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우크라이나의 ‘이것’ 한 방에 암흑에 잠겼다”는 러시아의 ‘이 도시’

히나토 기자 조회수  

우 슬로비안스크, 러 벨고로드 “폭격·사망자 발생” - 경향신문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 역사상 첫 대규모 정전 사태 발생

2025년 9월 28일 밤, 러시아 서부 국경도시 벨고로드는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도시 전체가 암흑천지로 변하며 역사상 전례 없는 충격에 휩싸였다. 벨고로드는 인구 약 30만 명의 대도시로, 우크라이나와 불과 40km 떨어져 있어 전쟁 내내 주요 군수물자 보급의 중심지 역할을 해온 곳이다. 그러나 이번 공격은 단순한 군사시설 타격을 넘어 도시 핵심 기반 시설인 열병합발전소를 직접 정면으로 겨냥했다는 점에서 강력한 의미를 지닌다.

러 무차별 공습에 우크라도 맞불…벨고로드 폭격해 정전

‘석기시대’로 되돌린 미사일 한 발…전력망의 붕괴

공습 직후 거대한 폭발과 함께 벨고로드 발전소에서는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다. 곧이어 도시 내 수천 채 주택과 상업시설, 주요 병원과 교통체계까지 전력 공급이 전면 차단됐다. 주택가에서는 불빛이 동시에 꺼졌고, 신호등의 작동 중단으로 도로 곳곳에서 차량 정체가 발생했으며, 일부 아파트 승강기가 멈춰 주민들이 갇히는 사고도 이어졌다. 병원 역시 비상 발전기에만 의존해야 하는 다급한 상황에 직면했다.

우크라 공습에 러 접경도시 '암흑천지'…러시아는 키이우에 대규모 폭격

소셜 미디어에 퍼진 암흑천지 도시…세계가 목격하다

SNS와 현지 영상에는 정전 직후 벨고로드가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혼란에 빠진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주민들은 당황과 공포 속에 대피소로 몰려들었고, 거리와 건물, 병원의 전면이 암흑에 휩싸인 장면이 실시간으로 전 세계에 공개됐다. 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 벨고로드 주지사는 “정전이 매우 심각하다”며, “아직 공습 경보가 이어지니 주민들은 즉시 지하실이나 대피소로 이동해달라”고 긴급 경고했다.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에서도 큰 폭발음”

2022년 이후 첫 대규모 본토 정전…전쟁의 양상 전환

벨고로드의 대규모 정전 사태는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 본토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사건이다. 기존에는 군사시설 위주로 드론이나 포격이 이어졌지만, 이번처럼 도시 전체를 마비하는 인프라 직접 타격은 단연 이례적이다. 전문가들은 이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까지 전쟁의 범위를 확대하는 전환점으로 해석한다. 특히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 갈등이 민간 기초시설까지 확산되는 경고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우크라 접경 러시아 벨고로드에 또 드론 공격…2명 부상

러시아의 전략적 도시 벨고로드, 왜 공격받았나?

벨고로드는 전쟁 내내 러시아군의 군수 거점이자 주요 보급로로 기능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군은 드론 및 미사일 공격을 집중적으로 감행해왔다. 그러나 이번 미사일 타격은 단순한 보급 차단이 아니라 본토 전체에 공포와 불안 심리를 각인시키겠다는 심리전적 목적까지 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크라이나는 이미 오래전부터 러시아군의 군사적 압박과 에너지 인프라 타격, 보급노선 교란에 목표를 둬 강도 높은 공격을 예고해왔으며, 실제로 발전소 파괴로 러시아의 전력망과 국민 생활의 근간을 흔드는 충격을 가했다.

러 대규모 공습에 우크라 대도시에 정전 사태…'겨울 나기' 우려

도시 기능의 일시적 붕괴, 주민 피해 속출

현재 도로, 교통, 의료, 상업 분야까지 도시 전반에서 기능 장애가 이어지고 있다. 불이 꺼진 주택과 상점, 병원, 멈춘 엘리베이터와 작동 불능에 빠진 신호등, 교통 체증, 실내에 갇힌 시민들, 전력 없는 중환자실에서는 응급 발전기로만 의료기기가 구동되는 극도의 혼돈이 기록되고 있다. 주민들은 SNS와 현지 언론을 통해 “기존 폭격 때와는 차원이 다른 대혼란”, “생활의 기반이 완전히 무너졌다”는 엄청난 충격과 두려움을 호소했다.

