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딥스트라이크, 유럽 진출 본격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차세대 다연장로켓과 전술 탄도미사일을 통합한 딥스트라이크(Deep Strike) 체계를 앞세워 유럽 방산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 체계는 신형 전술 탄도미사일 CTM‑500과 다연장 로켓 시스템 ‘천무’를 결합한 통합 플랫폼으로, 미국의 HIMARS 및 ATACMS 체제에 도전하는 전략 무기 체계로 평가받는다. 특히 빠른 납기와 현지 생산, 자유로운 운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유럽 각국의 눈길을 끌고 있으며, 기술 이전 가능성도 무기 도입 결정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유럽의 무기 자립 욕구와 최적의 대안
오랜 기간 미국산 무기에 의존해온 유럽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전술 탄도미사일과 다연장로켓의 실전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무기 체계는 높은 비용과 엄격한 사용 제한으로 유럽 내에서 제약이 있었던 반면, 한화 시스템은 보다 유연하고 실전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유럽 주요국들이 자체 무기 개발에 착수했지만 개발 일정과 기술 장벽, 미국과의 협력 필요성 등으로 인해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현지 생산과 방산 산업 기여
한화는 폴란드 사례를 통해 현지 생산 능력을 입증한 바 있으며, 이번 유럽 진출에서도 현지 조립과 생산 확대를 적극 제안하고 있다. 이는 무기 수입에 그치지 않고 유럽 각국의 방산 산업 생태계에 기여하는 전략으로, 파트너십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동유럽과 발트 3국, 북유럽 국가들은 미국의 간섭을 받지 않고 무기를 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단순 무기 판매가 아닌 공동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는 핵심이 되고 있다.

성능과 비용 경쟁력
딥스트라이크 체계는 장거리 정밀타격 능력을 기반으로 고비용 무기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전력 증강을 가능케 한다. 천무는 다양한 로켓탄 운용이 가능하고, CTM 시리즈는 최대 500km의 사거리를 제공하며 다양한 작전 환경에 적합하다.

반면 프랑스와 독일이 개발 중인 시스템은 아직 시제품 단계에 머물고 있어 신속한 전력화가 어렵고, 미국과의 협력 문제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천무와 CTM은 이에 비해 검증된 기술과 실전 운용 이력을 바탕으로 빠른 도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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