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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3차대전 일어나나” 중국과 충돌 대비해 미사일 2~4배 추가 생산 추진하는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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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우크라 '북한군 전사' 주장 부인…“참전 목격 안 돼”

WSJ “국방부, 방산업체에 증산 방안 직접 요구”

미국 국방부가 미사일 생산량을 현재의 2배에서 많게는 4배까지 늘리라는 강력한 요구를 방산업체들에 전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는 대만 해협 등에서 중국과의 군사 충돌 가능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현 재고 수준으로는 장기전을 버티기 어렵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이다. 국방부는 ‘군수품 생산 촉진 위원회’를 설치해 6월부터 방산업체들과 연속 회의를 진행했으며, 스티븐 파인버그 부장관이 직접 주요 기업 임원들과 매주 논의에 나서는 등 이례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다.

Sale of a MIM-104 PATRIOT Firing Unit to Romania - U.S. Embassy in Romania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 최우선 증산 품목

위원회는 패트리엇(PAC-3) 요격 미사일, 장거리 대함 미사일(LRASM), SM-6, 프리즘(PrSM), 합동공대지장거리미사일(JASSM) 등 12종의 주요 미사일을 집중 증산 품목으로 지정했다.

특히 패트리엇은 전 세계 수요가 폭증하며 생산이 가장 시급한 상황이다. 미 육군은 2024~2026 회계연도 동안 약 100억 달러를 투입해 PAC-3 미사일 2,000기를 주문했으며, 국방부는 록히드 마틴이 현재보다 4배 많은 물량을 연간 생산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파일:Maintenance check on a Patriot missile.jpg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증산 목표의 현실성과 비용 문제

문제는 목표치가 비현실적이라는 점이다. 미사일 한 기를 조립하는 데만 약 2년이 소요되며, 새로운 공급업체를 인증하는 과정에서도 수개월과 수억 달러가 필요하다.

국방부는 5년간 250억 달러(약 35조 원) 추가 지원 계획을 내놓았지만, 전문가들은 실제 목표를 달성하려면 수백억 달러가 더 필요하다고 경고한다. CSIS의 톰 카라코 연구원은 “기업은 정부의 확약 없는 상태에서 대규모 투자를 하지 않는다”며 계약 체결과 자금 보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미국산 패트리어트 유도 미사일 시스템, 우크라이나 도착

방산업계의 대응과 난관

록히드 마틴과 레이시온 등 주요 방산업체들은 이미 인력을 확충하고 생산 시설을 확대하며 예비 부품 재고를 늘리는 방식으로 대응 중이다.

하지만 일부 업체들은 정부가 아직 자금을 확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투자를 꺼리고 있다. RTX의 크리스토퍼 칼리오 CEO는 국방부에 보낸 서한에서 “증산에 협력할 준비가 돼 있지만, 추가 구매를 위한 확실한 자금이 필요하다”고 못 박았다.

비 처럼 쏟아지는 미사일…만약 서울이라면 - 아시아경제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사일 재고 고갈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군의 고성능 요격 미사일 사용량이 급증했지만, 신규 생산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재고 고갈 우려가 현실화됐다.

최근 이스라엘-이란 충돌 과정에서도 수백 발의 첨단 미사일이 소모돼 상황은 더욱 심각해졌다. WSJ는 “현 추세가 이어질 경우, 미군은 아시아·태평양에서 중국과의 잠재적 충돌에 필요한 최소한의 억제력조차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3선 도전 가능성 또 시사…“농담 아니다” - 헤럴드경제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기조

숀 파넬 국방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과 피트 헤그세스 장관은 군사력 확대와 군수품 생산 촉진을 위해 특별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국방 개혁을 명분으로 장성 감축, 병력 재배치, 군수품 생산 증산을 동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미사일 증산 압박은 그 핵심 축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행보가 미국의 ‘중국 견제’ 군사 전략과 직결돼 있다고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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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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