 지 15일이 지났다면, 최대 50만원 과태료보다 먼저 챙겨야 할 서류가 있다
  • 그릴 패턴이 다이아몬드면 페이스리프트, 니로 DE F/L 중고는 최저 1,180만 원부터
    그릴 패턴이 다이아몬드면 페이스리프트, 니로 DE F/L 중고는 최저 1,180만 원부터

공유하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