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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또 한번 대박 터졌다” 한번 계약으로 4천억 원이 넘는 대규모 무기 공급 체결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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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중동과 4천억 규모 무기 공급 계약 체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중동 지역 국가와 4천억 원이 넘는 대규모 무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K-방산의 글로벌 확장세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회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해당 국가 국방부에 약 4,238억 원 규모의 유도무기류를 공급한다고 공시했다.

계약 상대국과 세부 무기 체계는 군사 기밀 및 계약 보안 규정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최근 수요 증가와 수출 흐름을 고려할 때 특정 지상 화력 체계가 포함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다. 이번 계약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중동 방산 시장에서 본격적인 영향력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공개되지 않은 무기 체계…업계는 ‘천무’ 가능성 주목

이번 계약에서 한화가 공급하는 무기가 정확히 무엇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국내외 방산업계는 천무(K-MRLS) 다연장 로켓체계가 포함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천무는 일명 ‘한국형 히마스’로 불리며 빠른 배치 능력과 정밀타격 성능을 갖춘 체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미 폴란드, 아랍에미리트(UAE) 등 여러 국가에 천무를 수출한 경험이 있으며, 최근에는 이집트와도 관련 협상을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 지역이 최근 장거리 정밀타격 전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도 천무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는 요소로 작용한다. 다만 한화는 “구체적 기종은 밝힐 수 없다”며 보안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중동 방산 수요 확대…지정학 변화가 시장 확대의 동력

중동 지역은 세계에서 국방비 지출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UAE·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등 주요 산유국은 지정학적 긴장과 국경 방위 요구가 커지면서 장거리 타격, 요격체계, 드론 대응 체계 등 전방위 무기 도입을 크게 늘리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전 세계적으로 탄약·로켓·포병체계 확보 경쟁이 심화되자 중동 국가들은 빠른 납기, 안정적 공급망, 성능 대비 가격 경쟁력에서 강점을 보이는 한국 방산에 주목해왔다. 이번 한화 계약은 이러한 지역적 수요와 한국 방산의 공급 능력이 맞물리며 성사된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중동의 무기 수요는 향후 수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한화의 글로벌 수출 성과…폴란드에 이어 중동 시장에서도 존재감 강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몇 년간 K-방산 수출을 선도해온 핵심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폴란드와의 초대형 패키지 계약을 통해 K9 자주포, 천무, 장갑차 체계를 수출하며 전 세계 방산 시장에서 브랜드 신뢰도를 확보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UAE, 카타르 등 중동에서도 여러 무기 도입 사업에 참여하며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중동 국가들은 방산 장비 조달에서 ‘신뢰성과 납기’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기 때문에 한국산 무기의 안정적 제조 능력은 큰 장점으로 꼽힌다. 이번 계약은 한화가 폴란드에 이어 중동에서도 지속 가능한 수출 기반을 확보했다는 상징적 의미를 가진다.

방산·우주·항공 투자 확대…한화의 사업 구조가 만든 경쟁력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단일 무기 체계 판매를 넘어, 방산·우주·항공·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을 확장하며 글로벌 종합 방산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K9 자주포, 천무, 레이더·포탑 체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엔진, 위성체 기술, 전투기·헬기 부품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한 결과 공급망 안정성과 기술 통합 능력이 크게 강화됐다.

이는 해외 고객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하나의 체계만 판매하는 업체보다 운용 지원·정비·탄약 공급 등 전주기 관리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방산 수출을 중심으로 형성된 ‘한화 브랜드 파워’는 중동뿐 아니라 유럽·동남아 시장에서도 확장될 전망이다.

추가 수주 가능성 커져…중동에서 K-방산의 입지가 더 넓어진다

이번 계약은 단일 계약 규모만 놓고 봐도 의미가 있지만, 향후 중동 지역에서의 추가 수출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더욱 큰 영향력을 가진다. 중동 국가는 무기 체계를 단발성으로 구매하기보다, 일정 수량을 먼저 도입한 뒤 후속 물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실제로 폴란드의 천무 구매도 초기 소량 계약 이후 대규모 후속 계약으로 이어졌다. 중동 지역의 방위력 증강 기조와 한화의 수출 경쟁력을 고려할 때, 이번 수출은 향후 수년간 추가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한국 방산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은 지역 내 한국 무기 체계 신뢰도가 크게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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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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