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군 최종 방어선, CIWS-II 함포체계 첫 출고
현대위아가 개발한 해상용 근접방어무기 CIWS-II(Close-In Weapon System-II) 함포체계가 2025년 11월 12일 경남 창원 해상조립장에서 첫 출고식을 가졌다. 방위사업청·해군본부·국방과학연구소 등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LIG넥스원에 납품된 이 무기는 함정에 접근하는 전투기·대함미사일·고속정을 레이더로 탐지·추적 후 고속 사격으로 요격하는 최종 방어 무기다. KDDX(한국형 차기 구축함)와 FFX Batch-III(충남급 호위함) 등 신형 함정에 우선 탑재되며, 향후 모든 군함에 확대 설치될 예정이다.

분당 4,000발 30mm 개틀링, 접근 미사일 초토화
CIWS-II의 핵심은 포탑부에 장착된 30mm 개틀링 기관총으로, 분당 최대 4,000발 이상의 초고속 발사 능력을 자랑한다. 미사일 관통탄(MPDS)과 관통파편탄(FMPDS) 등 특수 탄약을 사용해 빠르게 다가오는 대함미사일의 궤적을 정확히 파괴하며, 기존 CIWS보다 반응 속도와 사살 확률이 크게 향상됐다. 이 무기는 함정의 ‘마지막 보루’로, 장거리 요격망을 뚫고 온 적 공격을 막아내는 역할을 한다.

360도 전방위·고각 조정, 사각지대 없는 완벽 커버리지
포탑 제어부는 원격 조작으로 포탑부를 360도 수평 회전과 -20도~+80도 고각 조정이 가능해, 상공 전투기부터 수상 고속정까지 모든 방향의 위협에 즉시 대응한다. 실시간 자체 점검 기능으로 이상 징후를 모니터링하며, 함정 운용자가 안전하게 원격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러한 전방위 기동성은 함정이 어떤 각도에서 공격받아도 사격 각을 잃지 않게 해, 사실상 사각지대 없는 방어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국산 함포 기술 집대성, 5인치·76mm 경험 바탕
현대위아는 5인치 함포 국산화와 76mm 함포 개발 경험을 CIWS-II에 총동원해 포탑부의 내구성과 정밀도를 극대화했다. 국방과학기술진흥연구소 주관 개발 사업에서 함포체계 부분을 독자적으로 맡아, LIG넥스원과 협력해 통합 성능을 완성했다. 출고식에서 권오성 현대위아 대표는 “품질 혁신과 기술 개발로 육해공 방위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하며 자주국방 기여를 약속했다.

KDDX·FFX부터 모든 함정 탑재, 해군 전력 혁신
CIWS-II는 KDDX와 FFX Batch-III에 최우선 탑재되며, 기존 구축함·호위함·상륙함 등 모든 군함에 순차 설치될 전망이다. 현재 해군 함정의 방공망은 장거리 미사일 중심이지만, CIWS-II 도입으로 근접 요격 능력이 보강돼 다층 방어 체계가 완성된다. 전문가들은 “대함미사일 포화 공격 시대에 필수 무기”라며, 탑재 시 함정 생존율이 급상승할 것으로 평가한다.

‘사실상 무적’ 평가, 초고속 사격으로 미사일 무효화
분당 4,000발의 ‘탄막’으로 접근 미사일을 분쇄하는 CIWS-II는 “탑재 순간 함정이 무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미 해군 팰렉스(Fallex)나 이스라엘 파란빛(Phalanx)처럼 근접방어 무기의 강점을 극대화한 국산 버전으로, 전투기·드론·고속정 등 다양한 위협에 효과적이다. 양산 본격화 시 해군 전체 전투력이 한 단계 도약하며, 북한·중국 위협에 대한 해상 억제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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