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북한에서 “4년 만에 도발 가능성까지 떠올랐다는” 북한의 비밀 잠수함 기지

사이타 조회수  

4년 만에 다시 움직인 신포, SLBM 재개 신호탄 되나

북한이 동해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잇달아 쏘아 올리면서, 4년 만에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재도발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최근 발사는 단순한 ‘숫자 채우기’가 아니라, 신포 잠수함 기지를 무대로 한 저강도·고메시지 도발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핵·미사일 능력을 과시해 향후 협상에서 발언권을 높이려는 포석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북, 신포서 탄도미사일 수발 발사…SLBM 시험발사 가능성(종합3보)

신포에서 쏜 단거리탄도미사일, 표적은 언제나 그 알섬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19일 오전 6시 10분쯤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 비행 거리는 약 140km로, 북한이 시험 표적으로 자주 활용해 온 함경북도 화대군 앞바다 무인도 ‘알섬’ 방향으로 날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발사는 이달 8일 하루 두 차례 탄도미사일을 쏜 지 11일 만으로, 올해 들어서만 일곱 번째 탄도미사일 도발이다. 군 당국은 한·미 정보자산을 통해 발사 징후를 추적해 왔으며, 한·미·일 간 관련 정보를 긴밀히 공유했다고 밝혔다.

북한, 3일만에 또 발사체 발사...탄도미사일 추정 - BBC News 코리아

SLBM 시험장 신포, 다시 떠오른 ‘수중 발사’ 그림자

이번 발사 지점이 신포 인근이라는 점은 양상을 단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과 다르게 만든다. 신포는 북한 잠수함 전력의 핵심 거점으로, 잠수함 건조·정비 시설과 SLBM 시험 설비가 밀집해 있는 곳이다. 위성사진 분석으로 잘 알려진 38노스 등에서도 최근 신포 조선소 일대에서 ‘김군옥영웅함’과 SLBM 시험용 잠수함 ‘8·24 영웅함’의 동향이 포착된 바 있다. 군은 현재 미사일이 해상에서 수중 발사된 것인지, 육상 고정 발사대에서 쏘아 올린 것인지를 정밀 분석 중이며, SLBM 관련 시험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北, '폭탄비' 집속탄 도발… 미사일 1000기에 실어 동시 발사 위협|동아일보

2022년 이후 4년 만의 SLBM 가능성, 신형 CRBM 시험 시나리오도

만약 이번 발사가 실제 SLBM이었다면, 북한의 수중 발사는 2022년 5월 7일 이후 약 4년 만에 재개되는 셈이다. 당시 신포 인근 잠수함에서 발사된 SLBM은 약 600km를 비행했지만, 이번 미사일은 140km 수준에 그쳤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일부 전문가는 이 짧은 비행 거리를 근거로, 신형 근거리탄도미사일(CRBM) 급 무기의 초기 시험일 가능성도 제기한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00km도 안 되는 거리라면, 전통적 SRBM이라기보다 최전선·전방 타격을 노린 새로운 CRBM 계열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北, '잠수함 기지' 신포서 탄도미사일 도발|동아일보

소음 많은 북한 잠수함, 그래도 SLBM이 까다로운 이유

북한 잠수함이 운항 중 내는 소음이 크고 기술 수준도 낮은 편이라는 점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LBM이 여전히 위협적인 이유는 ‘탐지·선제 타격의 난이도’ 때문이다. 지상 이동식 발사대(TEL)는 위성·정찰자산으로 어느 정도 추적이 가능하지만, 잠수함은 해저 지형을 활용한 매복과 예상 밖의 위치에서 발사할 수 있어 사전 탐지와 요격이 훨씬 어렵다. 북한은 지난해 SLBM을 최대 10기까지 탑재 가능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잠수함을 공개했고, 김정은 위원장은 2월 ‘새 국방 계획’에서 향후 5년간 지상·수중 발사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을 공언하며 수중 전력을 전략 억지의 핵심 축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北, 11일만에 탄도미사일 도발…SLBM 무게 속 집속탄 가능성 | 서울경제

