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란드 오르카 잠수함 사업 최종 탈락
2025년, 폴란드 해군의 차세대 잠수함 도입 사업인 ‘오르카(Orka) 프로젝트’에서 한화오션은 최종 후보까지 올랐지만, 스웨덴 사브(Saab)의 A26 잠수함에 밀려 수주에 실패했다. 이 사업은 약 3조8000억 원(100억 즐로티) 규모로, 3척의 3000톤급 신형 잠수함을 도입하는 프로젝트였다. 폴란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발트해 안보 강화를 위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
![초점] 폴란드, 4조 원 잠수함 사업서 스웨덴 '사브' 낙점…K-방산 고배든 이유 - 글로벌이코노믹](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999&simg=2025112707184700365fbbec65dfb211211153121.jpg)
스웨덴 사브 A26 잠수함, 왜 선정됐나?
스웨덴 사브가 제안한 A26 블레킹게(Blekinge)급 잠수함은 수심이 얕고 염도가 낮은 발트해 특수 환경에 최적화된 모델로 평가받았다. 사브는 독자적인 ‘고스트(Ghost)’ 기술을 적용해 피탐지 확률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데 성공했으며, 폴란드와의 기술이전, 현지 생산, 금융지원 등 포괄적인 패키지를 제시했다.
한화오션이 밀린 이유
- 환경적 적합성 부족
한화오션은 KSS-III(장보고-III)급 잠수함을 제안하며, 리튬이온 배터리 기반의 긴 잠항 능력과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탑재 기술, 납기 단축 능력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폴란드는 발트해의 특수한 작전 환경에 최적화된 A26를 선호했다. - 금융지원 및 기술이전
스웨덴은 금융지원(장기 저리 융자, 리스형 공급, 단계적 상환 구조)과 폴란드 방산기업 PGZ와의 협력을 통해 잠수함의 일부 설계·제조·유지보수를 폴란드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약속했다. 한화오션은 이러한 포괄적 패키지에서 밀렸다. - 정치·안보 협력
폴란드와 스웨덴은 이미 정보수집함, 조기경보·통제기(글로벌아이), 피아트 지대공 미사일 등 상당한 스웨덴제 장비를 도입해 양국 간 방산·운용 네트워크가 형성된 상태였다. 이로 인해 폴란드는 스웨덴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려는 의도가 있었다.

환경 맞춤형 설계 강화 필요
다음 기회를 위해 발트해, 지중해, 동남아 등 다양한 해역의 특수 환경에 맞춘 잠수함 설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 수심, 염도, 기후 등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잠수함 개발이 필요하다.

포괄적 패키지 제안 필요
금융지원(장기 저리 융자, 리스형 공급, 단계적 상환 구조), 기술이전, 현지 생산, 유지보수 등 포괄적 패키지를 제안해야 한다. 특히, 현지 방산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이전과 현지 생산을 확대해야 한다.

정치·안보 협력 강화 필요
수주국과의 정치·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 방산·운용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기존 장비의 호환성을 높여야 한다. 또한, 수주국의 안보 요구에 맞춘 맞춤형 방산 패키지를 제안해야 한다.

운용비 절감 및 유지보수 효율화 필요
잠수함의 운용비를 절감하고, 유지보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 리튬이온 배터리 기반의 긴 잠항 능력, 납기 단축 능력, 유지보수 효율화 등을 강점으로 내세워야 한다.
이처럼 한화오션은 폴란드 오르카 잠수함 사업에서 스웨덴 사브에 밀려 수주에 실패했다. 다음 기회를 위해 환경 맞춤형 설계 강화, 포괄적 패키지 제안, 정치·안보 협력 강화, 운용비 절감 및 유지보수 효율화 등을 더욱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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