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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군사력에 주한미군을 제외해도 세계 5위수준” 이라며 당당하게 얘기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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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투자 행사에서 한국의 군사력과 안보 상황을 강하게 언급하며 “대한민국은 주한미군 전력을 제외하더라도 세계 5위 수준의 군사력을 갖춘 나라”라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군사적 과시가 아니라, 한국 증시의 저평가 문제와 연결된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 메시지’로 분석된다. 대통령은 국방비 증액을 통해 자주적 방위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천명하며 한국 경제의 신뢰 회복을 위한 전략적 접근을 제시했다.

뉴욕에서 밝힌 군사·경제 결합 메시지

대통령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열린 ‘대한민국 투자 서밋’에서 한국의 군사력과 투자 환경을 동시에 언급했다. 그는 “한국 기업의 기술력과 실적은 세계 어느 국가와 견주어도 뒤처지지 않지만, 자본시장의 평가는 과도하게 낮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정학적 불안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직접 국방력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해외 투자자들을 향해 한국의 안보가 불안하다는 오래된 인식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성격을 띄고 있다.

“국방력은 이미 세계적 수준”…주한미군 여부와 무관한 억제력

대통령은 한국군의 자주적 억제 능력을 강하게 강조했다. 그는 “우리 방위산업 기술력은 일부 초정밀 분야를 제외하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한국군의 전력 수준이 결코 외부 지원에 의존하는 단계가 아님을 재차 부각했다.

탄도·순항미사일 체계, K2 전차·K9 자주포·FA-50 전투기를 비롯한 플랫폼 전력, 그리고 위성·정찰·드론 기반 감시 체계를 근거로 한국은 이미 완성형 전력을 다층 구조로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최근 미국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한국 방위선 재조정” 발언에 대응하는 의미도 담겨 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 진단…군사적 실체 아닌 ‘정치적 리스크’

대통령은 해외 투자자들이 한국 증시를 저평가하는 근본 원인으로 ‘군사적 긴장’이 아니라 ‘정치적 불확실성’즉, 한국 안보가 지나치게 위험하다는 왜곡된 인식을 지적했다.

그는 PBR(주가순자산비율)이 1에도 미치지 못하는 현실을 사례로 들며, 한국 기업의 구조적 저평가는 경제 문제가 아니라 안보 신뢰 문제에서 비롯된다고 분석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군사력 강화와 함께 시장 신뢰 회복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발언은 한국의 실질적 군사 수준과 국제적 인식이 괴리되어 있다는 점을 투자자들에게 직접 설명한 상징적 메시지다.

국방비 확대와 자주국방 구상…트럼프 발언과의 연결고리

이 대통령은 국방비 지출 확대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요구 때문이라는 일각의 분석에 대해 “그 요청도 일부 영향은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한국 스스로의 방위역량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선을 그었다. 즉, 외부의 압력 때문이 아니라 한국의 미래 안보 환경을 고려한 전략적 판단이라는 것이다.

최근 트럼프는 동맹국에 국방비 분담 확대를 요구하고 있지만, 대통령의 발언은 단순한 분담금 문제가 아니라 자주국방을 향한 구조적 변화라는 점을 강조한 셈이다. 이는 미국 정권 변화와 상관없이 한국이 스스로 방위 전략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군사력 강화와 경제 개혁을 함께 추진…투자 신뢰 회복의 복합 전략

대통령은 국방력뿐 아니라 한국 시장의 구조적 문제도 함께 지적했다. 그는 “주가 조작에 대한 제재가 미흡하고, 지배구조가 불투명하며 불공정성이 존재한다”며 제도 개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안보 안정과 더불어 금융시장 투명성이 해외 투자 유입의 필수 전제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국방비 투자는 단기적으로는 재정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방산 수출 확대·투자 신뢰 회복·기업 가치 재평가로 이어질 수 있는 전략적 투자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결국 대통령의 발언은 군사력과 경제 개혁이라는 두 축을 결합해 한국의 저평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는 장기 구상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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