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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멸망 직전” 입대하는 사람에 ‘이것’ 지급에도 단 한명도 없는 이유!

쇼타 기자 조회수  

고액 보상에도 텅 빈 징병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사상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고액 보너스를 제시해도 더는 입대 지원자가 나타나지 않는 실정이다. 러시아 정부는 월 수백만 원에 달하는 급여와 1억 원이 넘는 입대 보너스를 내걸고 병력 충원을 시도했지만, 모병의 한계가 드러난 상황이다. 결국 러시아 의회는 기존에 해외 파병이 금지되던 징집병도 우크라이나 전선에 직접 투입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했다.

이는 군 복무 대상 청년들이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전쟁에 끌려갈 수 있다는 뜻으로 내부 반발이 점차 거세지고 있다. 징병 시기도 기존의 연 2회에서 상시 전환을 추진 중이며 이는 병력 손실을 메우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이는 러시아 사회 전반에 걸쳐 반감을 불러일으키며, 정권의 정당성에도 큰 타격을 주고 있다. 결국 징집병 확대는 러시아가 전쟁을 지속하기 위한 최후의 카드가 됐다.

부패와 조작으로 신뢰 잃은 군 당국

러시아 국방부는 올해 안에 34만 명 이상의 계약병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공식 발표에 따르면 28만 명 이상이 모집됐다고 한다. 하지만 미국 전쟁연구소(ISW)를 비롯한 다수의 전문가들은 이 수치에 신뢰성을 부여하지 않고 있다. 실제로는 기록 조작과 예산 횡령이 심각하며, 충원된 병력 중 전투 가능한 인원은 극히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모병 기록이 허위로 작성됐고, 지급되어야 할 보상금이 중간에 유실됐다는 의혹도 제기된다. 러시아 국민들이 군 당국을 신뢰하지 못하게 된 결정적 이유다. 고액 보상을 받고 전장에 나서는 대신 회피하거나 탈영을 시도하는 사례도 늘고 있으며, 이는 군 조직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 이미 사회 전반에 군 기피 분위기가 퍼진 가운데 부패 문제는 정부의 명분까지 약화시키고 있다. 단순한 병력 부족 문제가 아니라 체제 전체의 신뢰 위기다.

외국인·수감자까지 전장으로

러시아는 병력 충원을 위해 고령자, 만성질환자, 수감자, 불법 체류 외국인 등으로 병력의 상당수를 채우고 있다. 최근에는 마다가스카르, 중국, 아프리카 등 외국에서 인력을 모집해 투입하는 사례도 발생했으며, 실제로 러시아어조차 할 줄 모르는 중국인 드론 병이 포로로 잡히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이는 러시아가 사실상 국민을 전쟁터로 내보낼 수 없게 된 상황임을 반증한다. 전쟁의 정당성에 대한 의문과 국민들의 반감이 맞물리면서 정부는 무리한 충원을 반복하고 있다. 이처럼 전장의 질과 사기는 바닥을 치고 있으며 병력의 전문성과 생존률 역시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본국 내 인력은 기피하고, 외국 인력은 현지화되지 못하는 이중적 실패가 반복되고 있는 셈이다. 결국 이는 러시아 군의 전투력을 전반적으로 약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목숨 건 전장 기피하는 젊은 세대

러시아 청년들 사이에서는 전장 투입 자체에 대한 극도의 공포와 불만이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전선에 투입된 계약병의 평균 생존 기간이 1년도 채 되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어떤 보상도 죽음 앞에서는 의미가 없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수도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를 포함한 대도시에서도 고액 월급을 제시해도 지원자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 젊은 세대는 전쟁이 자신들과 무관한 정권의 욕망에 의해 벌어진 일이라고 보고 있으며, 국방부와 정부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상실했다. 이제는 입대보다는 해외 이탈이나 도피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정부의 단속은 오히려 더 큰 반발을 일으키고 있다. 전쟁의 대가를 국민이 대신 치르게 되는 구조가 점점 더 명확해지고 있다. 이는 러시아의 사회적 불안정성을 키우는 요인이 될 수밖에 없다.

푸틴 정권을 뒤흔드는 전장의 그림자

지금 러시아는 병력 부족, 부패한 병무 행정, 국민의 외면이라는 삼중고 속에서 점차 푸틴 정권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언제까지 이 체제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아무도 확신할 수 없다.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국력은 점점 고갈되고 있고, 내치마저 불안정한 상황에서 푸틴은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일각에서는 이미 종말의 서막이 시작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단순히 전장의 성패를 넘어, 체제 붕괴의 전조로 해석될 수 있는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전쟁을 통한 국위 선양이나 결속이 아닌, 내부 붕괴와 통제 불능 상태로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민들의 저항과 군의 기강 해이는 푸틴 정권의 명운을 가를 결정적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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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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