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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역에 접근했다가 ”무기까지 들고” 한국 해경에 위협한 이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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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다까지 내려온 중국 불법 선단

중국 어선들은 원래 서해 일대에서 조업을 벌이다 최근에는 제주와 남해 쪽까지 내려와 무허가로 조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금어기 해제 이후 중국 타망어선 조업이 재개되면서 수백 척이 우리 배타적경제수역(EEZ) 인근으로 몰려드는 상황입니다.​

제주 해역에서는 어족 자원 고갈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불법 범장망 어구까지 다수 발견돼, 해양 수산 생태계가 큰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중국 측에 재발 방지를 공식 요구하며 합동 단속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해경특공대 접근에 돌변한 중국 선원들

제주 해역에 긴급 출동 명령이 떨어지면 해경 특공대가 고속단정을 타고 중국 어선 선단 쪽으로 돌진합니다. 처음에는 멀찍이 상황을 지켜보던 중국 선원들이, 단정이 가까워지자 갑자기 표정이 바뀌며 집단적으로 선두로 몰려나옵니다.​

잠시 뒤 일부 선원들이 잡히는 대로 비닐자루, 쇠파이프, 몽둥이 등에 가까운 물건을 들고 단정을 향해 휘두르며 위협하기 시작합니다. 수십 척이 서로 줄로 묶인 채 ‘벽’을 형성해 한국 해경의 진입을 막으려 하면서, 해상에서 일촉즉발의 대치가 벌어집니다.​

“도망은커녕 약 올리듯”…무장 저항 양상

일부 중국 어선은 단속 방송과 경고 사격에도 속도를 줄이지 않고, 오히려 코스를 바꿔 해경 단정 방향으로 돌진합니다. 도주하는 척하다가 갑자기 뱃머리를 돌려 우리 함정 측면을 노리는 위험한 기동을 반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선원들은 쇠파이프, 갈고리, 나무 몽둥이 등 흉기에 가까운 도구를 난간에 세워 두거나 휘두르며, 등선(배에 올라감)을 시도하는 해경 대원을 위협합니다. 일부 선박은 와이어와 철조망까지 둘러쳐 진입 자체를 어렵게 만들고, 사실상 ‘해상 요새’처럼 버티는 경우도 보고됐습니다.​

태풍급 수압 물대포…해상에서 벌어지는 ‘보이지 않는 전쟁’

이 같은 무장 저항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해경은 고압 물대포를 가동합니다. 수압이 태풍급 강도로 분사되면서 중국 어선 갑판 위를 강하게 때려, 선원들이 함부로 무기를 휘두르지 못하게 억제합니다.​

해상특수기동대와 함정 승조원들은 언제 돌발 폭력이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방탄·보호 장비를 갖추고 진입합니다. 우리 어민과 어족 자원을 지키기 위한 해경의 투쟁은 겉으로 잘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는 ‘전쟁’에 가까운 위험 속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나포·차단 실적, 그리고 계속되는 도발

해양경찰청은 최근 서해·제주 해역에서 합동 단속을 벌여 불법 조업 중국 어선 여러 척을 나포하고, 담보금 수억 원을 징수했습니다. 같은 기간 우리 EEZ에 진입하려던 중국 어선 수백 척을 차단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제주해경은 대형 경비함정과 항공기를 총동원해 어획량 축소 기재, 비밀 어창 설치, 입출역 위반 등을 집중 단속하고 있습니다. “수산 자원을 황폐화하고 해양 주권을 위협하는 불법 조업에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재확인했습니다.​

한국 해경·특공대의 대응 방식

해경 고속단정은 먼저 확성기와 경고 방송으로 정선을 요구한 뒤, 응하지 않으면 접근 속도를 높여 측면을 파고듭니다. 단정 대원들은 순간적으로 어선 난간을 잡고 뛰어올라 갑판을 장악한 뒤, 선장과 조타실을 신속히 제압합니다.​

완전무장한 단속 요원들은 통신기 차단, 엔진 정지 조치를 통해 도주를 원천 봉쇄하고, 선원들을 한곳에 모아 추가 폭력을 막습니다. 이 과정에서 가스분사기, 고무탄 등 비살상 장비를 활용해 최소한의 피해로 제압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우리 바다를 지키기 위한 과제

전문가들은 중국 측과의 협의를 통해 재발 방지 약속을 이끌어내는 동시에, 현장 단속 역량을 지속적으로 보강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불법 어구와 비밀 어창 실태를 정밀 파악해 국제사회에 알리는 것도 압박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무장 저항이 상시화되는 만큼, 해경 대원 안전을 위한 보호 장비·인력 확충과 법적 처벌 강화가 병행돼야 합니다. 우리 해역의 어족 자원과 어민 생계를 지키는 일은 곧 해양 주권을 지키는 최전선이라는 인식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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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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