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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죽음 그 자체” 러시아에 파병한 북한군 ‘현실’ 알아보니 진짜 처참했다

쇼타 기자 조회수  

장기전 격화 속 러시아의 병력 위기

2022년 2월 시작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당초 예상보다 훨씬 장기화되었고, 러시아는 지금 심각한 병력난에 직면해 있다. 초기 러시아는 단기간 승리를 자신했지만 전장이 연장되면서 병사 보충과 교체가 원활하지 않아 전력 유지에 고심하고 있다. 이에 러시아는 징집 연령 확대, 장기 복무 계약병 모집 등 다양한 대책을 내놓았지만 효과는 제한적이었다.

보충 병력이 부족하자 러시아는 외부 인력 지원 방안을 모색하게 되었고, 그 가운데 북한과의 군사 협력이 부상하게 되었다. 북한은 제재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러시아는 병력 확보를 위한 실리를 취하고자 상호 이익이 있는 협력을 선택한 셈이다. 이 협력은 단순한 물자 지원을 넘어 병력 파병을 포함한 군사 관계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

북한군 파병과 상호 거래 구조

러시아는 북한과 군사 협력 체제를 공식화하며, 북한으로부터 병력과 군수물자를 지원받기 시작했다. 북한 측에서는 러시아로부터 석유, 식량, 외화 지원을 얻는 대가로 병력 파병이라는 교환 구조가 성립되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렇게 해서 북한군이 러시아 전선에 실질적으로 투입되기 시작했고, 이는 전장의 병력 부족을 일정 부분 완화하려는 러시아의 전략적 선택이었다.

그러나 이 같은 병력 지원은 공식적으로는 비밀리에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 외부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북한의 입장에서는 전투병이 아닌 지원병 또는 공병 역할로 배치된다는 설명이 전해지지만, 실제 임무 내용과 희생 규모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는다. 이렇게 군사 협력과 병력 파병은 양국 간 전략적 이해관계가 맞물린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지뢰 제거로 이어진 북한군의 희생

러시아는 크루스크 지역 탈환 이후, 우크라이나군이 매설한 지뢰 지대 제거 작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군 또한 지뢰 제거 임무에 투입되었고, 일부 영상과 증언에서는 북한 병사들이 지뢰밭에서 폭발 사고로 사망하거나 부상한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이 사건은 러시아군 병사의 가족 영상 증언에서 시작되었는데, “부상병과 북한 병사들이 함께 지뢰를 제거하고 있다”는 발언이 포함되어 큰 반향을 일으켰다. 러시아군 일부 부상자는 사격 임무 대신 공병 임무에 재배치되었고, 북한군도 이들과 함께 위험 지역에 투입되고 있다. 이러한 배치는 사실상 전투 후 위험 임무에서 희생을 강요하는 구조로 해석된다. 크루스크 지역은 여전히 수천 개의 미폭발 지뢰가 남아있는 치명적 전장이었다.

크루스크 지뢰 지대의 공포 현실

크루스크는 러시아 서부의 전략 거점으로, 우크라이나군이 철수하면서 광범위한 지뢰 매설을 남겼다. 우크라이나군은 후퇴 과정에서 대인지뢰, 대전차지뢰 등을 대규모로 설치한 바 있고, 러시아군도 방어선 구축 중 지뢰를 추가 배치하였다. 전투가 끝난 이후에도 이 지역은 지뢰 지대로 남아 있으며, 제거 작업은 매우 위험하고 시간 소모가 큰 임무다. 숙련된 공병 인력이 부족한 러시아는 북한군을 대체 인력으로 활용하는 데 우선권을 둔 것으로 보인다. 여러 현지 증언에 따르면 북한군은 안전장비 없이, 최소한의 보호만 갖춘 채 위험 지대를 제거하고 있으며, 폭발 사고 빈도는 일상 수준으로 전해진다. “매일 몇 명씩 사라진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이러한 희생은 전후 복구의 얼굴 없는 비용으로 남는다.

국제 반응과 책임 규명의 과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과 지뢰 제거 작업은 국제사회에서 강한 비판 여론을 불러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의 해외 무력 활동이 제재 결의안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연합은 이를 국제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강한 대응을 촉구했다. 한국 정부도 북한의 해외 병력 파견을 한반도 안보를 위협하는 불법 행위로 간주하며, 추가 제재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반면 러시아는 북한 인력을 전투에 투입한 적 없다고 주장하며, 복구 지원 인력이 동원되었다는 입장을 표명한다. 그러나 현지 영상과 증언이 쌓이면서 러시아의 주장은 신뢰를 잃고 있다. 이 사안은 단순한 전쟁 부산물이 아니라, 인권과 법적 책임 문제로 귀결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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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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