올해만 일곱 번째 탄도미사일, 중동 사례 보며 ‘핵 의존’ 강화

올해 들어 북한은 1월 4일·27일, 3월 14일, 4월 7~8일(이틀간 3차례)에 이어 이번까지 총 일곱 차례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특히 4월 8일에는 오전·오후 두 차례 발사에 집속탄 탄두까지 일부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실전형 위협’에 한층 가까운 양상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미국–이란 전쟁 이후 북핵 협상 지형이 재편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북한이 미리 군사적 레버리지를 끌어올리는 움직임으로 해석한다. 남성욱 숙명여대 석좌교수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그 파장을 지켜본 북한 입장에선 ‘결국 믿을 건 핵·미사일 뿐’이라는 인식이 강화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할 때마다... 일본이 심각할 정도로 화들짝 놀라는 이유 | 위키트리

미·중 정상회담 앞둔 ‘맞불’, 한국 안보 컨트롤타워는 긴급 점검

다음 달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에서 한반도와 북핵 문제가 다뤄질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북한의 연쇄 도발은 협상 테이블을 의식한 ‘기선 제압용 무력 시위’ 성격도 짙다. 핵 포기 의사가 없음을 반복적으로 천명한 북한은, 핵·미사일 능력을 과시할수록 향후 협상에서 자신들의 지분과 보상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계산할 공산이 크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김현종 안보실 1차장 주재로 긴급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했으며, “이번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도발”이라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문제는 이런 규탄 성명이 반복되는 동안, 신포 일대를 중심으로 한 북한의 ‘비밀 잠수함 기지’와 수중 전력 강화 움직임이 점점 더 구체적인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점이다.

관련 기사

author-img
사이타
editor06@overhit.co.kr

댓글0

300

댓글0

댓글 많은 뉴스

[국내 밀리터리] 랭킹 뉴스

  • 미국이 "한미연합훈련을 대폭 축소 시킨 이유" 밝혀지자 한국 충격
  • 북한군 병력들이 "몰래 병력 침범했다가" 딱 걸렸다는 '이곳'에 발칵
  • "한국만이 가능하다" 약 2조 원 규모로 미국 군함 만들겠다는 '이 기업'
  • "지금까지와는 다르다" 이재명 대통령이 선택한 한국의 '새로운 군대' 추진
  • 탈북 하고 나서 "한국에선 예능 스타가 됐는데" 북한으로 월북한 '이 여성'
  • 한국에서 "징병제 이제 안 먹힌다" 모병제부터 여성 징병까지 난리난 이유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롤스로이스가 9개월간 6차례 실패 끝에 완성한, 역사상 최초 ‘전복껍질’ 세공 세단
    롤스로이스가 9개월간 6차례 실패 끝에 완성한, 역사상 최초 ‘전복껍질’ 세공 세단
  •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석 연휴 나흘간, 전기차 충전요금을 공공은 50%·자가는 100% 깎았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석 연휴 나흘간, 전기차 충전요금을 공공은 50%·자가는 100% 깎았다
  • 624리터 트렁크에 프렁크까지 얹은 수입 전기 SUV, 국산 SUV의 705리터를 넘어설까
    624리터 트렁크에 프렁크까지 얹은 수입 전기 SUV, 국산 SUV의 705리터를 넘어설까
  • 차를 산 지 15일이 지났다면, 최대 50만원 과태료보다 먼저 챙겨야 할 서류가 있다
    차를 산 지 15일이 지났다면, 최대 50만원 과태료보다 먼저 챙겨야 할 서류가 있다
  • 그릴 패턴이 다이아몬드면 페이스리프트, 니로 DE F/L 중고는 최저 1,180만 원부터
    그릴 패턴이 다이아몬드면 페이스리프트, 니로 DE F/L 중고는 최저 1,180만 원부터
  • 구형 가솔린은 743만 엔, 신형 하이브리드는 980만 엔… 토요타 최상급 SUV 재편
    구형 가솔린은 743만 엔, 신형 하이브리드는 980만 엔… 토요타 최상급 SUV 재편
  • 2020년 3월부터 2024년 5월 사이 만들어졌다면, 이 제네시스 세단·SUV는 리콜 대상이다
    2020년 3월부터 2024년 5월 사이 만들어졌다면, 이 제네시스 세단·SUV는 리콜 대상이다
  • 국산 SUV를 최고급 하이브리드까지 올려도, 수입 준중형 SUV 최상위와는 2,729만 원이 남는다
    국산 SUV를 최고급 하이브리드까지 올려도, 수입 준중형 SUV 최상위와는 2,729만 원이 남는다

공유하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