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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파이어 미사일 급?”대부분 몰랐다는 ‘이 미사일’ 한국에서 만든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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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알시시 대통령 만나 FA-50·천검 직접 언급

중동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UAE에 이어 이집트를 방문하며 FA-50과 천검 미사일을 직접 언급한 정상급 방산 외교전을 펼쳤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집트 알시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자리에서 “한국의 FA-50 경전투기와 천검 미사일 등이 양국 방산 협력의 새 물결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고, 이에 대해 알시시 대통령도 “한국의 방산 기술력은 매우 신뢰할 수 있으며, 양국이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길 바란다”고 화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이집트가 FA-50의 대규모 도입을 본격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중동과 아프리카의 전략 요충국인 이집트가 한국산 전투기와 미사일을 선택할 경우 그 상징적 효과는 상당히 클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K-9 자주포로 시작된 방산 협력, 지휘체계까지 통째로 수출

한국과 이집트의 방산 협력은 사실상 K-9 자주포 도입 계약을 기점으로 시작됐다. 이집트는 단순히 자주포만을 도입한 것이 아니라, 한국이 자주포와 함께 사용하는 K-11 사격 지휘 장갑차와 그에 탑재되는 사격 지휘·통제 시스템까지 모두 한국산으로 받아들이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는 매우 이례적인 선택으로, 지금까지 대부분의 국가는 사격 지휘 차량은 한국에서 도입하더라도 사격 통제 체계는 자국산 또는 서방 체계를 따로 적용하는 방식이 많았다.

하지만 이집트는 한국의 통합 체계를 전부 받아들이는 첫 번째 사례가 되었고, 이는 K-9 시스템의 완성도와 작전 적합성에 대한 강력한 신뢰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향후 한국은 이집트의 작전 환경에 맞춘 개량형 사격 지휘 체계를 별도로 설계해 공급할 예정이며, 이는 양국 간 방산 기술 교류의 수준이 한층 더 깊어졌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천검 미사일, 미 헬파이어에 버금가는 게임체인저

이번 정상회담에서 거론된 ‘천검’ 미사일은 한국이 처음으로 독자 개발한 헬기용 대전차 유도 미사일로, 미국의 헬파이어에 필적하는 성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천검은 균질 강판 기준 1,000mm를 관통할 수 있는 위력을 지녔으며, 이는 대부분의 최신 전차를 전면에서 꿰뚫을 수 있는 수준이다. 또한 사거리도 8km에 달하고, 이중모드 탐색기와 유선 데이터링크를 통해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비가시선 환경에서도 정확한 타격이 가능하다. 현재는 소형 무장헬기 ‘미르온’의 주력 무장으로 통합 중이며, 향후에는 지상 차량이나 고정식 플랫폼으로도 운용이 가능한 버전이 개발 중이다. 이집트는 아프리카 최대 수준의 기갑 전력을 보유한 국가로서 이러한 고정밀 대전차 무기체계에 특히 관심을 보일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FA-50 100대 도입설 재점화…중국제 전투기 밀어낼까

올해 초부터 이집트와 FA-50의 관련성이 조심스레 제기되어 왔고, 한때 최소 36대에서 최대 100대 도입 가능성까지 언론 보도를 통해 흘러나왔다. 이집트 군사 전문 매체들은 당시 “FA-50에 대한 기술적 분석과 실사 평가가 이미 이루어졌고, 협의가 긍정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으며, 이는 한국 방산 업계에도 큰 기대를 안겼다. 그러나 이후 구체적인 진전 소식 없이 흐지부지되는 듯했으며, 중국제 전투기 도입설이 불쑥 튀어나오면서 판세가 요동치는 듯한 분위기가 형성됐었다. 하지만 이번 정상회담에서 대통령이 직접 “FA-50을 통한 방산 협력 확대”를 명시적으로 언급함에 따라 이집트 내 FA-50 도입 가능성이 다시 부상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특히 미국, 필리핀, 폴란드 등 세계 각국에서 FA-50이 신뢰받는 경공격기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이집트도 실용성과 가격 대비 성능 면에서 FA-50을 선택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평이다.

중동·아프리카로 뻗는 K-방산의 다음 승부처

이집트는 중동과 북아프리카를 잇는 전략적 거점 국가로, 여기서의 방산 협력은 단순히 양자 간 계약을 넘어서 지역 전체에 대한 파급력을 가질 수 있다. 한국산 K-9, FA-50, 천검 미사일 등이 이집트에 도입될 경우 이집트를 통해 제3국으로의 수출 기회도 자연스럽게 확대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K-방산은 유럽을 넘어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본격적인 시장 확대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특히 UAE에 이어 이집트까지 대통령이 직접 방산 외교를 진두지휘하며 중동 순방을 방산 수출 확대의 결정적 무대로 활용한 이번 일정은 향후 대한민국이 글로벌 방산 강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핵심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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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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