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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호크 필요 없다” 러시아 초토화한 우크라 ‘이 미사일’ 대체 뭐길래?

쇼타 기자 조회수  

영국제 순항미사일, 러시아 핵심시설에 결정타

최근 Storm Shadow 미사일이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으로 러시아 브랸스크 화학공장이 타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 공장은 화약과 폭발물, 미사일 연료 등을 생산하는 군산복합체의 핵심시설로 알려져 있다. 영국 BBC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군이 21일 대규모 공습을 통해 해당 시설을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군의 발표에 따르면 “공중 발사된 스톰 섀도를 포함한 대규모 미사일·항공기 공격이 이루어져 러시아 방공망을 관통했다”고 한다. 다만 러시아 당국은 아직 이 공격에 대해 공식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이번 작전은 미국산 토마호 미사일 지원이 교착된 상황에서 영국제 무기가 실전에서 성과를 낸 사례로 평가된다.

브랸스크 화학공장 표적 배경

공격받은 화학공장은 러시아 남부 접경지대인 브랸스크에 위치해 있으며 미사일·폭발물의 원료 및 연료를 생산하는 전략적 설비다. 미국과 영국은 지난 9월 이 시설을 제재대상으로 지정했으며, 우크라이나군은 이를 깊숙이 타격함으로써 러시아의 군수지원 능력을 약화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번 타격은 단순한 국경전투를 넘어 러시아 본토 내부에 대한 우크라이나 측의 장거리 공격 역량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스톰 섀도는 사거리 약 250~560 km로 알려져 있으며, 스텔스 기능과 저고도 침투 능력을 갖춘 순항미사일이다. 항공기에서 발사되는 이 무기는 적 레이더의 탐지를 회피하며 목표까지 접근하는 설계가 특징이다.

토마호크 지원 난항이 만든 변수

우크라이나는 그동안 미국제 토마호크 미사일을 핵심 장거리타격무기로 요청해왔지만, 현재 지원 여부가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 토마호크는 사거리 약 2 400 km에 달하며 러시아 내부 깊숙한 시설을 직접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무기로 평가돼 왔다. 하지만 미국의 지원이 확정되지 않으면서 우크라이나는 대안으로 영국제 스톰 섀도를 활용하는 전환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전략적 변화는 서방 무기 체계의 다양화 및 실전배치 가능성 확대를 시사한다. 이번 사례는 무기 지원의 지연이 전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실전에서 드러난 영국제 무기의 위력

우크라이나 측 발표에 따르면 스톰 섀도가 러시아 방공망을 뚫고 깊숙한 목표를 타격했다는 점에서 기술적 성과가 크다. 이는 우크라이나군이 단순 방어 위주에서 벗어나 공격 중심의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개발한 이 미사일이 실제 전투에서 러시아 핵심군수시설을 타격했다는 보도는 무기체계의 신뢰성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로써 우크라이나군은 서방 무기 의존도를 다변화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또한 서방국가는 전투 지원을 통한 영향력 확대라는 관점에서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다.

전략적·외교적 함의

이번 타격은 단순 군사행동을 넘어 외교적·전략적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러시아는 자국 군수생산기반이 직접 타격을 받은 만큼 대응 강도를 높일 수 있고, 우크라이나는 전장 주도권을 조금이나마 확보했다. 서방국가 입장에서는 우크라이나 지원의 실질적 효과를 증명해야 하는 과제가 생겼다. 한편 무기 제공 및 사용에 따른 러시아의 보복위협도 현실화할 수 있어 긴장이 고조될 수 있다. 앞으로 한반도 등 다른 지역에까지 이러한 장거리타격무기의 수출 및 사용 가능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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