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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열받겠네” 필리핀에서 도입 예정인 한국의 ‘이것’ 세계에서 주목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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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해군의 원양 초계함, 한국서 본격 시험 돌입

필리핀 해군이 도입 예정인 ‘라자 술라이만급’ 원양 초계함이 최근 본격적인 해상 시험에 돌입하며 국제 군사 전문가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해당 함정은 한국 조선업체에서 건조 중이며, 지난 6월 첫 번째 선도함이 진수된 바 있다. 현재는 본격적인 해상 시험 단계에 들어서면서 필리핀 해군 전력화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 중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 초계함은 필리핀 해군이 총 6척을 확보할 계획이며, 주요 임무는 해상 감시, 영해 순찰, 위협 요소 대응 등이다. 필리핀은 기존에 대형 전투함이 부족해 전력 공백이 컸기 때문에, 이번 초계함 도입은 그 자체로 군 현대화의 상징적인 행보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라자 술라이만급 초계함이 실제 전력 배치되면 필리핀의 해상 작전 능력이 지금보다 몇 단계는 상향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써 필리핀은 연안 중심의 방어 체계에서 벗어나 점차 원해 작전이 가능한 해군으로의 전환을 꾀할 수 있게 됐다.

6척 규모의 초계함 도입 사업, 필리핀 해군의 새로운 전력

라자 술라이만급 원양 초계함은 만재 배수량 약 2,400톤으로 중형 호위함급 함정에 속한다. 이 함정은 76mm 함포 1문, 30mm 기관포 2문, 12.7mm 중기관총 2정 등으로 무장되어 있으며, 실전에서도 충분한 타격력과 방어 능력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중형 헬기 1대, 고속단정 2척까지 탑재 가능해 다양한 전술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필리핀 해군은 이 함정으로 연안 해역을 넘어 광범위한 해상 초계 및 전략 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 함정은 기존의 노후 함정보다 속도, 항속 거리, 작전 지속성이 크게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초계함의 규모와 성능이 해군 작전의 질을 크게 바꿔놓는 만큼, 단순한 함정 도입을 넘어 필리핀 해군의 체계 자체가 재편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한국에서 건조되고 시험까지 진행되는 만큼 기술적 안정성과 작전 신뢰도 확보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 필리핀 정부는 향후 추가적인 함정 도입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사실상 한국 기술로 구성된 필리핀 해군

현재까지 필리핀이 한국과 체결한 해군 함정 수출 계약을 모두 합산하면 총 10척에 달한다. 이 중 미겔 말바르급 호위함 2척, 호세 리잘급 호위함 2척, 그리고 라자 술라이만급 원양 초계함 6척이 포함된다. 이는 사실상 현재 필리핀 해군이 보유하고 운용할 수 있는 주력 함정 대부분이 한국 기술로 구성되어 있다는 뜻이다.

필리핀 해군은 그동안 미국과 영국에서 퇴역한 노후 함정을 주력으로 사용해왔으며, 일부는 고속정 수준의 함정만 보유해 사실상 연안 방어조차도 불안한 수준이었다. 특히 과거에는 미사일 운용 능력조차 갖추지 못해, 현대 해전에 대응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평가도 많았다. 하지만 한국과의 방산 협력을 통해 최신 함정이 순차적으로 인도되면서, 필리핀 해군의 작전 반경은 확연히 넓어지고 있다. 이는 단순한 함정 도입을 넘어, 국방 인프라 개선과 해군 교리 확립까지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이 실질적으로 필리핀 해군을 재건했다는 말이 나올 수 있는 배경이다.

남중국해 분쟁 속, 함정 수출의 전략적 가치

한국이 필리핀을 포함한 동남아 국가들과 함정 수출 협력을 이어가는 배경에는 단순한 방산 산업 수익 이상의 전략적 목적이 있다. 바로 남중국해 분쟁에서의 균형 유지다. 현재 남중국해는 중국과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여러 국가가 해양 영유권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 중이며, 이 해역은 한국에도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 한국은 전체 수출입 물동량의 약 50%, 석유 수입의 약 90%가 이 해역을 통과하고 있다. 이 말은 곧, 남중국해의 안보가 불안정해지면 한국 경제 전반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필리핀과 같은 주변국들의 해양 자위 능력이 강화되면, 남중국해의 해상 질서 유지와 중국의 독단적 확장 억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한국이 이 지역에 함정을 공급하고 기술을 이전하는 것은 단순 수출을 넘어 지역 안보와 자국 이익 보호라는 이중 효과를 추구하는 전략적 조치로 볼 수 있다.

한국의 방산 기술, 동남아에서 입지 강화 중

이번 라자 술라이만급 초계함 도입 사례는 한국 방위산업이 기술과 신뢰성을 모두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다. 한국은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 내에 함정 설계, 건조, 시험 운용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안정적으로 수행해왔으며, 이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해군 현대화 수요와 잘 맞아떨어진다. 이미 필리핀뿐 아니라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도 한국 방산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일부 국가는 공동 개발 및 기술 이전 방식의 협력도 검토 중이다. 특히 함정 분야에서는 ‘가격 대비 성능’이 중요한데, 한국은 이 부분에서 경쟁국 대비 확실한 우위를 보이고 있다. 또한 빠른 납기와 운영 교육, 유지보수 체계까지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구매국 입장에서는 장기적인 안보 역량 강화에 효과적인 선택지로 여겨진다. 이번 초계함 수출을 계기로 한국은 동남아시아 방산 시장에서 더욱 중요한 파트너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중장기적으로는 단순 수출을 넘어 방산 외교의 주요 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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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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