도대체 푸틴은 왜 이러는 걸까? 5분만에 읽는 우크라 사태 [뉴스 쉽게보기] - 매일경제

푸틴의 반응과 국제 사회의 주목…전쟁 확전 우려

이번 벨고로드 타격은 러시아 국민들에게도 전쟁의 공포를 직접 각인시키는 첫 대규모 본토 정전으로 남게 됐다. 전문가들은 러시아 정부가 단순 군사적 대응을 넘어 정보전, 심리전 측면에서 강경 대응을 시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동시에 국제사회는 민간 피해 확대와 본토 중심의 전쟁 확산 가능성을 우려하며,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이 한층 더 깊어질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우크라 접경 러 도시에서 폭발, 건물 다수 파괴 - 파이낸셜뉴스

전쟁 장기화, 도시 인프라 ‘총체적 위기’ 도래

벨고로드 사태는 러시아가 앞으로 본토 중심의 에너지·기반 시설 방어에 막대한 자원과 전략을 투입해야 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나아가 러시아 본토가 더는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는 가운데, 에너지와 전력망의 불안정이 향후 러시아 경제와 사회, 전쟁 수행 능력까지 영향 미칠 수 있다는 평가도 이어진다. 벨고로드 정전은 단순한 한 도시의 피해를 넘어서 현대전에서 인프라 타격이 전략적 패러다임 변화의 핵심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관련 기사

author-img
히나토 기자
editor03@overhit.co.kr

댓글0

300

댓글0

댓글 많은 뉴스

[해외 밀리터리] 랭킹 뉴스

  • "한국 전쟁나도 똑같다" 미사일 전투기보다 더 빨리 온다는 의외의 '이 상황'
  • 오늘 밤과 내일 전쟁 "트럼프가 지도부를 제거하겠다고" 언급한 나라에 충격
  • 드론으로 "세계가 전투 준비 한창일 때" 오히려 새롭게 나타났다는 '이 군대'
  • "서울에서 미국까지 180분" 소리도 없이 도착한다는 '이 전투기'에 발칵
  • 한국에선 "당연한 의무인데" 군대에서 훈련만 받아도 6천만 원을 준다는 나라
  • "북한의 핵실험 탐지를 연구하던 미국인을" 20개월간 구금 중인 나라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칠레 산티아고에 8개국 딜러 100여 명이 모인 발표회, 정작 국내값은 2,990만 원부터
    칠레 산티아고에 8개국 딜러 100여 명이 모인 발표회, 정작 국내값은 2,990만 원부터
  • 롤스로이스가 9개월간 6차례 실패 끝에 완성한, 역사상 최초 ‘전복껍질’ 세공 세단
    롤스로이스가 9개월간 6차례 실패 끝에 완성한, 역사상 최초 ‘전복껍질’ 세공 세단
  •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석 연휴 나흘간, 전기차 충전요금을 공공은 50%·자가는 100% 깎았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석 연휴 나흘간, 전기차 충전요금을 공공은 50%·자가는 100% 깎았다
  • 624리터 트렁크에 프렁크까지 얹은 수입 전기 SUV, 국산 SUV의 705리터를 넘어설까
    624리터 트렁크에 프렁크까지 얹은 수입 전기 SUV, 국산 SUV의 705리터를 넘어설까
  • 차를 산 지 15일이 지났다면, 최대 50만원 과태료보다 먼저 챙겨야 할 서류가 있다
    차를 산 지 15일이 지났다면, 최대 50만원 과태료보다 먼저 챙겨야 할 서류가 있다
  • 그릴 패턴이 다이아몬드면 페이스리프트, 니로 DE F/L 중고는 최저 1,180만 원부터
    그릴 패턴이 다이아몬드면 페이스리프트, 니로 DE F/L 중고는 최저 1,180만 원부터
  • 구형 가솔린은 743만 엔, 신형 하이브리드는 980만 엔… 토요타 최상급 SUV 재편
    구형 가솔린은 743만 엔, 신형 하이브리드는 980만 엔… 토요타 최상급 SUV 재편
  • 2020년 3월부터 2024년 5월 사이 만들어졌다면, 이 제네시스 세단·SUV는 리콜 대상이다
    2020년 3월부터 2024년 5월 사이 만들어졌다면, 이 제네시스 세단·SUV는 리콜 대상이다

공유하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